통일교인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

오늘날 통일교회 여러분들이 식구로서 생각해야 할 최후의 목표가 무엇이냐? 아버지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냐 하면 아버지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냐? 대한민국은 한 나라인데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가 존재하려면 주권이 있어야 하고, 영토가 있어야 하고,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영토는 백성을 키우고 백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영토가 되어야 되고, 그 백성은 주권을 보호하고 주권을 길이길이 맡을 수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땅은 백성을 키워 줘야 할 책임이 있고, 백성은 주권을 보호하고 주권을 세워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부르고 있는 아버지, 창조주 입장에 세워 놓고 부르게 되면 하나님, 하나님이라는 명사를 우리가 부르게 될 때, 그 하나님을 우리가 모시는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가까운 입장에서`아버지'라고 부르게 될 때 그 아버지 자체 가운데는 이 우주가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 아버지 자체 가운데는 우리 인류가 다 들어가 있는거예요. 그 아버지 자체 가운데는 우리의 이념과,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상대적인 세계에서 요구하는 모든 요구의 조건이 필연적으로 내적인 동기를 가지고 이 땅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발전 발전을 거쳐 나와 하나의 이념세계를 향하여 진전되어 나가는 데에도 역시 과정적인 단계에서는 뜻에 배치되는 일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최후에 궁극적인 목적, 목표에 들어가서는 하나님의 내적인 표준점과 상대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역사적인 종교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섭리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 움직이는 모든 것은 하나의 절대적인 기준인 하나님의 내적인 기준과 외적인 상대적인 기준을 갖춘,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나타날 수 있는 세계를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하나님이 주장하고 싶었던 천국, 예수가 주장하고 싶었던 천국, 오늘날 우리들이 믿고 바라고 있는 천국은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적인 천국을 위주로 해서 외적인 실체의 천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메시아를 보낸 것입니다. 그 메시아를 표준으로 삼고 메시아와 일체가 된 천국이념을 갖고 사는 세계가 되면, 예수는 하나님을 닮고 우리들은 예수를 닮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과 몸과 그림자와 같은 입장이 되어 내적인 실체가 동하면 외적으로 인연된 전체가 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적인 기준은 동하고 있는데 외적인 기준이 동하지 못하게끔 된 것이 타락입니다. 그런 연고로 내적인 기준이 응할 수 있는 외적인 환경을 수습하여 내적인 기준과 일체적인 관계를 맺어 가지고, 이것이 개인으로부터 온 세계에 이르기까지 완전일체가 되어서 일체적인 인연의 실체로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피조세계와 창조주는 외적인 어떠한 힘이 가를래야 가를 수 없는 영원한 인연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연을 가지고 나타나는 그때까지 하나님의 뜻은 남아지는 것이요, 예수의 뜻은 남아지는 것이요, 인류의 뜻은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 가지를 완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냐? 이것은 심정을 갖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심정을 갖고 해야 할 천륜이 남아 있는 고로 인간을 대해서 하늘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찾아오는 것이요, 인간은 하나님을 대하여 아들의 입장을 찾아 나가는 것이요, 만물은 아버지와 아들의 품으로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타락한 세계가 복귀의 운명을 되찾아 들어가는 입장이라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