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라는 명사에는 역사적인 인연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통일이라는 명사에는 역사적인 인연이 있어

본래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어디 있느냐? 통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창조의 위업을 성사하였다는 것을 우리들은 압니다. 그 창조의 위업은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통일되는 데 있어서 목적완성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우리들은 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이러한 통일의 이념, 즉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고 일체적인 이상을 거쳐 가지고 전체가 통일된 그런 세계를 이루어야 할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요, 인간의 소원이요, 만민의 소원인 것입니다. 그런 소원성취의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을 위주하여 같은 사정에서 살아야 할 하늘땅이요, 만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인간은 물론이요 지으신 피조만물까지 심정을 중심삼고 일체적인, 즉 통일된 자리에서 행복을 누려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시던 본연의 목적이었음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기에 사람만 있어서도 안 되는 것이요, 하나님만 있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람과 하나님과 또 만물이 있어 가지고, 이 셋이 하늘을 중심삼고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는 자리에 서야만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늘이 있어야 되고, 인간이 있어야 되고, 만물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말하고 있는 통일의 무리, 더 나아가서는 통일교회, 이런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될 때에, 우리들은 통일이라는 명사를 지니고 있으니만큼 우리 배후에는 역사적인 인연이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인연이 있는 동시에 시대적인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시대적 사명이 있는 동시에, 이것을 타개하여 승리적인 통일의 결정권을 세워 가지고 하늘과 땅과 만물이 탄식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해원성사해 주어야 할 미래의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면 통일의 제일 원칙이 되는 분이 누구시냐 하면 물론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삼고 만물과 인간과 관계를 맺게 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소원, 혹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심정을 기반으로 하여 그 뜻에 통할 수 있고, 그 소원에 통할 수 있고, 그 사정에 통할 수 있고, 그 심정에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주로 하여 하나의 가정, 하나의 종족과 하나의 교회면 교회, 하나의 민족이면 민족, 국가, 세계까지 그 소원이 연결되어 있고, 그 사정도 연결되어 있고, 그 심정도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개체를 두고 보게 될 때, 여러분 개체는 여러분 한 사람의 개체로되 그 개체에 인연되어 있는 통일적인 내용에 들어가서는 전체적인 뜻과 전체적인 사정과 전체적인 심정을 내포해 가지고 인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타락하였다는 것은 무엇이냐? 통일의 기반이 무너진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이 갈라졌고, 하나님과 인간이 갈라졌고, 인간과 만물이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갈라진 이것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 참 것과 거짓 것을 분별하여서 역사를 엮어 오고 있는데, 참다운 개인, 참다운 가정, 참다운 종족,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를 형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하늘은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참다운 민족으로서 하늘편에 세워 나왔지만 이 하늘편에 세워진 민족이나 국가가 과연 하늘 앞에 통일적인 목적성사를 할 수 있는 민족과 국가가 되었느냐 하면 지금까지 그러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직까지 소망의 일치점을 보지 못하였고, 하늘이…. (녹음이 잠시 끊김)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늘이 이 터전을 닦기 위해서 수고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통일의 세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필코 통일된 하나님과 통일된 참다운 사람과 통일된 만물이 소원 일치요, 사정 일치요, 심정이 일치되는 그 기점을 하늘을 대신하고, 만물을 대신해서 인간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의 터전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6천 년이라는 기나긴 복귀의 역사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