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원과 사정과 심정에 동참해 온 이스라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4권 PDF전문보기

슬픈 소원과 사정과 심정에 동참해 온 이스라엘

그러면 그러한 책임을 갖고 오시는 주님을 모셔야 할 통일의 무리, 혹은 통일의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여러분 자신을 세워 '하나님이여, 당신이 나를 소원하시어서 찾아온 것을 내가 압니다. 하나님이여, 나와 더불어 사정을 통하기 위해서 섭리해 오심을 압니다. 나와 더불어 심정을 나누기 위해서 찾아온 것을 내가 압니다. 나를 위주로 해서 내 가정이 그러한 것을 알았고, 가정뿐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 이 세계 인류 앞에 그러한 인연을 맺게 하기 위해서 나를 찾아온 것을 압니다'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신념과 이와 같은 생활적인 감정을, 여러분의 오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모든 느낌 가운데서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땅 위에 발판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기 전에 세례 요한이 와 가지고 모든 탕감할 기반을 닦아 가지고 탕감의 조건을 제시해야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주님이 이 땅 위에 오게 될 때 그 이념을,즉 통일의 이념을 완결시키기 위해서는 그 통일의 이념은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사정, 하나님의 심정을 하나로서 묶기 위한 기준이기 때문에 그 기준을 닦을 수 있는 수많은 무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 한 통일된 가정, 통일된 교회, 통일된 민족, 통일된 국가, 통일된 세계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

만일에 이런 준비를 하지 못하게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오시는 주님을 찾기 위해 하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6천 년 길을 찾아오던 거와 마찬가지로, 오시는 주님은 다시 십자가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개인을 찾았으니 가정을 찾아 넘어야 되고, 가정을 찾았으면 가정의 십자가를 지고 종족을 찾아 나가야 되고, 종족의 십자가를 지고 민족을 개척해 나가야 되고, 민족적인 십자가를 지고 국가를 개척해 나가야 되고, 국가의 십자가를 지고 세계를 개척해 나가야 할 십자가의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국가적인 시대를 향하여서 총진군해야 할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여러분 자신들이 짊어지고 책임을 하고 있는 그 처지에서 과연 나는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하나님이 바라던 소망의 기준에서 비판해야 되겠고, 하나님의 사정의 기준에서 비판해 봐야 되겠고, 심정의 기준에서 비판해 봐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너는 과연 하나님의 소원에, 하나님의 사정에, 하나님의 심정에 일치된 자리에 있노라' 하는 입증을 받고, 입증받은 그 자체를 가지고 다시 오시는 주님 앞에 입증을 받아야 할 입장에 서 있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을 우리가 회고해 보게 될 때 이스라엘 민족은 하늘이 택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런 민족국가를 대하여 하늘은 4천 년의 기나긴 역사적인 소망을 두고 대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적인 소망의 기준을 대해 오면서, 하늘이 수고하는 십자가의 고난길에 동참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십자가의 고난길에 동참해 나왔지만, 처량하고 비참하고 애달픈 심정의 동참자가 돼 왔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하늘이 찾아오는 기쁨의 소망의 한 날을 갖지 못하였고, 하늘을 모시고 살 수 있는 기쁨의 사정을 갖지 못하였고, 하늘과 영원히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기쁨의 심정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하늘의 슬픔이었던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슬픔이 이스라엘 민족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까지나 탕감역사를 바라보는 기준에서 소망을 갖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정은 십자가의 사정에 동참해 나왔다는 겁니다. 그들의 심정은 슬픈 심정에 동참해 나왔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기쁜 소원, 기쁜 사정, 기쁜 심정을 하늘과 더불어 나누지 못한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슬픔이요 원한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