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란 무엇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5권 PDF전문보기

식구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왔다 갔던 우리 선지선열들은 무엇을 소망하였느뇨? 그들은 소망의 가정을 그리워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소망의 종족을 그리워했습니다. 소망의 종족을 그리워한 동시에 소망의 민족을 그리워했고, 소망의 민족을 그리워한 동시에 소망의 국가를 그리워했고, 소망의 국가를 그리워한 동시에 소망의 세계를 그리워했고 소망의 세계를 넘어서 소망의 하늘땅,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그리워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계가 그렇게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차피 이것을 지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박차고 버리고 가든지 이것을 밟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세상과 타협하고 가는 것이 아니예요. 전부 다 부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종교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에서는 세상과 타헙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박차고 가야 된다 이거예요. 세상이 왼쪽으로 가면 하늘은 오른쪽으로 가고, 세상이 동쪽으로 가면 하늘은 서쪽으로 가야 됩니다. 전부 반대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본래 자기의 권위를 자랑하고 싶고, 자기 자체를 높이고 싶은 본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타락권 내에서도 그런 입장에 있으니 그 반대의 행로를 가야 하는 것이 하늘을 찾아가는 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희생하고 봉사하고 온유겸손해라!' 하면서 다 그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전부 거꾸로 되어 있는 거예요. 남들은 잘먹고 잘사는 세상에서 못 먹고 금식하고 굶주리는 생활을 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전부가 반대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반대의 길을 간 거라구요.

이렇게 해서 개인을 떠나고, 가정을 떠나고, 종족을 떠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세계기준에 있어서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 끝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때에, 그 수준이 맞먹는 때에 왔다 이겁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이제 뭘할 것이냐? 하나님의 소원을 따라 세계를 동원하여 제2 이스라엘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계의 수많은 교단을 통합하여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편성해야 된다는 거예요. 새로운 이스라엘을 편성해서 새로운 이스라엘 민족을 편성해야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스라엘 민족을 편성해서 새로운 지구성을 하나님의 품에 품겨 드릴 수 있도록 탕감복귀시켜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날 종교인의 사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기 구원만 바라고 있어요, 자기 구원만. '아하, 내가 예수 믿고 천당 가면 된다'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되겠어요. 하나님은 나라를 찾고 세계를 찾아 조국광복을 하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하나만 천당가겠소' 하면 되겠어요? 사상적인 방향과 사상적인 관념이 틀려 먹었다는 거예요.

우리들이 천국 가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찾아 나오는 참다운 개인, 참다운 가정, 참다운 종족,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를 찾아야 됩니다. 이 국가를 어떻게 내가 찾느냐? 그 나라의 백성이 되지 않으면 그 나라의 주권 앞에 치리받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외곽적으로 준비해 나온 것이 오늘날의 전세계입니다. 그러면 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종교권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이 찾기 위한 참다운 가정이 어디 있느냐?' 할 때 그게 있을 것입니다. '참다운 가정이 어디 있느냐? 참다운 신부가 어디 있느냐?' 이겁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면 그를 중심삼아 가지고 참다운 가정기반을 만들고, 참다운 친척을 만들고, 참다운 선민권, 새로운 선민권 이스라엘을 창건하여 새로이 출발을 해야 됩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모인 것이 무엇이냐? 우리들은 말하기를 식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지요? 「예」 식구가 뭐냐, 식구가. 밥먹는 입이라는 식구가 아니예요. 식구라는 것은 뭐냐? 형제의 인연을 갖춰야 되고, 부모의 심정을 같이 물고 태어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식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부모를 갖고, 형제의 인연을 같이 가져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부모의 생활과 습관과 전통을 그냥 그대로 상속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가정형태를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만 식구가 이뤄진다는 거예요.

이 천지간에, 지금까지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민족들 앞에 진정한 하나님의 식구가 있었느냐? 지금까지 나올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왔다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따라가고 예수를 신봉하는 제자는 될 수 있었으나 식구의 자리에는 나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끝날이 되었기 때문에 수많은 신앙자들을 규합하여 새로운 식구의 사상을 연결시켜서, 야곱의 열두 아들이 싸우던 것을 무너뜨리고 전부 하나되어야 됩니다. 부모에게 열두 아들이 있으면 그 아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필요치 않는 자가 없어요. 나에게는 맞지 않아서 그 형제가 필요하지 않을는지 모르지만 부모에게 있어서는 열두 아들이 한 아이라도 필요하지 않는 자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뜻과 더불어 부모의 심정과 일치하여 부모를 모실 수 있는 자리에 선 자녀에게는, 그 열두 아들이면 열두 아들 전부가 필요한 형제라고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현하의 교계 자체가 하나님권 내에서 하나님 가정의 식구로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 하면, 자격이 없다 이겁니다. 식구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는 그의 친척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열두 형제가 아들딸을 낳으면 70형제요, 70형제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70종족이 이루어지고 친척이 이뤄지는 거예요.

그러면 친척이 번식됨으로 말미암아 민족을 편성하고, 민족이 편성됨으로 말미암아 국가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일 소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여러분이 그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나를 찾아서 구원하는 것은 나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나를 찾기 위한 것이 최고의 목적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