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이 처한 위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5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이 처한 위치

하나님은 도를 중심삼고 찾아오는데 어떻게 찾아오느냐? '나를 위하여 충성을 해라!' 이렇게 나온다구요. 그 나라보다 맨꼭대기에 자기가 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서 절대 충성해야 됩니다. 하늘나라를 위해서 절대 충성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위해서 절대 충성해야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위해서 절대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 가운데 나라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를 전부 지배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알고, 그 하나님을 위해 충성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이건 그저 그것도 몰라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충성한다'고 그러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도의 기준은 하늘을 위하여 절대 봉사하고, 하늘을 위하여 절대 충성하라, 그러면 그것을 통해서 이것이 완전히 완결되는 날에는 개인완성을 인정받게 되어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의 완성 기준을 인정받고 넘어간다 이거예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시는 주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고 있는 건 좋은데, 그 주님이 나를 찾아올 때는 어떠한 목적을 연결시키기 위해 찾아오느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개인의 사명을 연결시키고, 가정의 사명을 연결시키고, 종족의 사명을 연결시키고, 민족의 사명을 연결시키고, 국가의 사명을 연결시키고, 세계적인 사명의 인연을 연결시켜 가지고 나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찾아오는 것이지 공중으로 날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를 해도 그런 관점에서 기도하고, 충성해도 그런 자리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공인받으면 승리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다 이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떤 단계에 있느냐? 이것을 생각해 봐야 됩니다.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아바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했습니다. 내 뜻이 무엇이냐 하면 세상을 살피는 뜻이라구요. 내 뜻은 지금 당장 가정을 중심삼고 일해야 할 뜻이요, 하늘 뜻은 조국을 위하여 염려하는 뜻으로 되어 있다 이겁니다.

조국을 위하여 충성할 수 있는 나 자체를 찾고 있는데, 나는 가정이라든가 제자리를 중심삼은 환경적인 종족권 내에서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걸 부정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고 더 큰 것을 붙들어야 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신앙을 목표로 하고 나가는 이 기독교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소망하는 조국과 예수가 소망하던 그 조국이 여러분과 어떤 관계를 가졌느냐? 이것을 생각해 봐야 됩니다. 여러분이 그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 놓았느냐? 나라를 위하여 충신이 되고자 할 때는 충신된 도리와 충신된 실적을 갖고 나타나야 됩니다. 효자가 되기 위해서는 효자된 도리와 효자로서 가져야 할 실적을 갖고 나타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들이 크나큰 대우주의 목적을 향해 오시는 하나님이나 주님 앞에, 여러분이 거기에 상대적 가치를 갖고 나타나려면 거기에 적응될 수 있는 자기 스스로의 가치를 알아야 됩니다. 어디에 처해 있느냐? 어디에 처해 있느냐? 복귀역사라는 것은 개인으로서는 안 되는 거예요.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를 넘어가야 됩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개인적인 투쟁시대는 지나간다. 가정적인 투쟁시대는 지나간다. 종족적인 투쟁시대는 지나간다. 혹은, 민족적인 투쟁시대에서 국가적인 투쟁시대로 넘어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여러분들이 민족적인 투쟁시대에서 국가적인 투쟁시대로 넘어간다고 할 때는, 여기에 일념, 일편단심 가져야 할 것은 무엇이냐? 내가 세계적인 투쟁을 책임지지 않으면 민족적인 안식의 터전을 가질 수 없다는 투철한 신념입니다. 그것이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돌아와서 선생님이 염려하는 것은 무엇이냐? 여러분이 지금서 있는 자리에서 두리번두리번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구요. 갈 길이 아직까지 막막하고 갈 길이 아직까지 멀다는 것입니다. 달리고 달려도 바쁜 일선의 행로를 남기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주저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느냐? 예수가 누구만큼 못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워 가지고 담판기도를 했느냐? 누구만큼 못나서 수많은 사람들한테 몰려 십자가를 등에 짊어지고 골고다 산정으로 향했던가? 누구만큼 영광의 권위가 없어서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만민을 위하며 속죄의 제단을 쌓고 기도를 해주는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나오느냐? 그건 뭐냐? 자기 맡은 바의 책임분야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거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사명을 움직여 나가는 데 있어서 지도자가 있다고 하면, 그 지도자는 반드시 오늘의 작전 계획이 민족적인 투쟁이라고 한다면, 민족적인 투쟁을 목표로 하고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투쟁의 기준을 닦아 나가면서 민족적인 투쟁을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지도자는 한 단계 앞서 나가야 돼요. 지도자는 언제나 한 단계 앞서 나가야 된다구요.

예수와 성신은 이 땅 위에 와서 뭇생명을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창건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탕감의 고개를 넘기 위해 지금까지 예수와 성신이 일해 나온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