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바라고 바라던 참다운 식구가 되어 끝까지 싸워 나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하늘이 바라고 바라던 참다운 식구가 되어 끝까지 싸워 나가야

이러한 관점에 있어서 오늘날 일선에 나가 싸우는 사람들은 직접적인 십자가를 당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대해서 '십자가를 진 자리에서 낙망하지 마시오. 앞으로 우리를 위하여 준비된 때가 오나니 참고 가소!'라고 해야 됩니다. '동생아, 내가 가겠다' 혹은 '형님이여, 내가 갑니다' 할 수 있는 격려의 뒷받침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만일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사랑하는 세 제자가 십자가에 달려서 '주여! 당신의 어려움을 참으시옵소서. 우리의 한을 기필코 천상에서부터 우리 후손들로부터 갚아 줄 것입니다' 이랬다면 얼마나 예수님의 힘이 됐겠어요? 그랬으면 그 죽는 자리에서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런 기도를 하지 않고 '아바 아버지여 이들을 보시사 이 세계의 원한을 빨리 탕감해 주시옵소서' 이런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예수가 그런 기도를 했던들 오늘날 이렇게 2천 년까지 안 내려왔어요.

하늘 앞에 예수께서 '이 사랑하는 제자들이 만민의 모든 십자가를 대신 졌으니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들은 내 죽음의 길에 있어서 힘을 준 자들이요, 하늘 앞에 자기의 죽음을 잊어버리고 나를 위해 봉사한 자들이옵니다. 하늘이 찾고자 하는 아들딸도 그런 아들딸이 아닙니까?' 그랬을 것인데 그러한 입장에 서지 못한 예수는 서글펐던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의 무리들은 어려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역사도상에 있어서 비로소 우리들은 식구라는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라는 명사를 쓰고 있다는 거예요. 이 거룩한 명사!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이 명사는 없어져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역사는 심판을 받아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시대는 심판을 받아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명사와 이 실체들은 남아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악한 세상은 청산되더라도 이 소망의 식구와 소망의 가정과 소망의 형제는 남아져야 돼요.

그러려면, 이 소망의 식구들이 남아지려면 세계사적인 십자가의 길을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우리들에게 개인적인 십자가는 물론이요,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더 나아가서는 천주적인 십자가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4천 년 동안 닦은 터 위에 예수를 보내 가지고 수고한 것이 뭐냐?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수습하고, 민족을 중심삼은 주권국가를 복귀하기 위한 것이 예수의 사명이었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도 이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삼천리 반도, 한민족, 대한민국이 지금 여지없이 혼란되는 것을 막아 주는 지름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형이 갔으니 동생은 따라가야 돼요. 동생이 가고자 하니 형은 따라가야 돼요. 부모가 가니 자녀들도 가야 돼요. 자녀들이 가니 부모도 같이 가야 됩니다. 공동적 책임하에서 하나의 가정을 이끌어 가야 되고, 하나의 종족을 이끌어 가야 되고, 종족으로서 민족을 이끌어 가야 되고, 민족으로서 국가를 이끌어 가야 되고, 국가로서 세계를 이끌어 가야 되고, 세계로서 천주를 이끌어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십자가를 개척하면서 가야 할 사명이 복귀도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 시대 단계 단계를 넘어오면서 걸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젊어요. 여기 대다수를 보면 젊은 사람들이라구요. '이제 나는 하늘의 뜻을 알았다. 내 몸과 내 감정은 하늘의 심정을 체휼하기를 바라고, 우리가 소원하던 행복의 터전 위에서 자유 해방을 노래할 수 있는 평화의 가정, 평화의 식구, 평화의 형제를 그리워하나니 이 그리워하는 마음을 누가 빼앗아 갈소냐' 이거예요.

그리하여 이 형제들로서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아버지, 저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을 위주로 하고 참부모를 위주로 한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중심인 하나님으로부터 참부모가 기뻐하게 될 때, 거기서부터 기쁨이 벌어져서 온 천상천하에 기쁨이 미치기를 바라는 우리의 소원을 백번 천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가는 여러분이 되어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해결해야 될 최대의 의무요, 타락한 인간들이 가야 할 최대의 십자가의 길이니 오늘날 조그만 십자가의 길에서….

여러분이 자는 시간에도 뜻을 품은 우리의 형님 누님, 혹은 식구들 가운데 자지 않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배부를 때에 굶주리는 식구가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먹어도 눈물 어린 마음, 잠을 자도 눈물 어린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하여 영적인 힘으로 도와주고 기도로서 호소하여 제단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언제든지 제단을 깨끗이 청소하고 대기하고 있사오니 밤이나 낮이나 언제든지 나를 통하여 드릴 수 있는 제물이 돼 달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스스로 행동과 실제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거든 그러한 내적 준비라도 같이 하는 무리, 같이 싸워 나가는 여러분이 돼야 환난도상의 십자가의 과정을 거치는 식구의 인연이라도 붙들고 나올 수 있지 그러지 않고는 지금 싸우고 있는 그들과는 오래지 않은 기간 내에 갈라지고 만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낙오되어, 패잔병이 되어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제일 안전한 생활방법, 안전한 걸음걸이는 무엇이냐? 일선에 서서…. 폭풍우를 거슬러 가고, 모든 십자가의 도상에 있어서 이를 악물고 일보 일보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게 정도라는 거예요. 그게 정상적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슬픔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설명 가지고는 통하지 않아요. 그런 자리에서 눈물 흘리면서 '아버지!' 하게 될 때 역사적인 십자가를 짊어진 아버지의 사정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내가 아버지 앞에 효자가 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오냐, 그런 자리에서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될 수 있는 아들딸을 만나는 것이 나의 소원이었으니 오 아무개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효자 효녀 충신 열녀의 이름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편안한 자리에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의 우리들은 농사를 지으나 무슨 일을 하나 머물러 있는 그 직장에 있어서는 호미자루를 쥐고 있다 할지라도 삼천리 강산을 파서 뒤넘이치는 거와 같이, 세계를 파서 넘기는 거와 같이 해야 됩니다. '우리의 한을 풀어 주시옵소서! 내 소원 성취의 날을 풀어 주시옵소서' 하며 있는 정성을 다하여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나간 사람들과 심정적으로든가 사정적으로든가 소망적으로라도 동료가 돼 가지고 같은 십자가의 고빗길을 간다는 입장에 서지 않고는 여러분은 어느 사이에….

그립고도 소망하던 참다운 우리 식구, 하늘이 바라던 참다운 자녀, 참다운 가정을 건설해야 됩니다. 누가? 이 손과 이 몸뚱이가. 하나님 혼자서는 안 돼요. 하나님 혼자 할 수 없어요. 하나님 혼자 할 수 있었으면 6천 년까지 안 내려온단 말이예요. 번번이 인간들이 못 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