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젊은이로 만드는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6권 PDF전문보기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젊은이로 만드는 통일교회

여기에 모인 우리 통일교회 학생들은 예외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그런 유(類)에 속했던 학생도 많을 것입니다. 더우기나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참으로 치열한 투쟁의 역사를 거듭 거쳐왔고 환경적으로도 대중이 환영하는 입장이 못 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우리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온 사람은 정상적인 사나이나 아가씨가 아닐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못 들어옵니다. 의구심이 많다든가 색다른 면을 모색해 가지고 남이 안하는 일을 하겠다는 사람, 즉 성격적으로 볼 때 특수한 타입의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회 사람들의 과거를 분석해 보면 심각한 유(類)의 사람이 많습니다. 골목을 헤매던 사람, 혹은 자기 멋대로 살다가 어떤 큰 충격을 받아서 인생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던 사람, 다시 말하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 서서 고심하던 차에 들어온 사람이 많아요. 그 배후를 분석해 보면 질적으로 좋은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가지고 수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련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 이 사회를 정화시키고 앞으로의 세계에 새로운 사상적인 파동을 던져 놓는 데 있습니다. 오늘 이 현하(現下)의 한국이면 한국의 실정, 즉 대한민국의 현재 환경에 새로운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또 자타가 공인하듯이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울타리 안의 통일교회를 위해서 움직여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울타리 안에서 울타리 밖을 위해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는 투쟁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통일교회의 울타리 안에 와서, 본부면 본부에 들어와서 수련을 받는데 통일교회의 울타리 내에서,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만족하라고 수련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서 울타리 밖을 정화시킬 수 있는 책임적인 사나이와 책임적인 아낙네를 만드는 것이 수련을 시키는 목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결의를 하여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나, 그리고 내일의 나를 재창조하고 재편성하여 환경을 수습하고 새로운 목적을 세울 수 있는 뜻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모여서 수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