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의 피를 흘리며 기반을 닦아 나온 종교가 참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7권 PDF전문보기

순교의 피를 흘리며 기반을 닦아 나온 종교가 참종교

자, 그러면 이제 주님이 오는 데는 뭘하러 올 것이냐? 인간에 있어서의 최대의 만족과 최대의 행복과 최대의 완성을 종결짓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여러분이 말이예요, 여러분들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높은 그분과 먼저 통일하고 싶을 겁니다. 욕심은 그렇지만 그 자리에 한꺼번에 나갈 수 없겠기 때문에 개인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되고, 가정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되고, 종족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되고, 민족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되는 거예요. 하늘이 그렇게 일해야 된다는 거예요. 국가 통일의 기반을 닦는 일을 해야 되고, 세계 통일을 준비하는 일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역사 가운데 선민사상이 나왔다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이 나왔다는 사실을 가지고도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을 떼어내요. 떼어내는 데는 환영받고는 떼어낼 수 없어요. 악착같이 반대하는 데서 떼어 나오는 거예요. 기독교 역사가 다른 것이 그겁니다. 내가 기독교 선생이라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예요. 기독교 역사가 다른 것이 그거예요. 본래부터 악착같이 반대했던 데서 출발한 거예요. 환영하는 데서 출발하면 그건 가짜예요. 알록달록한 거예요. 악착같이 반대했어요. 얼마만큼? 죽일 만큼 반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인 아벨은 벌써 피의 투쟁에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긋지긋하게 미워하는 거예요.

노아 할아버지는 120년 동안 수많은 대중 앞에 몰리고 핍박받았어요. 아브라함도 전부 반대하는 길을 떠났어요. 전부 다 환영하는 길을 떠난 것이 아니예요. 모세도 반대하는 길을 떠났고, 예수도 반대하는 길을 출발했더라 이겁니다. 그러니 전부 다 죽음길 아니면 유랑의 길, 집시의 무리의 행로를 모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이, 이러한 천주사상을 중심삼은 종교의 배후에는 역사적인 내용이 깃들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즉, 종교 중에서 참종교는 어떤 종교냐? 순교의 피를 흘려 가면서, 세상 앞에 반대를 받으면서, 반대받은 그 터전을 통해서 기반을 닦아 나온 종교입니다. 그런 종교라야 참종교입니다. 왜? 악한 세상에서 환영받으면 진짜 큰일나기 때문이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는 지금까지 수천 년 역사를 거쳐오면서 환영받은 시대가 없었다는 거예요. 일본에서도 그랬고, 한국에서도 그랬고, 중국에서도 그랬어요. 세계사를 여러분이 생각해 보라구요. 기독교사를 연구해 보라구요. 언제나 그 나라의 주권자 앞에 모가지가 잘려 나가고, 총칼이 가슴을 뚫고 나갔어요. 그거 왜 그랬겠어요? 세상이 왜 지긋지긋하게 미워하겠어요? 세상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반대의 사람이라서 그랬을까요? 반대 편 사람이라서 그랬을까요, 자기 편 사람이라서 그랬을까요? 「반대 편 사람이라서요」 극반대예요, 극반대. 악한 천지 가운데서 선한 판도를 넓혀 나오니 악의 주권국가, 악의 세계권이 용허할 수 없기 때문에 비참한 죽음길에서 이슬같이 사라지는 역사를 엮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