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들이 활동해서 생활기반을 마련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8권 PDF전문보기

부인들이 활동해서 생활기반을 마련해야

그리고 지역장 생활말고, 부처끼리 사는 데 얼마 가지면 살겠던가요? 지역장 생활말고 말이예요. 여러분들 부인이 혼자서 애기 하나 데리고 살려면 대개 얼마면 살겠던가요? 몇천 원? 「집세도…」 아, 집세말고 먹기만 하는 것 말이야? 「먹기만 하는 거요?」 그래. 「얼마 안 들어요. 먹기만 하면 얼마 안 들어요. 애기 하나 데리고 살면 한 5천 원 내지 6천 원은 있어야 돼요. 그래도 반찬은 못 해먹는 거예요. 또, 연탄값이 있고 쌀값이 있어서 5천 원 가지고 조금 모자라지요. 젖이 안 나오면 우유를 먹여야지요」 그럼 밥 먹이지요 뭐. 「밥만 먹여 가지고는 안 됩니다. 우유랑 섞여 먹어야 돼요」 그럼 젖 안 나는 여자는 얻지 말아야 되겠구만. (웃음) 시집갈 때 그걸 쓱 …. (웃음) 한번 쓸어 보면 아는 거예요. 「젖은 나는데 몸이 약해서 안 먹입니다」 너는 왜 약하나, 몸이? 「두번째라서요」

여기 지금 자기 생활에 있어서 어디 다니지 않고 그러면 얼마 안 들어갈 거예요, 먹는 것만 해서. 우리 공장에 지금 뭐냐 하면, 한 식구당 3천 원하고, 애기가 있으면 천 원이 더 나오게 돼 있어요. 그리고 애기 하나 더 있으면 5천 원, 둘 더 있으면 6천 원 이렇게 주게 돼 있어요. 수택리에서 사니까 얼마 안 들어간다고 그러더구만. 무슨 뭐 교통비가 들어가나, 뭐 공장에 출근하는 비용이 들어가나, 순전히 밥 먹고 자고 살면 되는 거거든요? 돈 들어갈 게 뭐 있어요?

이제 공장에 전부 다 모아 놓으면 참 재미있을 거라. 그래서 여자들을 앞으로…. 여자들을 지금까지 가만 보니까 말이예요, 애기를 데리고 낮잠만 자 가지고 궁둥이 살만 쪄서 안 되겠다구요. 그래 이 여자들을 앞으로 어떻게 부려먹을까 하고 내가 지금 연구하고 있어요. 알겠어요? 그거 실례예요, 유례예요? 내가 부려먹어 가지고 내가 돈을 먹겠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새끼들을 전부 다 앞으로 염려해서 그런다는 겁니다.

그래 지금 뭐냐? 이제부터는 기성제품을, 기성복을 만들려고 그래요. 「그런 거는 집에서도…」 집에서 할 게 뭐야, 공장에 와서 하지. 그거 하는 거예요. 크게는 안 해도 지금 시작하려고 그런다구요. 그래서 미싱도 사 놓고, 미싱도 여섯 대 사 놓고…. 「여자들이 총을 팔고 다닌다는 게…」 그걸 해야 앞으로 그걸 하는 거야. 그걸 잘한 다음에 하는 거야. 「소모품이라면 차라리 낫지요」 그게 벌써 얼마나 비약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여자들이 총을 갖고 다닌다는 것이. 지금 인민군에 여자 군인이 있는 거 몰라요? 그래서 여자들을 가만 안 놔 둘 거예요. 여자들 부려먹기 위해서 지금 제품을 만들려고 그래요, 제품을.

앞으로 본부에 있는, 서울에 사는 아줌마들을 전부 다 버스 한 대 사 가지고 출근을 시키는 거예요. 애기들은 탁아소 만들어 가지고 관리할 사람을 두고 보호하게 해 놓고, 여자들을 여덟 시간씩 일할 수 있게 해 가지고, 오후 다섯 시에 끝나게 해 가지고 집에 돌아갈 때 아기들을 데리고 가게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본부 아줌마들부터 전부 다 일을 시켜먹으려고 그래요. 이것들은 밥만 먹고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잠만 들입다 자누만. 낮에도 얼굴이 부석부석해 가지고 이러고…. (표정을 지으시면서 말씀하심) 그럼 거 병나는 거라구요, 사람은 뭘 좀 해야지. 여러분들 앞으로 나가서 활동 못 하겠거들랑 집에 들어가서 시집살이를 하든가, 시집살이 못 하겠거들랑 공장에 가서 일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