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통해서 천국을 건설하자는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가정을 통해서 천국을 건설하자는 통일교회

그러면 오늘날 이 세계를 두고 볼 때에 어떠냐?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는 하나되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평화의 세계가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행복의 세계가 오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서 종교적인 명사를 들어 말하면 지상천국을 이뤄야 된다, 혹은 이상세계를 건설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제아무리 큰 세계가 그럴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그럴 수 있는 터전이 어디냐 하면 가정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이상을 노래하고, 가정에서부터 평화를 건설하고,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행복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 터전을 세계적으로 갖추지 않는 한 아무리 이상세계 혹은 천국, 지상천국을 꿈꾸어도 그 세계는 도래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큰 문제가 가정인 것입니다. 물론 개인도 문제는 되겠지만 개인이 사회에 나가서 악영향을 미치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어디서부터 기인되느냐? 물론 자체의 인격과 수양에도 근거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가정에 있어서 부모의 교육이라든가, 사랑하는 남편이나 부인의 권고라든가, 형제의 심정에 얽힌 권고라든가 이런 배후에서 기인되는 바가 더 큰 것입니다. 이러한 배후를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그 심정 토대 위에서 움직이게 될 때 반드시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사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 가정이 문제 된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여러분이 짐작하리라고 보고 있어요. 그러면 종교적인 면에 있어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종교를 뒷받침하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인데 종교적인 면에서 보게 될 때 종교가 지향할 수 있는 최고의 이념을 어디서부터 달성할 수 있겠느냐?

물론 개인 인격완성과 인격도야에 있어서 생활체제를 갖추어서 배양하는 데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개인인격 완성한 후의 가정에 있는 것입니다. 원만한 가정, 종교 이념이 바라고 있는 그 기틀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어떻게 이루겠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다수의 종교가 전부 다 가정을 무시하고 가정을 떠나 사회와 격리된 입장을 취해 나가면서 개인 인격을 위주해 가지고 개인을 구원한다는 관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면은 좀 다르다는 거예요. 개인구원 완성 가지고는 천국이념을 달성할 수 없고, 천국을 건설할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개인인격 완성보다도 상대적 인격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그런 상대적 소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이념이 완성될 수 있는 가정을 통해서만이 천국도 건설된다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 원리가 가르쳐주는 교리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일반 종교가 주장하는 구원관과는 좀 색다른 면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로 보아도 이 가정이 큰 문제다 이거예요.

이 땅 위에 있는 인간을 두고 보면 말이예요, 인간을 두고 볼 때, 물론 크게 보게 된다면, 넓게 보게 된다면 30억 인류가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 이겁니다. 조그마한 땅 위에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거예요. 너무 많아 주체하기 어려운 것이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 많은 사람을 횡적으로 보면,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딱 합해 놓으면 몇 사람으로 대표할 수 있느냐? 두 사람으로 대표할 수 있어요. 남자 여자로 대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복잡다단한 문제가 전부 다 얽혀져 가지고 복잡한 세계정세를 꾸미고 있지만서도 그 복잡다단한 내용을 수습해 나오면 결국은 뭐냐? 이 세계적인 모든 문제는 남자 여자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간단하지요. 그 남자 여자의 대표적 기준이 뭐냐 할 때, 그건 국가도 아니예요. 국가간의 어떤 관계도 아니예요. 그 대표적 기준이 뭐냐? 이것 역시 결론에 가면 가정에 부딪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