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식구들에 대한 소망과 염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0권 PDF전문보기

본국 식구들에 대한 소망과 염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내 자신이 느끼는 바는 뭐냐? 한국을 떠난다 할때는 그 무엇인지 모르게 마음 깊은 가운데서 서러움이 떠나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나라 이 땅을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할 수 있는 통일의 역군이 얼마나 되느냐? 진정한 아버지 앞에 효성의 자녀로서 옷깃을 여며 가면서,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뜻이 무엇이고 염려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가려 가면서 내 일신의 어려움을 넘어 가지고 그것을 위해서 충성할 수 있는 아들딸이 얼마나 되느냐?

그런 입장에서 생각하게 될 때 진정한 의미에서 본부면 본부를 대신해서 맡길 수 있는 사람, 본부면 본부를 대신해서 '네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늘이 명령할 수 있는 사람, 자기가 원하는 뜻을 분부하고 싶은 사람, 그 수가 얼마나 될 것이냐? 더 나아가서 한국을 대표해서는 영적인 문제, 천륜을 좌우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 민족을 대신해서 하늘이 바라보는 우리 통일교회의 자세가 이래야 된다는 책임을 전체 앞에서 내가 대신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더우기 지금 현재 한국 국민은 뜻을 중심삼고 볼 때는 관계가 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관계를 지켜 주는 책임을 누가 질 수 있겠느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생님이 여기를 떠난 이후에 대하는 하늘의 심정적 인연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떠나는 저로서는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바라보는 통일교회 본부, 하늘이 바라보는 통일교회 축복가정, 이 가정들과 이 본부를 중심삼은 전국의 통일교회,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이것이 원칙은 본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세계적으로 인연돼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외국에 나갔다 하더라도 그 외국에서 움직이는 것이 인연될 것이 아니라 본부는 본부 자체에 인연돼 가지고 세계 앞에 줄 수 있는, 남겨줄 수 있고 보여 줄 수 있고 거기에 원동력이 돼서 힘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권위를 지녀야만, 외국에 선생님이 가 있더라도 통일적인 권한의 터전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 본부와 외국이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서로서로 간격이 있었고 서로서로 소원하는 바의 차이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기준을 비로소 통일시킬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되지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이 외국에 가 있게 될 때 본부가 본부로서의 책임을 못 하게 될 때에는 외국이 본부가 될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까꿀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이래서는 안 돼요. 역사적인 중심과 역사적인 기초를 놓아 가지고 여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건해야 할, 하늘이 축복한 터전이라는 이 터전은 아무리 이동하는 일이있다 하더라도 그 본위의 자세와 본위의 권위를 상실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책임을 감당해 낼 수 있게 될 때 여기에서 여러분 자신들이 아들딸로서의 권위를, 아들딸로서 하늘이 기억하고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