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판매 사업이 교회에 미친 영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0권 PDF전문보기

총 판매 사업이 교회에 미친 영향

내가 지금까지 쭉 느낀 것은, 1963년도부터 지역장들에게 총을 나눠줘 가지고 전국적인 기반을 닦으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지시한 대로 기술 습득과 더불어 판매기반만 닦았더라면, 그때부터 전적으로 내 말을 듣고 이 일을 밀고 나왔더라면 현재의 상황을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는 겁니다.

현재의 입장에서는 제1차 7년노정이 끝나면서 우리 교회도 외적 기반을 공고히 닦을 수 있었어요. 그전에 이미 선생님은 이원화하려는 계획을 했어요. 사업이라는 것은, 종교단체가 사업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것입니다. 신앙과 물질적인 면을 함께 찾는 것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언제나 문제가 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혼합시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지방에 나가서 개척전도를 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타개해 나가는 데는 반드시…. 몸을 가진 사람은 대개 한 7년 고비를 못 넘기는 것입니다. 3년 반 내지 4년을 넘어가게 되면 대개 거기서부터 내려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고 1960년도부터 전국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10년전인 1957년도부터 경제문제를 염려해 가지고 필시 이런 때가 올 것을 예상하고, 거기에 제일 적절한 사업이 총공장이라 생각하고 총 제작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걸 출발했던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 가지고 현재 만드는 것과 같은 총을 만들었다면 현재에는 경제문제가 완전히 해결될건데 한 7년 동안…. 그렇게 줬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4년 정도 총을 통해서 실질적인 활동자금을 보탤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결과로 말미암아, 이 총을 판매한 결과로 말미암아 전국적으로 우리 협회에 요원이 감소되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공인된 사실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다시 한 번 재기시키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볼 때 결국은 옛날로 돌아가자 이겁니다. 복귀해야 된다는 거예요.

1960년도와 지금과 비교해 보게 될 때 1960년도에는 주위의 핍박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전체의 압력을 받고 있는 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구면 식구 당사자는 비장한 각오, 비장한 결심을 중심삼고 대외적인 압력을 제압할 수 있는 신념을 갖지 않으면 그 환경을 타개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에 전도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명을 다하는 입장에서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협조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모든 조건을 갖춘 것이 아니에요. 아무것도 없이 나가서 활동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되어서 그렇게 되었느냐 하면 하늘과 일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계와 육계가 합해 가지고 이 외계의 핍박을 제압할 수 있고 그 환경을 밀고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편단심 뜻을 위주해 가지고, 하늘만을 위주해 가지고, 딴 사람을 의지하거나 무엇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일심이 되어 가지고 움직인 것이 크나큰 동기의 원천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사업을 하면서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하늘은 떼어놓고 자기중심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 가지고 지금까지 움직였기 때문에, 물질적 관계를 중심삼고 움직이다 보니 신앙심이 전부 희박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1960년대를 보게 되면 이 물질적인 문제도 자기가 해결해야 될 문제였기 때문에 밥 한 끼를 먹는데 있어서도 자기 노력을 투입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또, 거기에서는 반드시 하늘의 도움이 없어 가지고는 그걸 타개하기 어려울 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한 사람 전도함으로 말미암아 전도한 그 한 사람에게는 자기 생명이 주입되었다는 거예요. 먹는 문제라든가 모든 문제가 전도한 상대자에게 연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신하고, 자기생활을 대신하고, 또 자기 발전, 즉 원수를 막아내고 원수를 대해 복수하는 이런 면에 있어서 식구 한 사람의 전반적인 문제가 거기에 집중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대하고 그런 관점에서 지내야 할 자신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때가 아닐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떠하냐? 하늘은 하늘대로 따로 있고 생활은 생활대로 따로있고, 거기다가 핍박을 당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마저 멀어졌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부흥할래야 부흥할 수 없었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제 1960년대를 다시 회고하면서 이제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하는 식구를 자기의 전부,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전체라는, 그런 대상이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는 자리에 어떻게 들어가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생활문제를 전부 본부가 책임진다는 이 자체가 결국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