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을 가졌다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2권 PDF전문보기

인간이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을 가졌다는 것

자랑할 수 있는 그 물건은 누구나가 다 좋아하고 누구나가 다 원하는 거예요. 누구나, 하늘이면 하늘, 땅이면 땅 어디서나 다 원하는 그런 것을 가져야 자랑할 수 있어요. 이렇게 볼 때,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자랑한다는 것은 미국을 중심삼고 자랑하는 것이지, 세계를 중심삼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하는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러므로 그것이 미국을 제외한 그 외의 세계에서는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이거예요. 우주앞에는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이거예요. 미국 자체는 미국 국민만을 위할수 있는 기준에서 자랑해서는 안 돼요. 미국을 넘어 세계를 위할 수 있는 기반에 선 자랑이면, 그건 미국의 자랑도 되지만 세계의 자랑도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개인도 어느 누구든지 갖고 있고, 어디든지 적용될 수 있고, 높으나 낮으나 모두 바랄수 있는 그러한 것은 되지만 자랑의 기준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자랑할 것이 무엇이냐? 자랑할 수 있는 근본이 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나를 자랑한다' 할 때, 도대체 '나'라는 것을 어디에 근거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우리 몸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자랑할 수 있는 터전이 어디냐 이거예요. 그 몸만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몸만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동물이 갖고 있는 사지백체는 다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우리 인간에게서 자랑할 수 있는 그 무엇, 영계나 온 우주전체가 바라보고 기준을 삼으려고 하고 표준하려고 하는 그 무엇이 없어 가지고는 그 목적 자체를 찾아갈 길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우리 사람에게는 몸뚱이가 있고 마음이 있다구요. 마음과 몸뚱이를 비교해 볼 때 몸뚱이가 마음을 대해서 자랑할수 있느냐, 마음이 몸을 대해서 자랑할 수 있느냐? 암만 자랑할 것이 있더라도 변하는 것이나, 있다가 일시에 없어지는 것은 자랑하기 싫어한다는 거예요. 몸과 마음을 두고 볼 때 자랑할 수 있는 기준이 되려면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또, 그다음에는 변치 않아야 할 것은 물론이지만 전체가 볼 때 좋아할 수 있어야 돼요. 그 무엇인가 전체의 기준이 돼 있어야 자랑할 수 있어요. 전체가 그걸 바라야 되고, 전체가 원할 수 있는 기준이 돼야 합니다. 그다음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과 인연이 돼 있어야 돼요. 모든 것과 상관관계, 관계의 연관성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그런 기준이 되는 것이 몸뚱이냐 마음이냐 할 때, 이것은 마음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사람에게는 마음, 양심이 있는 거예요.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 말을 하다가도 양심적이냐를 생각한다 이거예요. 이건 어디나 통하는 것입니다. 과거도 통하고 현재도 통하고 미래도 통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 거예요. 변치 않는 거라구요. 이랬다 저랬다 변하지 않아요. 변하지 않는 장구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모든 것의 주체가 되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더 좋은 주체 앞에 대상이 되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런 관계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주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중심이 되려고 하고, 절대 중심 앞에는 상대가 되려고 한다 이거예요. 그 관계성을 언제나 유지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마음은 좋은 것이 있으면 전부 다 자기 혼자 하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전부 다 나누려고 합니다. 돈이 있으면 자기 혼자만 가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 주고 같이 살기를 바란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런 사람은 어느 나라든 어떠한 역사시대나 사람 세계에서는 환영하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통하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내가 무엇을 자랑해야 되느냐? 마음 가진 것을 자랑해야 되겠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