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에 따라 세워진 승공연합과 국민연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천의에 따라 세워진 승공연합과 국민연합

내가 지금 교수들 알기를 따라지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조금전에 교수들 얘기를 잠깐 하다가 넘어갔는데, 그거 얘기하자구요. 그날은 내가 댄버리에서 나온 날로써 기념일이었어요. 8월 20일인데, 아 재수없이 그 날짜를 어떻게 알았는지 알래스카에 온 거예요. 전국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축하하려고 하는데 나를 뺄 수 있어요? 그 사람들은, 틀림없이 문선생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왔을 거라구요. 그런데 와서 떡 보니 문선생이 있을 게 뭡니까. 꿩 줘 먹은 자리지. 그러니 섭섭해 가지고 '뉴욕 가면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랬겠지만, 만날지 어떨지는 모르지….

사람이 곤란한 게 그겁니다. 전번에 했더라면, 그걸 물고 늘어지면 꼼짝없이 걸려드는 것입니다. 전번에 온 교수들을 알래스카에서 만나지 않고 집에 초대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초대 안 하면 한국에 안 가겠다고 버틸 것을 안다구요. 할 수 있어요? 문선생이 할 수 없지요, 사리를 아는 사람이니만큼. 그러면 마지막 날에 초대하자 해서 6월 30일에, 바로 주일날 벨베디아에 초대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아예 들이까는 거예요. 첫마디가 뭐였냐 하면 '희망이 크고 희망이 높다고 했을 때, 그 말을 설명해 보시오' 였습니다. '높은 것은 뭐고 큰 것은 뭐요?' 하고 교수들에게 물어 보았는데, 교수들이 답변을 못 했다 이겁니다. 답변 못 하게 되니까 나한테 걸린 것입니다. 그 답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높다는 것은 종적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가야 되는 것이요, 크다는 것은 횡적이기 때문에 언제나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리 안 놓고. '그러니까 쉬운 것이 좋은 것이다. 희망이 크다!' 이래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크다. 오늘날 전정권이 있어서 희망이 큰 거예요? 노태우씨, 그다음엔 누가 또 대통령이 되겠다고? 김영삼씨? 김대중씨? 나 안중에도 없다구요. (웃음) 그 사람들이 내 꽁무니를 따라다녔으면 다녔지, 내가 그 사람들 꽁무니 안 따라다닌다 이겁니다. 데데하지 않고, 못나지 않았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까지 반대할 대로 했다구요. 한번 통일교회 문을 열고 국회의원들 다 오라고 내가 요전에 미국에 가기 전에 다 통지를 했습니다. 1차, 2차, 3차까지. 여당 야당이 싸우는데 규약을 발표했잖아요? 뭐 의식과 사상을 초월해서 하나 만들고 통일해야 된다고 말이예요. 그렇게 야단하는 난장판에 가 가지고 '통일교회 와서 말씀 들으소' 했어요. 내가 못나서 한 놀음이 아니예요. 이놈의 자식들, 와 봐라 이겁니다. 난 국회의원 면전에서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 불러다 얘기할 거라구요. 틀리면 들이깐다구요. 오라고 할 땐 안 오고, 이제 뭐하러 찾아 와! 내가 경제인단을 시켜서 벌써 3년 전에 한번 만나자고 통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뭐 어떻고 어떻고 어떻고, 사정이 어떻고' 이러는 거예요. 에이 이 자식들아, 내가 너희들만 못해서 이러는 줄 알아? 조건이 필요해, 재료가 필요해, 너희들을 치료해야 되겠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놀음 한 거예요. 못난 놀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바람에 놀아날 문 아무개가 아니예요. 천지를 측정하면서 하늘땅을 전부 잼대질하고 사는 사람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