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이중구조의 관계성을 띠며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8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이중구조의 관계성을 띠며 발전해

사람은 이중구조로 돼 있다구요. 그렇지요, 여러분들? 이중구조, 모든 것은 상대적인 초점을 맞추게 돼 있습니다. 눈도 그렇고 코도 그렇고 입도 그렇고 모든 것 전부가…. 이것을 잡는 데도 초점을 맞추지 않고는 안 됩니다.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공간세계에서 운동하는 것도 전부 균형이 잡힌 그 위치에서 초점을 맞춘 자리에서 돌고 있지, 초점을 맞추지 않은, 균형이 맞지 않은 자리에서는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태양계의 위성도 역시 마찬가지의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중구조로 되어서 그런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가는 길은, 이중구조의 가는 길은 횡적으로 가는 길하고 종적으로 가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요구가 '세계적으로 가고 싶다.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싶다' 이러는 거예요. '아이고 하늘땅처럼 높고 넓고 싫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렇지요? 우리 마음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게 왜 그러냐 이거예요. 이것은 무한히 확대하고 무한히 높을 수 있는 관계를 맺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인간 자체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거 왜 이중구조로 되어 있느냐?

그러면 몸이 가는 길하고 마음이 가는 길하고 다를 수 있겠느냐 하는 근본 문제에 들어가 봅시다. 내가 살아야 할 생활관, 내 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마음과 몸이 가는 길이 다를 것이냐 할 때 달라서는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도 같아야 된다 이거예요. 남자 여자, 여러분 개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 개인이 가는 길이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같다는 거예요. 한 가정이 가는 길하고 또 다른 가정이 가는 길도 같아야 됩니다. 수많은 가정들이 있지만 그 가정들이 가는 길은 같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이 가는 길도 같아야 되고 국가가 가는 길도 같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가 가는 길은 어떻게 될 것이냐? 세계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주관 가운데 속해서 하나의 움직임을 갖는다는 거예요. 움직이는 데는 그냥 움직이지 않습니다. 반드시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중심삼고 이익이 되어야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사회에 나가 활동을 하는 사람이 오늘 손해보기 위해서 나간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전부 다 이익을 표준하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땅이 이러한 관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데 있어서 매일같이 손해를 보고 후퇴하는 길을 가는 것이냐? 아닙니다. 전진적이요, 발전적인 세계를 향해서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아무리 세계가, 하늘땅이 하나되었더라도 하나된 그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 그 이상의 자리에 나가야 된다, 올라가지 못하게 된다면 횡적으로라도 확대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확대되어 나가는 데는 직선이 아니면 회전, 순환 운동을 통해 가지고 동서남북을 거쳐야 되고, 전후좌우라도 움직여서 환경적 여건에 있어서 내적인 판도를 확장하기 위한 내용을 가지고 움직여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