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때는 모든 것이 드러나는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9권 PDF전문보기

지금 때는 모든 것이 드러나는 때

그러면 지금 때는 어떤 때냐? 지금 때는 모든 것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왜 드러나야 되느냐? 끝날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봄과 여름에 동산에 자라는 모든 초목들은 그렇게 푸르지만, 가을이 되는 날에는 봄과 여름을 통해서 자란 그 모든 내용이 제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어떤 때냐? 열매를 중심삼고 나타내는 때입니다. 열매를 중심삼고 나타내는 때라는 거예요. 조그마한 풀이나 조그마한 과목도 그 자체가 반드시 결실을 드러내는 때입니다.

그러면 끝날은 어떤 때냐? 인류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양각색의 다른 역사적 배후를 가지고 있지만, 각기 나름대로 걸어온 그 결실을 드러내야 할 때입니다. 개인도 자기 자체의 결실을 드러내야 되고, 가정도 그렇고, 종족·민족·국가·세계가 전부 자기 모습을 드러내야 된다구요. 드러내 가지고 뭘할 것이냐? 주인이 있으면 그 주인의 창고, 관리하는 주인의 주관을 받아 추수가 되어서 창고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 창고에 들어갈 때는 어때요? 가지각색의 좋은 것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수확되어 창고에 들어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수많은 것들이 오랜 역사과정에서 다양하게 자기의 입장에서 각기 분별되어 자라 나왔지만, 끝날이 되어 가지고는 자기 스스로를 제일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시대가 끝날이 되는 겁니다.

오늘날 이 세계를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혹은 부모면 부모, 자식이면 자식, 스승이면 스승, 제자면 제자, 혹은 성인, 종교를 중심삼은 종주나 교인들, 이 모든 것이 끝날에는 드러나야 되는 것입니다. 나타나 가지고 수확의 결실로서 창고에 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는 데는 어느누구든지 제일 귀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드러내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