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전체를 포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9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전체를 포괄해

남자 여자가 사랑한다고 해서 이마를 맞대고 가만히 있으면 돼요? 안된다구요. 이게 돌아야 할 텐데 어디로 도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자리, 남자는 여자의 자리 전체를 점령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전체를 포괄하고 싶은 거예요. 언제나 말하지만, 사랑은 동참의 권리를 갖습니다. 남자의 자리에 여자가 가서 동침할 수 있고, 또 여자의 자리에 남자가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동위권에 서는 거예요. 같은 자리에 서는 거라구요, 아무리 남자가 높다 하더라도 올라가게 안 돼 있습니다. 키가 작으면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웃으심) 여자들이 키가 작다고 해도 동위권에 서는 거예요. 그 선 자리가 같은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뭐냐 하면 상속권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상속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게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서 태어났어요? 어머니 아버지한테서 태어났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무엇에 의해서? 사랑에 의해서. 그 사랑에 의해서 무엇을 이어받았어요? 어머니 아버지의 몸뚱이를 상속받은 것입니다. 나는 누구냐? 어머니 아버지의 분신체입니다. 나를 분해해 보면 나에게는 아버지도 있고, 그다음엔 어머니도 있습니다. 그 피는 어머니 아버지를 종합한 피로서 내게서 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핏줄이 언제나 움직이니 살아 있는 겁니다. 살아 있으니 영원을 연결시키는 거예요. 핏줄을 통해서 조상들이 살아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한핏줄' 하면 어머니 아버지만이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피도 들어와 있고, 그다음엔 증조, 고조, 고고고…. 할아버지의 피도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도 들어와 있다는 말입니다. 그 핏줄 가운데에는 전형적(典型的)인 핏줄, 이래야 된다는 하나의 기준이 있어야 됩니다. 그 핏줄이 어디서 나와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인간의 생명이 번식되게 했다면, 하나님의 핏줄이 우리 인류조상과 더불어 연결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아들딸까지 해서 3대가 되었다면 그 3대에는 하나님의 피의 성분도 들어가 있고, 어머니 아버지의 피의 성분도 들어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주류냐? 아까 말한, 남자 여자의 중심이었던 하나님의 자리에 연결된, 뿌리와 같은 자리에 서 있는 것이 핏줄의 전통적 주류가 되어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피가 내게 있더라도 하나님의 핏줄을 중심삼아 가지고 계속 돌아야 합니다. 물론 전체는 구불구불해서 이렇게 이렇게 돌겠지만, 그것들이 도는 데는 전부 다 제멋대로 떨어져 가지고 도는 게 아닙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하나의 계통을 따라 조직적 편성을 해 가지고, 하나님의 핏줄을 중심한 어머니 아버지의 피가 돌면서 내 생명이 활약하는 것입니다. 이런 활약을 하는 생명력이라는 것은 본성의, 하나님의 핏줄과 부모의 핏줄이 이어져 생긴 것입니다. 그것이 생활적인 힘이 되는 것이요,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요, 생명력이 될 수 있는 것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