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는 후퇴요, 죽음과 통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정지는 후퇴요, 죽음과 통하는 것

그러면 '조국통일이여 성취되소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여러분들이 처음 교회게 들어와 자기 생명 하나를 구해서 기뻐하던 것하고, 조국광복을 이룬 그 기쁨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는 것입니다. 몇천만 배 큰 것입니다. 그러니 들어올 때의 몇천만 배 이상의 기쁨을 가지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밀고 나가야 할 텐데, 그 이하 이하의 이하로 떨어져 가지고 신세지기를 바라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에서 조국광복을, 통일을 바란다면 그것은 가짜 패요, 사탄권 내에 포위된 자체임을 자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심각한 문제예요.

오늘 선생님이 말하는 조국통일이라는 것은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조국통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과거 현재 미래의 인간들이 바란 이상 위에 서서 말하는 조국통일입니다. 그러한 조국통일이 오늘날 이와 같이 피폐한 기준치 이하의 자리에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고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것을 시정하고 혁파해야만 됩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가정, 소위 축복받았다는 가정이 어떻습니까? 내가 데리고 있는 여러분이 축복을 받아서 낳은 아들딸이 어떤 새끼들이예요? 개새끼예요, 고양이새끼예요? 방해꾼이예요, 동조꾼이예요? 그러면 내가 통일교를 주도하는 대표자인데, 여기에 모인 패들이 선생님의 동조꾼이예요, 방해꾼이예요? 응? 통일교회 문선생 앞에 방해꾼들이 되면 조국통일이 올 수 있겠어요?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조국통일이라는 것은 통일교회를 넘어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섭리사적으로 세계를 넘어서 찾아질 하나님의 조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통일교인 같은 사람들을 통해 가지고 이루어질 것 같으냐 이거예요. 말만 가지고는 되지 않아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조국을 통일하려면 남한 사람 전체를 다 품고, 북한 사람 전체를 다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가라' 하면 저리 갈 수 있는 표본적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들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요,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들이 찾는 조국은 우리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찾기를 원하는 조국이라는 거예요. 이러한 개념을 우린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협조를 받지 않고 우리만으로 이 조국통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을 협조하느냐? 자조자(自助者)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잘할 수 있어야만 돼요. 그게 절대조건입니다. 스스로 정지하고 스스로 후퇴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게 공식입니다.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해보라구요, 되는 가. 천년 만년 해봐라 이거예요. 그럴 수 있으면 내가 먼저 다 해먹었다구요. 여러분들이 하기 전에 말이예요. 일생 동안 세계 첨단을 오가며 욕을 퍼먹고, 감옥 걸음을 하면서 나왔는데 왜 그랬느냐? 감옥을 뚫고 나왔어요. 살아 있는 식물은 바위를 뚫고 나와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더라도 남북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환경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자주력을 갖고 있어야 된다구요. 삼팔선이 아무리 가로막아도 뚫고 나가야 됩니다. 김일성의 독재가 아무리 강해도 배통을 뚫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주력을 갖고 있어야 돼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선생님 말이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맞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라면 그렇게 해야 됩니다.

내가 어제 저녁에도 남북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100억 이상의 돈을 사인해서 다 지불해 줬습니다. 여러분은? 이게 선생님의 조국이예요, 여러분의 조국이예요? 나는 대한민국에 안 와도 됩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미국에서 지금까지 방대한 기반을 닦았습니다. 일본을 중심삼고도 방대한 기반을 닦았다구요. 일본정부나 미국정부가 빼 버릴 수 없는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레버런 문의 이름을 어느 나라에서든지 근대사에서 뺄 수 없는 기반을 닦고 한국에 찾아온 거라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뭐예요?

순이 종대 뿌리와 멀어져 가지고 죽어 나자빠지면 무얼합니까? 살아있더라도 죽은 모양과 같이 조국통일이 그들 앞에 찾아온다면 그 조국통일은 가짜입니다. 삼팔선을 넘어서며 '하나님이여! 남북으로 갈라진 이것을 내 손으로 통일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한 그날부터 나는 쉬지 않았습니다. 달리면서도 또 달렸고, 쓰러지게 되면 코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앞으로 쓰러지려고 했어요. 그냥 정지해 가지고는 쓰러지려고 안 한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밀고 나가는 겁니다. 내 꼭대기에서는 순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지. 죽더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죽을 것이고, 또 그러면서 죽을 거라구요.

정지는 후퇴를 말하는 겁니다. 그것은 죽음과 통하는 거예요. 내 손으로 서울의 통·반까지, 면면 촌촌까지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살아 있는 뿌리, 살아 있는 줄기, 살아 있는 가지가 되어 하나의 동맥으로 맥박이 같이 움직일 수 있어야만 호흡이 같을 것이고, 호흡이 같아야 행보가 같고, 행보가 같아야 목적이 일치될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자기 멋대로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서는 안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