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에 의한 숙명적인 길을 가고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소명에 의한 숙명적인 길을 가고 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그렇게 고대하고 소원의 뜻을 갖고 이 땅 위에 보내 준 사람에 대해서 얼마만큼 환영했어요? 남자뿐만이 아니예요. 참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 땅에 뿌리 박고, 거기에 참어머니를 중심삼고 참부모의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 이 땅 위의 백의민족이 그런 영예스러운 자리에 선출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걸 88년도 올림픽대회에 비할 거예요?

손기정이니 뭐 어느 누가 무슨 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이니 금메달이니 뭘 받았다고 큰소리하고 있지만, 그건 다 지껄이고 나면 지나가고 맙니다. 그런데 한번 환영하게 되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진전의 영광이 나날이 높이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기쁨의 세계가 자기 품안으로 품겨들어오게 하는 이상적인 남성이 이 땅에 나타난 거예요. 이 민족이 숙연하게 옷깃을 여며 가지고 회개할 때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난 이런 말을 할 자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옥중에서 기도한 게 참 많습니다. 대한민국 백성은 이렇지만 난 이럴 수 없다는 자리에 섰던 것입니다. 이것을 버리는 날에는 하나님이 인류를 버려야 하는 역사적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맞으면서 눈물로 상처난 손을 여미어 가면서,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에 상처가 나서 또 부러지고, 목이 부러지고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신을 제물삼아 방어해 왔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소망의 기지가 상실될 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나는 이런다고 하면서 그렇게 해 나온 역사적 배후를 누가 알아요?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알아요? 이놈의 통일교회패들이 알아요? 남자의 완성기준을 어머니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담을 통해서 해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해방권을 갖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한국에 있어서 절박한 차제에, 남북을 중심삼고 저울질하는 이 판국에 선생님은 선생님의 아들딸을 생각할 여지가 없어요. 어머니는 미국 가자고 그러지만, 그런 어머니 마음을 알아요. 어머니도 이제 알아야 돼요. 내가 지낸 처참한 이북 감옥보다 더한 자리에서 살고 있는 이북의 2천만 백성을 나는 잘 알아요. 잘 알고 있다구요. 얼마나 비참한지 내가 잘 압니다. 그들이 하루를 천년같이 지내면서 남쪽하늘에서 해방의 종소리가 울려 가지고 해방군이 북상하는 그날을 손꼽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걸 내가 알아요.

남한에 있는 자식들은 죽지 않습니다. 미국에 있는 자식들은 죽지 않아요. 이런 절박한 최후의 기준에서 어머니가 하나되어 넘어가야 되는 거예요. 그걸 내가 알아요. 그렇다고 내가 어머니를 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니까 내가 책임을 지고 이 일을 수행하겠다고 눌러 배겨 가지고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험천만한 자리에 내가 지금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북괴 간첩들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80번 이상의 무전이 연결되고 있는 판국입니다. 레버런 문은 김일성의 원수요, 모스크바 KGB의 원수입니다. KGB에는 이미 통일교회 조사국이 생겨났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첩자들이 얼마만큼 동원됐다는 그런 보고를 받고 있다구요. 이런 한 남자를 어느누구도 몰라주는 가운데서…. 이건 지금 벌판에 엎드려 있는 거예요. 힘 있는 사람이면 탱크도 격파할 수 있는 폭탄 하나를 던질 수 있는 30미터 내지 80미터 정도 거리라구요. 한눈이면 알아볼 수 있는 허허 발판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우하사 야전병력으로 야전지대에서 게릴라 전술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게릴라전은 보급이 없습니다. 모든 걸 자체에서 해결해야 됩니다.

이런 못난 병사들을 앞에 놓고 천하를 통일하자고 하는 울부짖음 자체가 서글프지만 계속해야 됩니다. 밤이 지나 세월은 흘러가도 계속해야 됩니다. 상대가 없으면 통곡하면서 해야 돼요. 소명에 의해 숙명적인 길을 개척하여 숙명적인 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레버런 문이라는 걸 누가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