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랑의 못에 빠지면 안 나오고 싶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7권 PDF전문보기

한번 사랑의 못에 빠지면 안 나오고 싶다

뭐 처녀 총각들 그렇지 않아요? 20세가 되어 사춘기가 되면 무엇에 빠진다고 하지요? 무엇에 빠진다고 해요? 사랑에 빠지게 되면 나온다고 해요, 못 나온다고 해요? 못 나온다고 하지요? 타락한 가짜 세계의 요사꾼들이 행동하는 데도 그런데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세계의 심정의 못에 한번 몽땅 빠져 핵이 되어 전부가 거기에 공명되고 모든 것이 통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갔다면 나오고 싶겠어요? 나가게 할까봐 구멍을 다 메워 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어서 메워라, 메워라!' 한다구요, 안 나오려고 말입니다.

그런 곳이 있다면 한번 가 보고 싶어요? 「예」 욕심 갖고? 욕심 갖고? 여기 전북도지사가 가겠다고 갈 수 있어요? 암만 도지사라도…. 한국 대통령이 그 자리에 가겠다고 해서 갈 수 있어요? `어! 나 한국 대통령인데 날 몰라봐?' 이러면서 말이예요. (웃음) 왜 웃어? 아니 몰라본다는데 기분 나빠하지 않고 왜 자꾸 웃노? 이상하구나, 너. 학생이야? 「아니요」 그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은행에 다니고 있어요」 그거 학생 턱 아냐? (웃음) 대학교에 들어갈 나이니까 학생 사촌쯤 되지? (웃음)

그런 나이면 가을에 낙엽이 뚤렁뚤렁 떨어지면 뒹굴고 싶지요? (웃음) 그런 거예요. 그건 나쁘지 않아요. 전부 그렇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사춘기에는 한창 동서남북 사방을 맞추려고 하는 거거든요. 맞는 것이 없으니까 이게 심심해요. 그럴 때는 웃어야 돼요. 여자들은 웃을 때 소리를 내면서 손으로 여기를 가립니다. (웃음) 그게 여자들의 수수한 면이예요. 왜 그렇게 됐는지 알아요? 그래도 넌 한 가지 나은 것이 웃으면서 손을 안 가져갔다구. (웃음) 그런 설명을 하자면, 이런 얘기하다가는 밤새껏 해도 못 하겠네. 내가 일생 동안 말해 먹고 산 사람 아녜요? (웃음)

학자세계에 가서는 학자들 구슬려 먹고 목사세계에 가서는 목사들 구슬려 먹고 노동자면 노동자를 구슬려 먹고 농민세계에 가면 농민들 구슬려 먹고 말이예요. 구슬려 먹는 사람 질이 좋소, 나쁘오? (웃음) 까놓고 얘기하자구요. 질이 좋은 사람 참 만나기 힘들어요. 우리 같은 사람 질이 좋다면 그건 특종 질을 가졌기 때문에 좋다 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말이예요.

자, 그런 핵 같은 못에 한번 점핑했다고 할 때 나오고 싶지 않다면 그것이 불행한 것이요, 행복한 것이요? 「행복한 것입니다」 죽는데? (웃음) 첨벙하고 몽땅 빠지면 구멍도 없이 전부 막히길 바란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죽는데도 기분 좋아요? 「예」 넌 학생이야, 뭐야? 「6천 가정입니다. 일원보석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일원보석의 6천 가정입니다」 아, 6천가정. 「예」 일원보석인지 이원보석인지 내가 알겠나? (웃음)

여기 서 있는 문총재가 남보다 다릅니다. 달라요. 무엇이 다른지 알아요? 여러분은 욕먹길 싫어하지만 난 욕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역사 이래, 인류역사 가운데 있어서 지금까지…. 미국 같은 데에 가서 농담을 하게 되면, `인류 문화세계라든가 어떤 역사시대를 통해 바라보게 될 때 욕을 많이 먹은 챔피언 기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누구지?' 하면 대번에 `레버런 문!' 합니다. 그런 것 알아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얼마나 못났으면 지금까지 욕을 그렇게 많이 먹어요? 내가 못났어요? 「아닙니다」 남자가 뭐…. 내가 자랑이 아니예요. 남자가 이만큼 생겼으면 한자리 해먹게 생겼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교주라도 해먹지요. (웃음) 못생긴 녀석이 교주 해먹어요? 눈을 척 감고 부처님같이 하지. (웃음)

아니, 내가 나를 흉보는데 왜 기분 나빠해, 이 송영석? 오늘 종일 웃지를 않아. 웃을 때 가서는 웃어야지. 어머니가 죽어 장례날을 기다리더라도 씨름판에 가서 응원할 때는 그저 응원해야지, 어머니 돌아가신 것 처음부터 걱정하면서 앉아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왜 웃지를 않아, 남 웃기는데? (웃음) 그래, 선생님 못 만난 게? 「억울합니다」 억울해? 억울한 건 잊어버리는 거야. 넌 왜 그렇게 폈다 오무렸다 해, 부자연하게? (웃음) 이렇게 얘기하다간 끝이 없겠다! 다 걷어치우고…. 그런 것이 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