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세계를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하나님을 위해 기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세계를 이루지 못해 슬퍼하는 하나님을 위해 기도해야

여러분이 믿고 있는 주님은 혼자 살고 있어요, 둘이 살고 있어요? 예수님 말이예요. 「혼자입니다」 그러면 종적인 사랑, 횡적인 사랑을 심어서 예수님과 같은 아들딸을 가져야 되겠어요, 안 가져야 되겠어요? 「가져야 됩니다」 예수님이 남자요, 여자요? 「남자입니다」 그래, 예수님은 결혼하고 싶었겠어요, 안 하고 싶었겠어요? 「결혼하고 싶었겠습니다」 기성교회 믿는 사람 중에 그런 생각 하는 사람 있어요? `예수님이 결혼을 어떻게…' 하겠지만 세상에 예수님 사정처럼 딱한 사정이 어디 있어요? 그게 얼마나 비참한 사정이예요. `예수님은 혼자 살아야 돼', `왜?', `내가 주님의 신부가 되어야 되겠으니까' 하면 욕심장이지요. (웃음) 도깨비보다 더 무서운 거예요, 도둑놈보다 더. 강도 같은 욕심장이예요.

예수님의 아들딸이 있었으면 기독교 패거리가 이렇게 많이 됐겠어요? 지금 8백여 교단이 코 앞에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싸움이 붙어 가지고 자기가 믿는 하나님이 제일이라는 거예요. 자기가 주님 대신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도적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웃음)

엮은 창살이 말이예요, 전부 다 엮어졌다고 해서 꾸불꾸불하면서도 `내가 제일이다' 이러는 거예요. 꾸불꾸불한 데 있어서 제일은 제일이지요.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똑바라야 됩니다. 그리고 묶어진 내 짐에서, 그 자리에서 새끼나 혹은 철사도 떼야 됩니다. 제멋대로 떼 놓고 내가 제일이예요? 담이 서 있는데 통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전부 다 불합격이라구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측정 기준에 합격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가지고 자기를 주장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 기도하는 데 가 보라구요. 하나같이 전부 다 자기 교회 복받겠다고 기도하고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기도하지,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기도해요? 나라보다도 세계를 위해서 더 기도해야 됩니다. 「예」 세계보다도 하늘땅을 위해서 더 기도해야 됩니다. 하늘땅보다도 하나님을 위해 더 기도해야 돼요. 하나님의 슬픔, 고통, 수난받는 그 역사적인 비애를, 비운을, 내가 해방시켜야 합니다. 내가 당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런데 거꿀잡이예요. 하나님은 전부 영광 가운데 복만 주는 줄 알고 있다구요, 썅것들이.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안 그래요? 그래서 기도할 줄 알아야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감옥에 들어가 수없이 감옥 생활을 했지만 감옥에 들어가서 나를 꺼내 달라는 기도 한번 안 해봤습니다. `하나님 걱정 마소! 나 문 아무개는 살아 있습니다. 당당한 사나이로 어떤 곳에 가든지 누구한테 지지 않을 수 있는 머리도 갖고 있고 이론적인 모든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걱정 마시오' 한 것입니다. 내 입 가지고 누구든지 굴복시킬 수 있다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로하고 다니지 나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나 간섭하지 마세요. 나 귀찮습니다. 복 주겠다는 것도…. 나 복 가지고 뭘해요? 당신이 주신 여편네 하나면 그만이지요'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 이상 무슨 복을 달라고 그러겠어요? 안 그래요? 참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고 향기를 품는, 천하가 다 거기에 날개를 펴고 날아들려고 하는데 그 이상 영광스러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어요? 아까도 무슨 영광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어디를 중심삼고? 사랑도 없이 영광이예요?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걸 말했습니다」 글쎄, 그 사랑을 중심삼고예요. (웃음) 은혜 받으면 뭘해요,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