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중심에 있지만 전체를 포괄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9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중심에 있지만 전체를 포괄한다

내 몸뚱이 자체는 상속권을 갖고 싶어합니다. 내 마음 자체도 그래요. 내 몸도 마음이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같은 레벨에 처해 있어요. 또, 어디나 동서남북에 일시에 움직이는 사랑의 주체가 가는 데에 동참할 수 있는 내용의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완전히 영속적인 화합작용의 내적인 이런 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할 때, 생각도 아니예요. 지식도 아니예요. 오늘날 인간들이 생각하는 돈도 아니예요. 돈 가지고 사랑을 유발시킬 수 있어요? `거리의 여인들은 사랑을 돈 가지고 사고 팔고 하는 놀음을 한다' 하겠지만 그건 아니예요. 사랑의 시체, 그것은 말하자면 사랑을 중심삼고 살다가 나가떨어진 사랑의 시체예요. 시체 되기 전에는 자기 낭군이 좋아했지만 시체가 되면 까마귀, 독수리가 좋아하는 거예요. 독수리나 까마귀 떼들이 달려들 수 있는 시체 중심삼고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자, 이런 조화의 본질을 형성시킬 수 있는 그 내적인 요인, 요소가 뭐냐 할 때, 사랑이라는 거예요. 몸뚱이가 아무리 천하지만 그 본질적 사랑에 화합하게 될 때는, 내 마음이 그런 높은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높은 자리에 처해 있는 그것이 사랑과 일체가 되고, 사랑에 일치된 그 양심을 중심삼고 몸이 연결될 때에는 동위권이예요. 어디든지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동참, 동위. 높은 데도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고 낮은 데도 얼마든지 내려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작용을 하는 것이 뭐냐? 동서남북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작동적인 요인을 가진 것은, 힘의 작용에 있어서 그런 내용을 지닌 것은 사랑의 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육을 중심삼은 오관들이 일시에 작동하여, 전부 다 일시에 `요이 땅' 하면 너 나 할 것 없이 손을 한꺼번에 내밀 수 있는 그런 요구의 작용적 주체, 작용을 일으키는 주체성 그 자체의 그 원소, 그 핵의 내용이 뭣이냐? 그게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 사랑은 거짓 사랑이 아니예요.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은 양심을 통해 가지고 영인체에 완전히 한꺼번에 확, 불을 켜면 한꺼번에 확 밝아지는 거와 마찬가지로…. 영인체가 그 참된 사랑으로 인해 가지고 완전히 밝아짐과 동시에 이 육체의 오관도 영인체의 오관에 박자를 맞춰 가지고 일시에 화합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서야 비로소 영인체의 눈으로 육신의 눈하고 같은 자리에서 통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통일이 벌어지는 데는 그 영인체의 마음이 통일시키는 것이 아니예요. 영인체의 몸이 통일시키는 것이 아니예요. 그 본질적 통일의 내용을 성사시키는 것은 참된 사랑의 힘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이 몸과 마음이…. (물 컵을 예로 들으시면서) 이렇게 보게 되면 마음은 여기에 들어가 있는 알맹이와 마찬가지예요. 이래 가지고 이 둘이 주파가 같을 때에는 공명하는 거예요. 하나만 땡 때리면 공명하는 거예요, 이게.

그 말이 무슨 말이냐? 그럴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둘이 하나될 수 있는 공명경(共鳴境), 공명의 그 중심 핵은 무슨 몽둥이로 쳐야 공명하느냐 이거예요. 지식 몽둥이로 암만 쳐도 공명 안 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돈 몸둥이로 암만 쳐도 공명 안 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이 뭐? 권력! 뭐 대통령이 암만 치더라도 국민이 공명 안 한다는 겁니다. 나라를 넘고 세계를 넘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랑의 방망이를 가지고 땅 치게 되면 노태우 가정만이 기쁜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부―웅' 하고 공명해 가지고 하나된다는 거예요. `부―웅' 하는 거예요.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될 거 아니예요?

여러분! 슬픈 마음을 가진 아내 앞에 사랑하는 남편이 나서서 `나, 안 슬퍼!' 하고 남편이 안 슬프다고 해 가지고 와서 키스하겠다면 좋아요? 그와 동화되어야 합니다. 왜? 여기에 결여되어 있다 이거예요. 이도 역시 사랑으로 화할 수 있는 입장에서의 안팎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 주체가 동작하면, `여보 부인!' 하면 `예, 그래요' 하고 화동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한 작동을 하는 그게 뭐냐? 그것이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뭐라구요? 「사랑」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은 뭐냐 하면 중심에 있지만 전체를 포괄하고 있는 거예요. 또, 전체를 발전시키고, 전체를 높이 끌고 올라갈 수 있고 낮은 데로 끌고 내려갈 수도 있어요. 동으로 가도 전체가 따라오고 서로 가도 전체가 따라오는 거예요.

자 나라님이 있단다면 말이예요, 그 나라님에게 `나라님은 왕궁에만 있어야지!'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나라님이 이동할 때는 왕궁 전체가 움직이는 거예요. 그러면 그 왕궁을 본궁(本宮)으로 해 가지고 분궁(分宮)으로, 분궁으로부터 지궁(支宮)의 국민까지 그렇게 돼 있다면 그 지궁의 국민이 전부 다 거기에 보조를 맞춰야 돼요. 왕이 저 경상도, 저 제주도 맨 남단 서귀포 어떤 섬 귀퉁이에 가 있다고 할 때는 말이예요, 국민의 모든 마음과 모든 것이 거기에 따라가 가지고 구형을 이루려고 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