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사랑의 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0권 PDF전문보기

자녀는 사랑의 씨

어머니 아버지가 왜 아들딸을 못 놓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왜 놓지 않으려고 하느냐? 이게 사랑의 씨니까 사랑의 씨가 자라 가지고 사랑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동반하는 거예요. 공동운명이예요. 열매를 맺어야 된다구요. 안 그래요? 나무 씨를 심었으면 열매를 맺어야 돼요. 사랑의 씨를 심어 놓았으면 그것이 커 가지고 사랑의 씨를 맺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는 시집 장가 보내 가지고 손자 볼 때까지 소망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손자 보게 된다면 자기 아들딸보다 더 이쁘다는 거예요.

윤박사도 그런 것 느껴 봤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둘이 살 때는, 부처끼리 살 때는 좋은 것만 생각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사방을 인연맺어 가지고 그 자식들을 먹여 살리면서 전부 다 나 닮아라, 나 닮아라 이러니만큼 동화적인 감각이 24시간 아니예요? 그건 평면적이지 사방이 아니예요. 그러나 이것이 열매가 딱 되었다 할 때는 말이예요, 하나님으로 보게 된다면 이게 자기의 축이예요. 위 축이요, 아래 축이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도 여기 맺혔고, 어머니의 사랑의 열매도 여기 맺혔고, 아버지의 사랑의 열매도 여기 맺혔다 이거예요. 이 셋이 하나로 통합된 사랑이라는 거예요.

통합된 사랑인데 이것은 동기적 사랑이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창조한 근원에 되돌아온 씨와 같은 사랑이니 가을이 되게 되면 나무를 버리고 씨를 거두는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을 잊을 수 없어요. 자식이 완전히 씨 될 때까지 영원을 두고 씨를 만들어야 할 천운적인 인연이 작용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좋은 씨를 맺어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암만 불한당 같은 자식이 되었다 하더라도 어머니의 마음은 저 자식이 나빴던 이상 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늘이 용납한다는 거예요. 거 하늘도 참 묘하다구요. 불한당 같은 자식인데, 저 녀석이 옛날 나빴던 이상 좋을 수 있는 자리에 열매맺히면 얼마나 좋으냐, 그게 부모의 소원이예요. 그게 부모의 소원이요, 본성의 소원이예요.

왜 그러냐? 나빴던 것보다도 좋게 되면 나빴던 게 용서받아요. 탕감해 버리고 잘라 버리고 좋을 수 있는 순이 남는다는 거예요. 다 잘라 버리고 남아진 순은 선한 데서…. 뿌리는 다 썩었더라도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형수로서 사형을 받으러 나가는 자식을 대해 가지고 그 어머니 아버지는 그 자식을 살릴 수 있는 놀음이 있다면 내 몸을 바쳐서도, 이 나라를 다 바쳐서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이 나라 이상의 사랑의 가치가, 어머니 아버지 가치 이상 것이 미래의 세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욕망을 갖고 모든 것을 덮고 그 이상 가치의 것을 추구하는 거예요. 사랑의 마음 가운데 그런 마음을 부모가 갖는 것은 자연적 작용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아들딸하고 부모하고 사지에 들어가게 되면 자식 죽으라고 부모가 안 그러거든요. 그게 다른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자식은 뼈와 같고 어머니 아버지는 몸과 같아요. 그러니 맞을 때 뼈가 먼저 맞는 게 아니예요. 몸이 먼저 맞는다구요.

이런 부모의 전통은 어디를 통하느냐? 손자를 통하는 거예요. 자기의 전통적인 것이…. 그렇지 않아요? 손자 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결실이고, 그다음엔 어머니 아버지의 결실이예요. 자기들의 결실이예요. 자기 아들은 3대예요. 3단계 아니예요? 이것이 하나의 원형이 될 수 있는, 돌 수 있는 하나의 궤도예요. 순환 동위권으로서 나타나는 한 궤도와 마찬가지니 여기에서는 공통적인 이상을 그려 가야 되는 거라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버지가 이 공통된 이상을 그리기 위해서 아버지 어머니도 희생되어야 되고, 아들딸도 희생되어야 됩니다. 희생되더라도 미래에 연결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의 원칙적인 궤도는 남겨 놓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애국자, 더 나아가서는 성자, 성인 같은 분들은 무엇을 남기려고 했느냐? 글을 남기려고 하지 않았어요. 세력을, 힘을, 돈을 남기려고 하지 않았어요. 본연적 사랑의 궤도를 남기려고 했어요, 사랑의 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