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는 전사원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신문사는 전사원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돼야

어저께도 내가 세계일보에 가 가지고 한 얘기가 뭐냐 하면 `안팎이 하나되자' 이거였습니다. 거 안팎이 하나되는 게 쉬운 거지요? 「아닙니다」 여자들로 말하면 말이지요, 한복 바지저고리 만들게 될 때 바지 뒤집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거 해본 사람은 알지요. 그거 보게 되면 간단해 보이는데 뒤집기가 쉽질 않아요. 조그만 구멍 해 놓고 전부 다 뒤집어 뺀다는 것이 쉽지 않거든. 그것이 안팎으로 하나되기 위해서는 거죽보다도 안을 잘 맞춰야 되는 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안을 잘 맞춰야 돼요. 이게 문제입니다. 안을 잘 맞추지 않으면 주름살이 잡혀요. 입으면 전부 이게 당긴다 이겁니다. 모든 것이 펴지질 않는다 이거예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안팎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안팎이, 시집간 며느리에 비해서는…. 거 안팎이 있지요? 시어머니도 있고 시아버지도 있고. 그러면 시아버지 시어머니 중심삼고 볼 때 누가 안이예요? 「시어머니가 안입니다」 시어머니예요? 시아버지는 뭐예요? 「밖입니다」 주인은 누구예요? 집주인은? 「같이…」 시어머니요, 시아버지요? 「둘 다입니다」 그건 또 뭐예요? (웃음)

시어머니는 앵앵앵앵 매일 아침에 그저 잔소리하고 시끄럽지만 무섭기는 뚱 봉하고 있는 시아버지가 무서운 겁니다. 시어머니 백 마디 하더라도,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면서 앵앵거려도 자기 며느리를 쫓아내질 못해요. 며느리 쫓아낼 수 있는 건 시아버지 결정입니다. 뚱해 가지고 안 되겠다 그러면 결단나는 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뭐 시어머니가 앵앵앵 해야 뭐 짖다 마는 거지요. 시아버지가 방향을 틀어 가지고 안 되겠다 할 때는 결단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신문사가 안팎으로 하나된다면 그거 누구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어저께도 말했지만 뭐 곽사장 중심삼고 편집국장이 하나되고? 문총재 중심삼고 하나되라 이거예요.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중심삼고 하나되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연구원을 갖다가 집어넣어 놨어요.

이제 매일같이 상헌씨는 교육을 해야 돼요. 교육하는 그 모습이 감동을 줘라 이거예요. 편집국 기자들로부터 `저분이 어떻게 저렇게 열성이 강할꼬?' 하게끔…. 자기들의 사상적 지주를 세워 주기 위해서 밤이나 낮이나 시간만 있으면 노력해라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곽사장은 밭버리(밭 벌의 경상도 사투리)가 돌아다니듯 돌아다녀야 돼요.

신문사가 무서운 게 말이예요, 여기에 민정당 총재가 있더라도 `조금 만납시다' 하고 이 곽사장이 쓱 전화를 한번 때르르릉 하게 된다면, `어떻소? 시간 낼 수 있소, 없소?' 할 때 시간 낼 수 있소 없소 묻기 전에 `그럼요.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답변한다구요. 거 정당 책임자로서 그런 답변 못 하는 사람은 가짜입니다. 외교적인 수완이 있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