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해를 붙이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세계적 화해를 붙이자

이거 잘 만들었어요. 「예」 잘 만들었다구, 이거. 「총재님, 말씀 다 하셨으면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예. 「최근에 어제까지도 무척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오니까 말씀이 다 좋습니다. 오늘 총재님의 말씀을 잠시 들어 보니까 정확히 진단을 하셨고 또 앞으로 처방전이 틀림없는 처방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여기 이북5도 지부에 각 지부장님이 계시지만, 중앙위원회는 현재 김인철 위원장을 모시고 저희들이…. (중략)

오늘 총재님한테 꼭 한 가지 의논하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들은 그렇게 해서 총재님 모시고 김일성에 대적할 수 있는 신념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데, 식구하고 과객의 사이를 조금 좁혀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되겠다 하는 얘기입니다. 제가 승공연합에 백의종군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만, 식구하고…. 저희들은 과객입니다」

아, 왜 과객이라고 그래요? 「식구가 아직도 되지 못했습니다」 식구를 거꾸로 하면 구식이라구요, 구식. (웃음) 신식 패들인데 뭐. 신식이 앞서야지, 구식이 앞서나? 「그러니까 식구가 되기 위해서 교회를 좀 나가는데요.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바람도 안 피우고. (웃음) 그게 첫째지! 「바람까지 말씀하시니까…」 바람 피울 수 있는 소질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그런 얘기를 하지요. 남자끼리니까 말이지.

「저희가 지금도 기억나는 게, 개척교회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관계하고, 미국에 계시는 선생님에 대한 지도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내가 댄버리에 있을 때구만, 그래. 「저희들이 앞장서 가지고…」 그럼 뭐 식구구만. 벌써 저희들이라고 하는 건 교회 중심삼고…. 저희들이란 말은 식구라는 말이 되는데, 무슨 식구가 아니라고 그러고 있어? 「이상 끝입니다」 (웃음. 박수)

내가 한마디 할까요?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잘 모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도 전부 다 나를 30년 40년 모시고, 내 말을 안 들으면 기합도 주고 다 이랬지만 그 사람들이 나를 몰라요. 왜 모르느냐? 언제 가다가 벼락 같은 일을 해치우거든요. 종잡을 수가 없다 이거예요. 그게 무엇이냐 이거예요. 이 세상이라는 것이 복잡다단하고 전부 될 대로 된 세상이예요. 자유로 이렇게 막 돌다가 어디 가서 깨져 나갈 지 모르는 세상이다 이거예요.

이런 세상에 하늘은 어떻게 역사하느냐 하면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상식적인 방법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상식 가지고 통하지 않는 방법을 세우지 않고는 그것이 방어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은 남 모르는 때에 엉뚱한 일을 참 많이 한 사람입니다.

지금 중공에 대해서 말이예요, 등소평이니 조자양이니 이붕이니 하는 최고 공산당 간부들의 배경을 중심삼고 중국의 금후의 생사지권을, 중국 운명을 건 문제를 손대고 있는 겁니다.

소련도 공산당 체제…. 공산당이 이제 체제 변화…. 공산당이 체제가 변화했다면 공산당 사상이 변해야 되는 거예요. 이 체제는 변해 들어가지만 사상은 변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사상으로 말미암아 체제가 되어 있는데, 이것이 갈라졌다는 것은 이미 중국은 공산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벌써 철학적, 이념적 철학에 근거한 실천장, 체제가 일치되는 그러한 세계적 조직이거든요? 그런데 체제가 급변하는데 이론이 급변할 수가 없다구요.

이런 의미에서 내가 그 변증법 문제를, 무신론적 변증법이 아닌 유신론적 변증법을 만들어 세우고, 이러고 있는 겁니다. 이거 한마디만 하면 중공은 돌아갑니다. 12억이 돌아가요. 이것이 참 보게 된다면 그 누구도 중공과….

지금 그렇습니다. 미국도 외교문제에 있어서 중공과 접근하려고 하고, 불란서·독일·영국 등 서구라파, 더욱이나 선진 국가들 누구나가 원하는 것이지만, 그걸 손댈 줄을 몰라요. 손을 못 댑니다. 왜 그러냐 이거예요. 이 체제와 사상이 갈라졌어요. 사상과 체제가 안 갈라졌으면, 공산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통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공산주의 사상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체제가 되어 있느냐 하면 그게 안 되어 있거든요. 제3세계 체제와 마찬가지예요. 민주주의 가지고 안 된다 이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공이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생적 공산주의라든가 자주적 공산주의를 말하고 나오고 있지만, 그것 가지고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 가지고 암만 누가 제창했댔자 지금까지 역사를 이끌어 온 공산주의 사상을 능가할 수 있는 그 기본이론을 세울 수 있는 바탕이 없는 겁니다. 제일 어려운 이런 때에 우리 통일사상만 딱 갖다 넣으면 한꺼번에 중국이 나가떨어질 수 있는 때에 왔다는 겁니다.

내가 이런 말을 왜 하느냐? 싸움을 하게 된다면 졸개들하고 싸움을 해서는 안 됩니다. 어디 가서 싸움을 하더라도 그 나라의 꼭대기하고 싸움을 해야 됩니다. 씨름을 해도 그래요. 씨름을 해도 챔피언 될 수 있는 사람한테는 백 번 지더라도 창피한 게 아닙니다. 백 번 지는 가운데 백 가지 수를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연마해 나가자 이겁니다.

한국이면 한국의 주권자들이 그 싸움을 해야 돼요. 고르바초프를 낚으려고 하고, 부시하고 고르바초프하고 중간 다리를 놓아 가지고 화해를 붙이려고 하고, 그다음에 또 중공하고 소련과의 외교문제를 묶어 나가려고 하지만 말이예요, 그런 것도 전부 다 해야 합니다. 한국 책임자들이 왜 못 하느냐 이겁니다.

2월 17일에 내가 뭘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중공 고위층하고 대만 고위층하고 싱가폴에서 회합을 하도록 합니다. 중공하고 대만하고 통일해라 이겁니다. 이것이 우리 한국의 통일문제에 영향이 큽니다. `중공이 하나되어서 김일성이 너도 하나되어야 돼' 하는 거예요. 누구하고? 중공과 대만이 하나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일본과 중공을 대표한 레버런 문하고.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이북이 현정부는 상대도 안 하려고 그러잖아요? 노태우고 누구고 일곱 사람 만나자고 하는데 거기에 일분자로 끼우려고 하잖아요? 뭐 한국 대통령도 대통령으로 생각도 않는다구요. 그런 엉뚱한 놀음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이런 말을 왜 하느냐? 다 머리들 있고, 보니까 소련 말도 잘하고, 스페인어도 잘하고 다 그런 패도 있잖아요? 아, 거 무슨 짓을 못 해요? 현정부를 배지기로 들어 가지고 둘러박을 것도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