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이 선두에 서야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7권 PDF전문보기

2세들이 선두에 서야 할 때

그래서 오늘 내가 통일교회 간부들한테 얘기했어요. 이놈의 2세들! 갔다가 돌아오는 데는 줄이 달라요. 2세들이 달라요. 이 줄이 더 든든해야 돼요. 이거 뚝 잘라 놓고 여기 한 개 매 버리면 돼요. 이 줄 타고 가야 돼요. 네 줄에 네 가정이 달리고 네 나라가 달리고 네 세계가 달려도 끊어지지 않을 앞장을 선 패들이예요. 통일교회 전통은 여편네 에미 애비 말 듣고, 협회장 말 듣고 따라가는 게 아닙니다. 알겠어요? 이런 얘기 해줬다구요. 알지? 「예」 선두에 서야 돼요. 2세 시대라구요.

여러분들이 자유스럽게 책임을 지고 나설 때는 1세인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는 해방을 받을 수 있지만 그 누군가가 자유스럽게 선발대가 되어 가지고 일선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그 어미도 죽고 자식도 망하는 것입니다. 둘 다 망한다구요. 똑똑히 알아야 돼요. 그런 때라구요.

내가 박사님들한테도 얘기했지만 박사님들이 안 서려면 아들딸을 내세우라구요. 괜히 그러는 게 아닙니다. 둘 다 안 하면 둘 다 끝장 본다 이겁니다. 자기들 죽으면 아들딸 소개 못 하고 죽잖아요? 나이 70들이 넘었으니까…. 붙들고 피가 어리도록, 생명의 힘줄이 당겨 가지고 말을 못 하는 자리, 목젖이 당겨서 말을 못 하는 자리에서 슬픔을 품고 피를 토하면서 자식을 권고할 때인 것을 나는 알기 때문에 그런 얘기 하는 거라구요. 박사님들, 아시겠어요?

영계에 가 보라구요. 백철 영감, 그 영감을 내가, 그래도 교수 아카데미 공신이고 그렇기 때문에 집도 다 내가 책임지고 빚진 것도 다 가려 주었는데, 이래 놓으면 통일교회에 죽기 전에 와서 감사를 표할 수 있는 후손을 남겨 놓고 가야지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나가던, 하나의 돈 있는 부자가 아닙니다. 백가라는 그 일족을 중심삼고, 통일가를 중심삼고 학계에 있어서 그런 명물이 되었기 때문에 그 전체를 봐 가지고 내가 그렇게 해준 거예요. 흑석동에 산다는 걸 내가 알았는데 요전에 가 보니 없더구만. 이사 갔다고 하던데. 하하―! 이걸 학자님들이 대신 누가 탕감해 줘야 할 텐데. 윤박사 할 자신 있어? 싫지 뭐. 이박사는 그런 것 모르니까 뭐.

역사는 살아 있는 거예요. 정의의 깃발 아래 역사는 잠 깨어 있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

댄버리에 왔을 때 눈물이 어려 가지고 `선생님' 하고 부를 때 말이예요, 나 그걸 잊지 못해요. 그러고는 그 일족을 거느려 가지고…. 내가 나이 많은 아버지한테 갚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 후손을 세우려고 그런 거예요. 충신을 사랑하거든 그 군왕은 충신의 그 얼굴을 보고 그 자식, 그 일족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선군이 되는 것입니다. 선황(善皇)이 되는 거예요.

내가 이번에 흑석동에 가 가지고 말이예요, 이번에 내가 70년이 되어 가기 때문에 옛날 학생시대에 살던 집을 몇년 전부터 찾으려 했지만 못 찾은 집이 있어요. 그래서 요전에 쭉 찾아보고 나서 통일교회가 어디냐고 보니까 통일교회는 제일 하꼬방 집이예요. 내가 집을 짓거든 옛날에….

그래도 여기 통일교회 역사를 찾아 드는 사람이 이 흑석동을 찾아 들어와서…. 흑석동이 백석동 돼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 생각이예요. 흑암의 골짜기 여기에서, 내가 옛날에 살았던 여기가 세계 만민에게 광명의 햇빛을 비춰 주는 전통의 기지가 되어야 된다는 걸 생각할 때…. 거 노들강변도 거기 있더라구요. 그런데 옛날 모습은 하나도 없어요. 교회가 없다고 그래서 교회도 사 줬지만 말이예요.

그래, 왜 사 준 거예요? 그건 통일교회 교인들이 많아서 사 준 것이 아닙니다. 흑석동에 살던, 옛날 그 시대에 살던 사람은 만나지는 못하지만 수적으로 볼 때 후손들이 많다 이겁니다. 그러면 그 후손들, 그 아들딸들, 자기 어머니 아버지와 관계된 그 아들딸을 만나면 얼마나 감격적이겠어요? 거기서 역사가 부활하는 거예요. 옛날을 얘기하며 역사를 부활시켜 가지고 시대를 꽃피게 하는 거예요.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역사를 배워야 되고 위인들을 존경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비싸고 귀한 보물은 보물을 산 주인밖에는 몰라요. 알겠어요? 부잣집 아들들, 어머니 아버지가 보물을 남겨 주면 전부 다 싸구려로 팔아먹지요? 망국지종이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 패들 말이예요, 여기 전부 선생님 만난 이 패들, 선생님 좋다고 하지만 선생님 죽은 다음에는 다 어떻게 될 거예요? 누구 따라갈 거예요? 문제가 크다구요. 통일교회 좋은 곳이 있으면 서로 문짝을 뜯어다 팔아먹겠다 할 패 없어요, 있어요? 「없습니다」 있다구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