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의 한은 2세가 풀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7권 PDF전문보기

1세의 한은 2세가 풀어야

문총재에게 삿대질을 하고 `야야, 이 간나야, 이 자식아' 하고 별의별 짓을 다 하던 사람들은 앞으로 후손들이 역사를 두고, `이 간나야, 이 무덤아, 너는 선생님 시대에 있어서 손가락질한 간나 아니냐?' 하며 천년사를 두고, 만년사를 두고 손가락질을 하는 거예요. 어떤 것이 무서워요? 문총재가 손가락질 받는 것은 잠깐입니다. 40년 지내고 나니까 이젠 나 손가락질하는 사람 없더구만.

요전에 대한민국에 신문사 하나 만드니까 `신문사 그거 누가 하노?' `문총재가 한다' `어떤 분이 하시기에…' 이러면서 전부 다 신경을 곤두세워 가지고…. 동아일보 그렇게 크다 하고, 조선일보 그렇게 독재자로서 정의를 가리지 않던 이놈의 자식들….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일을 한다고 믿어 가지고 사회의 정의를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가려 주고 지도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문총재가 하는 것은 세계적인 사건, 무슨 좋은 일을 해도 그건 다 가리고 자기들을 위한 별의별 똥개 같은 것을 신문에 내고…. 보자 이거야. 정의의 칼은 그늘 아래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숨어진 정의의 가슴에서 솟구쳐 나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일보가 나오는 거예요. 요전에 내가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세계일보가 커요, 동아일보가 커요? 「세계일보가 큽니다」 왜 세계일보가 커요? 「세계니까요」 세계니까. 동아는 조그만 귀퉁이, 이게 동아 아니예요. 그래, 또 조선일보가 커요, 세계일보가 커요? 「세계일보가 큽니다」 조선은 다 지나갔어요. 구한국 시대에 핍박받고 고통받던 조선이예요. 아이쿠,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내가 조선 사람으로 감옥에 들어갔지 대한민국 사람으로 감옥 안 들어갔다구요, 왜놈들한테. 그 지나간 조선하고 세계하고 어떤 게 커요? 「세계가 더 큽니다」

또, 한국, 한 많은 한국, 지금까지 망해 떨어질, 소망 없고 절망 상태의, 물 먹고 꼴딱꼴딱 막혀 버릴 형편의 이 한국인데 한국일보? 뭐 중앙일보? 무슨 중앙이야? 벌써 이름으로 봐도 세계지요. 힘으로 봐도 세게 나갈 수 있잖아요? 「아멘」 (웃음. 박수) 여러분들 좋아하니까…. 아이구, 사레가 들리네. (웃음) 웃질 말지. 여러분들 좋아하니까 기분 나쁘지 않아요. 얼마나 좋아하는가 보자! (박수. 환호)

40년 한을 풀어야 되겠어요. 한국에 돌아와 가지고 한국통일의 표어를 내걸었어요. 내 눈으로 통일 남북을 바라왔던 꿈이 깨지고 분립된 역사의 누더기 짜박지같이 굴러 다니던 문총재는 죽지 않았어요. 남한 땅을 수습하여 갈라진 북한을 통일하기 위해서 돌아왔어요. 남한의 한, 북한의 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일족 북한 5도에 맺혀진 사연, 6·25동란의 비참한 핏줄기를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흘러가지 않았어요. 이 피는 내 가슴을 통하여 부활의 피로 솟구칠 수 있는 그 날이 있다고 믿어 온 사람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내가 가는 길에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형제가 학살당했어요. 학살당한 사람 대신 의기양양하고 모든 면에서 갖춰진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는 길이라도 개의치 않고 갈 수 있는 용사가 그 뿌리를 통하여 태어난다고 생각하고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소위 통일교회 2세들이예요. 심각한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흘린 피를, 분을 식혀야 되겠어요.

6·25동란으로 말미암아 3백만 국민이 희생당한, 살해당한 이 모든 피의 대가를 부여시켜서 사탄의 혈족의 인연을 가졌을망정 40평생 이 피의 대가를 되찾기 위해서 하늘의 핏줄기로 이어 가지고 남북을 해방하고 김일성을 추방한 통일조국을 마련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70이 되었어요. 내 분이 불타고 혈기가 등등해서, 정의의 혈기가 충천, 하늘 높이 타오를 수 있는 시대를 다 거치고….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