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주고 주고, 하고 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7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주고 주고, 하고 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그 주체가 갖고 있는 사랑은 상대를 대한 사랑만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신과 인간의 그 이상이 실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나타나서 현실 실천장에서 실현 안 되어 있으니 그렇지, 실천됐더라면 이것은 신과 인간과의 대등한 자격을 거쳐 가지고 위대한 인물이 발견되었을 거예요. 그러한 참사랑이라는 것은 우리가 막연히 말할 수 없다 이거예요. 무엇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느냐?

타락한 세상, 오늘날 인간 세상은 고장난 세상이예요.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그것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몰랐지만,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신과 인간에 있어서의 잘못된 내용이 무엇이냐? 이것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고장났지만, 근원적인 하나 남은 내용이 뭐냐 하면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사랑이예요. 이것이 인간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을 깨우치고 하늘세계와 관계 맺을 수 있는 최후의 남아진 하나의 사상, 그것이 뭐냐 할 때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는 말이예요, 무조건 사랑이예요. 주고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 하고 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 이게 부모의 사랑이예요. 그렇잖아요?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 언제 무엇 무엇을 사다 주고 하는 것을 수첩에다 치부(置簿)해 두었다가 자식이 큰 다음에 총계를 잡아 가지고 거기에 이자를 붙여서 받겠다고 생각해요? 아닌 거예요. 자기 전체를 투입하는 거예요. 몸과 마음을 투입해도 아깝지 않아요. 자기 전체를 거기에 투입해도 아깝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한 힘이 어디에서 왔느냐 이거예요. 근원적인 내용의 그런 힘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1세대만이 아니예요. 수천, 수만 세대의 인류역사를 거쳐오면서도 변치 않는 그러한 사랑의 작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그것이 뭐냐? 하나님이 그러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변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 사랑은 뭐냐? 참사랑은 뭐냐? 인간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진정히 사랑하는 그 사랑이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이예요. 천번 만번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사춘기 시대에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게 될 때는 자기의 전부를 주고도 또 주고 싶은 거예요. 다 털어 주고 털털이가 되어도 또 주고 싶은 거예요. 근원적인 사랑이 싹트게 될 때는 그런 작용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작용이 인간세상에 뿌리로서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남철같이 방향을 깨우치기 때문에 양심은 언제나 그리로, 더 선하고 더 좋고 더 참된 것을 추구하는 놀음을 한다는 거예요. 본래의 근원적인 그 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작용이 계속되는 거예요. 그래야 이게 이론적으로 맞는 거라구요.

그래, 참된 사랑이 뭐냐? 주고 주고도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투입하고도 또 투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참된 사랑의 대상으로서 모든 피조세계를 지으실 때 그 근본적인 정신은 하나님 자신을 백 퍼센트, 백이십 퍼센트 이상 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정신적 기원에서부터, 사상적 기원에서부터 피조세계를 지었고 피조세계에….

예사로 말하기를 , `하나님 아버지!'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뭐예요? 그건 자고로 우리 조상들이 믿어 오면서 습관적으로 부른 말이냐? 아니예요. 아버지에게는 핏줄이 연결돼요. 핏줄이 연결됨과 동시에 생명도 연결되어 있고, 사랑도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 이것은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예요. 수천, 수만 대에 가더라도 부자의 관계에는 혈통이 연결되어 있고, 생명이 연결되어 있고, 사랑이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