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좋게 할 사람인가, 망하게 할 사람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8권 PDF전문보기

나는 세상을 좋게 할 사람인가, 망하게 할 사람인가

`저 문총재는 뭐 제주도 사람들 모이라고 해 가지고는 제주도 사람들을 앉혀 놓고 대낮에 망신 주려고 저렇게 얘기하누만!' 이렇게 분해 하더라도 할수없다 이거예요. 이것을 확대시켜 가지고 전라남도…. 김대중씨가 어디서 태어났던가? 「신안입니다」 목포 근방에서 태어났지요. 그러면 제주도에 비해 가지고 전라남도가 낫다고 할 전라남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문제가 큰 것입니다. 여기 모여 있는 사람들 중에 교수님들, 훌륭하시지요? 양심을 두고 보면 자기가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내가 가짜 교수인가, 진짜 교수인가?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자기가 진짜라면, 근원에 가 가지고 진짜의 근원이 뭐냐?

자, 그러면 전라남도는 `김대중' 할 때 전부 다 김대중…. 요즘에 극장에 가게 되면 전부 다 춤을 추든가 스테이지(stage;무대)를 장식할 때 번쩍번쩍하는 그걸 뭐라고 그러나요? 뭐라고 그래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그래, 스포트라이트! 그 스포트라이트에 빨간색을 입혔으면 저쪽에는 어떻게 돼요? 노랑이 돼요, 빨강이 돼요? 빨간색을 입힐 때는 빨강이가 되고, 파랑일 경우에는 파랑이가 되고 말이예요, 빛깔 있는 비닐 한 장이 한 순간에 전체의 막을 커버합니다.

자, 그러면 그 큰 스테이지를 청중 전체가 `아, 파란빛이다' 하면서 보고 있지만, 그 파란빛의 스포트라이트는 파란 비닐을 씌워 가지고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 어디 있어요? 그저 그것이 그건 줄 알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된다면 오늘날 세상 만사…. 대한민국 전체, 남북을 통해 가지고 이제 6천만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자체를 보게 될 때 이거 무슨 쇼(show)야, 이게? 망할 쇼야, 흥할 쇼야? 그게 문제 되는 것입니다.

여기 한국에서 이번에 3총재가 단일 여당을 구성한다 그러는데, 그 안이 통일돼 있느냐 이거예요. 눈깔들이 조금 달라진 게 있어요? 심통들이 달라진 게 있어요? 눈깔들이 더 멀어질 거라구요. 심통이 더 멀어질 것입니다. 혼자 있을 때는 편안히 잤지만, 이건 뭐 세 패가 싸우고 경쟁하게 되니 밤잠도 못 잘 환란시대에 가까워 온다! 그럴 수도 있어요. 그렇게 본다는 것이 아니예요. 그럴 수도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얼마나 문제가 많아요?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한 정당의 대표로서 옳은 사람이다! 근본적으로 볼 때 옳은 사람 같아요? 진짜 같아요, 가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