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 마음이 하나 안 돼 가지고는 천하통일은 불가능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8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몸 마음이 하나 안 돼 가지고는 천하통일은 불가능해

하나님 만져 봤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뭐냐?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인간은 제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말이예요…. 여기 미국 갔다 온 교수가 한 70명이 되고, 고등학교 교장도 13명이 있다고 하던데, 다 안 왔구만. 교수들 전부 오거든 막 훑으려고 했는데. 이 섬에 와 가지고 뭘하고 있소? 이 50만밖에 안 되는 제주도 사람을 하나로 못 만들고! 그거 문제지요? 어떻게 하나 만들 거예요? 이거 문제입니다. 애비가 자식을 가르칠 수 없어요. 하나 못 만들어요. 그 원칙이 없습니다.

전기는 플러스 전기와 마이너스 전기가 통하게 해 가지고 스위치를 집어 넣으면 불이 오게 마련이예요. 발전소가 어디 있는지는 몰라요. 발전소는 천리 만리 몇억만 리, 미국에 있든 어디에 있든 관계치 않아요. 집어 넣으면 불이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전기는 살아 있는 거거든요. 그 배후를 뜯어 보면, 수력발전소로 말하면 낙차가 큰 데에서 전부 파이프를 통해 가지고 물이 내리 떨어지는 힘으로 터어빈을 돌려 가지고 발전하는 거거든요. 그거 알 필요가 없어요. `어, 불이 있다!' 하는데, 그 전깃불의 원천이 어디예요? 불이 먼저 어디에 있어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발전소에서 옵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가….

아, 시간이 많이 지나가는구만! 이렇게 나가다가는 내가 결론을 못 짓겠어요.

자, 하나님이 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예요, 상대적인 분이예요? 한 분이예요, 두 분이예요? 하나님이 두 분이면 이원론이 벌어지는 거예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지 않아요? 물질이 근본이냐, 정신이 근본이냐? 이거 중심삼고, 이 철학적 논리 기반의 차이로 말미암아 두 세계가 되어 가지고 얼마나 희생을 치렀어요? 나라가 망하고, 세계 인류가 거기에 전부 유린당해 가지고 방향 감각을 잃고 생사지경(生死之境)의 혼미상태에 머문 실상을 보게 될 때, 근원 측정이 불확실할 때는 얼마나 피해가 큽니까. 우리 같은 사람이 그런 걸 몰랐다면 통일교회를 만들었겠어요? 그거 믿을 수 있어요? 문총재가 가르쳐 준 것이 사실이라면 영계가 연결되어야 돼요. 하나님이 연결되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전기가 살아 있으면 말이예요, 저 변소간에 줄을 끌어다 놔도 전기가 통해야 된다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어야 된다 이겁니다. 자기의 실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벌써 변화를 가져와야 돼요. 옛날과 달라요. 그런 힘을 가져야 됩니다.

지남철은 남북을 통할 수 있는 원리 원칙적 기반을 중심삼은 힘이 있는데, 이것을 반대로 180도 돌리게 되면 완전히 반대적 작용으로 원칙에 돌아가려고 하는 힘이 작용합니다. 부정적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완전히 플러스 마이너스로서 상대가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이게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마르크스 같은 사람이 이 우주의 근본에 투쟁 역사의 개념을 집어 넣은 것도, 인간을 가만히 보니까 마음과 몸이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근본인 줄 알았지만, 아니야! 이게 근본이 아닙니다. 과정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의 몸과 마음이 이와 같이 싸우는 것이 그냥 그대로 건재하는 세계에 있어서는 천하에 통일의 세계가 이루어지기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