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역사를 남기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눈물의 역사를 남기라

선생님은 30대까지 하루 2식주의자였어요. 밥 먹을 사이가 없었어요. 선생님이 체격이 크지요? 집 떠나서 서울에 와서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다가 첫번 맞는 방학 때도 고향에 안 갔어요. 얼마나 가고 싶었겠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열성분자거든요, 적극적이고. 방학 때 왜 집에 안 갔느냐? 가난한 집 아들딸의 친구가 되는 거예요. 내가 학교에서 뭘하는데 지지 않거든. 고향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해서 안 간 거예요.

내가 그때 시를 쓰고 일기를 써 놨는데, 왜정시대 일본놈들 때문에 불태워 버렸지만 말이예요, 그 재료가 있었으면 지금 그것만 출판해도 지금 여러분에게 이렇게 가르쳐 줄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심각했다구요. 밥이 문제가 아니예요. 잠이 문제가 아니예요. 나라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문제였다구요.

그때 내가 일본에 갈 때, 그때 히까리호라는 기차가 있었다구요. 서울에서 부산 갈 때 '내가 일본에 가서 배워 올 것이 뭐냐? 이 나라를 해방하고, 자라고 있는 우리의 2세들이 희망찬 전진적 출세를 할 수 있는 길을, 자주적 독립국가를 갖추어 가지고 출세할 수 있는 길을 내가 닦아 주어야겠다' 한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용산역을 떠나 가지고, 옛날 한강 다리를 지나면서 데스리(てすり;난간)를 잡고 눈물을 떨어뜨리던 것이,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것이 지금도 생각나요. 이래 가지고 부산 갈 때 오바 덮어 쓰고 울면서 갔어요. 내가 돌아올 때는 눈물을 흘리고 돌아오는 사나이가 안 되겠다 한 거예요. 그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예」

눈물과 더불어 가는 길에 애국이 있는 거예요. 눈물과 더불어 가는 데에 효자가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충신도 마찬가지예요. 성인이 가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물과 더불어 생애를 거쳐가는 데에 성인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역사, 전통을 남겨 이어받게 할 수 있는 역사가 있다면 눈물과 더불어 남겨 준 역사입니다. 그 전통의 역사는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눈물과 더불어 전통을 이어 나오는 그 자세를 망각해서는 안 돼요.

요즘에는 내가 눈물을 안 흘리지요. 내가 울게 되면 하나님이 울어요. 영계에서 울어 버려요. 내가 통곡할 수 있는 사정이 있더라도 위로해야 할 책임이 있는 그런 사나이기 때문에…. (녹음이 잠시 끊김) 동생이 죽었다고 눈물을 흘릴 수 없어요. 그때는 눈물을 안 흘리고 냉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효자가 갈 길인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예」

틀림없는 사실은 눈물과 더불어 참된 역사적 전통이 전수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산 전통을 전수시키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을 눈물 흘리는 자리로 내몰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생애를 통한 체험에 의한 결론인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삼십, 사십이 넘도록 눈물 흘리며 달려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행로에 있어서 실패자가 되지 않고, 선생님같이 승세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아시겠어요, 알겠어요?「알겠습니다」그때는 아시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알겠지요?「예」그걸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