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아들딸 이상 제자들을 사랑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교수들은 아들딸 이상 제자들을 사랑해야

보라구요. 똑똑한 처녀 총각, 대학교를 졸업하고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말이예요…. 여기도 불란서 가서 박사학위 받은 여자하고 말이예요…. 미스터 신! 있어? 이거 고등학교까지밖에 안 나온 사람이 박사하고 결혼했거든. 그 격이예요. 대학교 못 나왔지? 「지금 성화대학교에 다닙니다」 그러니까 대학 못 나오지 않았어? (웃음) 그러고 있어요.

그 박사가 문총재 앞에서는 박살이예요. (웃음) 내가 윤박사를 정면에서 욕합니다. 대놓고 `이놈의 간나 자식아!' 하더라도 `옳습니다' 하지, `싫습니다' 안 해요. `나이가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자식이 뭐야? 세상으로 보면 내가 박사고, 이박사 시절에 장관도 할 뻔했고, 원자력발전소를 만드는 데도 내가 주도하고, 세상으로 보면 문총재 이상의 간판도 갖고 다 해먹었는데 그럴 수 있어?' 이랬다면 도망갔을 거예요. 그런 간판 가지고 욕먹으면서 누가 붙어 있어요?

그렇지만 도망 못 가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벌꿀이 말이예요, 봄철이 지나고 나게 되면 사람들이 꿀을 다 빼앗아 먹는 거예요. 가을이 되면 꿀을 다 빼먹고 설탕물을 넣어 주는 거예요. 그러면 겨울에는 그걸 먹고 지내요. 그러다가 봄이 되면 밖에 나가 새로이 꿀을 채집해 오는데, 집에 와서는 그것을 다 토합니다. 그러면 그 토한 걸 다른 놈이 다시 빨아먹는데, 그걸 뒤에서 잡아당기면 허리가 뚝 잘라져도 안 떨어져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야! 꿀맛이 얼마나 좋은지! 세상 천하에 그것밖에 없기 때문에 생명이 끊어지는 것도 모르거든요.

윤박사도 그걸 알았어요. 하! 이거 통일교회 문선생의 맛이 무슨 맛인지 모르지만, 세상 감투 다 잘라져도 상관이 없다 이거예요. 내 생명줄이 끊어져도 나 모른다 이거예요. 이것 떼 버리고는 못 살아요. 이 나이 많은 사람을 누가 학장을 시켜요? (웃음) 세상 같으면 55세면 정년퇴직인데, 이 양반은 60세를 10년 가까이 넘긴 노인이라구요. 이거 뭐 폐물 중의 폐물이어서 쓰레기통에 사정없이 처넣어야 될 것을 지금 쓰고 있는 거예요. 젊은 사람은 불평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렇지만 내가 쓰는 것은 사랑의 맛을 알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진수배기는 젊은 남자보다도,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사람보다도 참사랑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사람은 윤세원, 그다음에 누구던가? 오늘 안 왔구만. 이항녕 박사. 그 양반은 몇 살인가? 일흔 몇이지? 「일흔여섯입니다」 일흔여섯. 아이구! (웃음) 또 김은우! 그 깔따구 같은 박사. 다른 건 냄새도 안 맡고 가는데, 이건 냄새 맡고 날아가는 패예요. 벌은 막 돌아다니다가 찾아가는데, 이 김은우는 꿀 냄새를 맡고 날아가는 사람이예요. 얼마나 약아요. 거 빤질빤질하다 할까, 뭐라고 할까? 무슨 아들? 「감독 아들입니다」 감독 아들로 태어났으니 얼마나 빤질빤질해요? (웃음) 한번 강연하라고 내세우면 적당히 기독교인들 좋게 얘기하지, 통일교회 좋게는 한마디도 안 해요. 그거 세상에서 같으면 닦아 먹고 볶아 먹고 다 치워 버릴 일이예요. 거 내가 가르쳐 준 교리가 원수고, 진리가 원수입니다. 위해 살라고 가르쳐 주었거든요. 그러니 죽기 전에는 그만두라고 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내가 지금 나이 많은 교수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걱정이예요. 그 대신 나이 들수록 단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가르쳐 줘라 이겁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나이 많아져서 아들을 놓고 유언을 대신하는 훈시를 할 때 얼마나 심각해요? 그와 마찬가지로, 저세상 갈 날이 가까워 오는 스승들이여! 제자들의 한 손을 붙들고 울다 칠십이 넘었거든 두 손을 붙들고 울고, 팔십이 넘으면 몸을 안고 눈물 흘려라 이거예요. 그렇게 될 때, 나는 죽을 때까지 그를 세워서 자랑스럽게 교풍을 세우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서 언제 한번 쳐야 되겠어요. `당신들은 제자를 사랑하는 당신들의 아들딸보다 더 사랑한 적이 있느냐. 당신들의 아들딸은 개망나니도 될 수 있고 별의별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당신들이 가르치는 사람 중에서 이 나라의 대통령도 생겨나고, 국회의원도 생겨나고, 나라의 충신도 나올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성인이 될 사람이 당신 앞에서 배우는지도 모른다. 일가의 아들딸보다 대한의 아들딸을 사랑하고, 대한의 아들딸보다 세계 성인의 아들딸을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 이것이 인간의 도리의 길이다' 하고 말입니다. 자기 아들딸 이상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제자들을 가르치지 않는 교수들은 가짜다 이겁니다.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문선생 물러가소. 내가 해먹겠소' 하고 데모할 사람 나와라 이거예요. 내 앞에서는 얼굴을 못 들어요. 여기 어느 누구라도 그렇다구요. 우리 어머니도 그래요. 가정에 돌아가서는 남편의 권위를 세워 주고, 또 교주의 권위를 인정하고, 참스승임을 신임합니다. 말하는 대로 하는 거예요. 딱 판단하고 그다음엔 그대로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는 자식들을 대해서 `아버지를 닮아야 되는 거야. 아버지는 훌륭한 분이다'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요? 「예」어머니를 교육하기 위해 내가 얼마나 피땀을 흘린지 알아요? 공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이제 그러면 대개 알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