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뿌리에서 나지 못한 모든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정상적인 뿌리에서 나지 못한 모든 인간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자기가 어디서 살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만 살고 있지 않아요. 세계적 정세를 보게 될 때 미국 사람도 미국 자체에서 산다고 볼 수 없어요. 세계 전체의 역사적 흐름에 따라 가지고 그 환경 여건은 물리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환경 여건을 어떻게 가려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그렇고, 사회 문제, 국가 문제, 세계 문제가 전부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보면…. 여러분, 민주세계 공산세계가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무슨 시대가 올 것이냐? 요즘 민주화운동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민주화운동이 뭐냐 이거예요. 우리 인간들이 이것을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천리를 통해 보게 될 때 민주화라는 게 뭐냐? 형제주의 시대입니다. 그렇잖아요? `민(民)' 자예요, 백성 민 자. 백성이 주도하는 세계입니다.

백성이 주도하는 세계는 뭐냐? 대한민국 백의 민족들의 시대다 이겁니다. 그러면 백의 민족은 뭐냐? 뿌리로부터 자란 잎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잎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세계 인류는 하나의 나무에서 동서 사방으로 뻗은 모든 가지에 달려 있는, 같은 빛을 가진 잎과 같다는 것입니다. 뿌리도 있고 줄기도 있고 가지도 있고 잎도 있는데 하나의 가지의 잎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이렇게 인류를 하나의 큰 나무로 비교해 볼 때 자기들이 살고 있는 가지가, 자기들이 처해 있는 가지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동쪽에 속해 있는지 서쪽에 속해 있는지 남쪽에 속해 있는지 북쪽에 속해 있는지. 또 그 나무에는 줄기도 있고 뿌리도 있고 순도 있고 종대도 있고 가지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일반적으로 푸른지대는 누구나 다 좋아합니다. 무성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푸른지대를 다 좋아한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이라는 것은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정상적으로 본래의 뿌리에서 태어나지 못했다는 거예요. 여러분 몸과 마음이 언제나 싸우고 있지요? 문제는 여기부터예요. 내 주인이 누구냐 할 때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 못 되어 있습니다. 다 안 그래요? 집을 지니고 사는 어떤 사람에게 `집 주인이 누구요?' 할 때 `나요' 하는데 나라는 그 자체가 진짜 주인이냐 하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 주인이라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주인이라 하지만 진짜 주인이냐 하는 거예요. 주인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인이 한번 결정된다면 마음대로 변할 수 없는 거예요. 주인 자체도 변할 수 없고 주인에게 속한 사람도 변할 수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