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의 사랑과 생명과 핏줄에서 해방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원수의 사랑과 생명과 핏줄에서 해방되어야

그러면 원수의 쇠사슬이 어디에 채워졌느냐? 쇠고랑을 찬 것은 벗을 수 있어요. 발에 쇠고랑을 차던가 손에 쇠고랑을 찼다면 이것은 언제든지 벗을 수 있어요. 내가 못 벗으면 제3자가 벗겨 줄 수 있어요. 그러면 인류가 차고 있는 쇠고랑은 무슨 쇠고랑이냐? 거짓 사랑의 쇠고랑에 채워져 있어요. 사탄 사랑의 쇠고랑이 채워졌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옆에 있는 사람이 풀어 주려고 해도 못 풀어 주고 아무리 내 자신이 풀려고 해도 못 풀어요. 그것을 알더라도 못 풀어요.

사탄이 쇠고랑을 어디에 채웠느냐 하면 핏줄에 채웠어요. 사랑을 중심삼고 핏줄을 통해서 채워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예요. 무슨 사랑? 거짓 사랑과 거짓 핏줄을 통해서 채워진 이것을 뽑아 버리려면 참사랑과 참된 핏줄이 있어야 돼요. 그게 없어 가지고는 풀 도리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문제예요. 이게 인류의 한입니다.

성경에 보면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입하고 손으로 따먹었으니 손을 가리고 입을 가려야 하는데 하체를 가렸다는 것은 뭐냐? 기성교회에서 성경을 조금 더 지성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대번에 타락의 기원을 알 수 있어요. 왜 하체가 부끄러운 것이냐? 안 그래요? 하체를 왜 가렸느냐? 입을 가리고 손을 가려야 할 텐데. 하체라고 흉될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체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사랑을 유린한 부끄러움의 궁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샘이 솟아야 할 텐데 악마의 사랑을 중심삼은 거짓 사랑의 샘이 터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이것이 사랑의 터전 가운데 제일 나쁜 사랑의 터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자 여자 생명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을 이어받는데 어디서 이어받느냐? 입에서 이어받지 않아요. 손 끝에서 이어받지 않아요. 말에서 이어받지 않아요. 이어받는 곳이 어디냐? 이곳이예요. 또 핏줄을 어디서 이어받느냐? 이곳입니다. 이곳이 사랑의 기원지요, 생명의 기원지요, 혈통의 기원지입니다.

혈통을 통해서 역사가 연결되고 생명을 통해서는 피조세계 전부가 연결돼요.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연결돼요. 하나님이 연결되고 이 피조세계, 인류가 연결되고 역사가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샘터가 어디냐? 거기가 어디예요? 배꼽이예요? (웃음) 배꼽보다 아래지요? 그래 어디예요? 말해 봐요! (웃음) 뭐 다 아는 모양이구만.

자,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사고가 났느냐? 사랑에서부터입니다. 사랑이 잘못되니 생명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지요? 생명이 잘못되니 혈통이 잘못된 것입니다.

이 쇠고랑이 채워졌는데 이것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은 하나님도 못 풀어요.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어요. 죄지은 사람이 풀어야 돼요. 악마가 풀어 주고 싶어도 악마도 못 풀어요. 악마는 안 풀어요, 채우려고 하지. 이것을 누가 채워 놓았느냐 하면 인류의 조상 되는 아담 해와가 채웠어요. 조상이 이것을 채웠다 이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해방…. 사랑에서 해방되고 생명에서 해방되고 핏줄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인류는 본래 하나의 혈통이기 때문에 이렇게 다민족이 되어 가지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고 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나라가 나라를 깔아뭉개게 안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건 타락으로 되어진 세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 되는 악마는 본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핏줄을 중심삼고 영원한 하나님에게 들어가 있어야 할 것인데 거짓 부모의 자리에서 해와를 겁탈해 가지고…. 이것을 자유스럽게 놓아두면 대번에 돌아가 버립니다. 궁둥이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태양빛이 올라오면 모든 초목들은 아무리 이렇게 됐더라도 순은 이렇게 향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생명이 이렇게 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스피커에서 잡음이 심하게 남) 그래 그래 자꾸해라. (웃음)

그러면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의 태양빛 같은 게 뭐냐? 사랑입니다. 무슨 사랑? 하나님의 사랑.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생명을 지닌 물건, 피조물,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순이 아래로 이렇게 되었더라도 이렇게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마가 아무리 쇠를 채워 놓았다 하더라도, 파수꾼을 두어서 가지 못하게 하더라도 따라갑니다.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악마는 하나님의 아들딸을 자기 수중에 넣어 가지고 하나님이 지은 피조세계의 주인 노릇을 하면서, 인류를 유린시켜 가면서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쇠를 채웠느냐 하면 사랑의 쇠, 거짓 사랑의 쇠, 거짓 핏줄의 쇠를 가지고 채워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풀려면 하나님의 사랑의 쇠, 하나님의 사랑의 핏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일체가 된 생명권과 혈통권을 가져야 재까닥 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나 열지 못해요. 채운 장본인이 열어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거짓 조상이 채워 버렸으니 참조상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끝날에는 반드시 구세주가 나와야 합니다.

구세주가 무슨 구세주냐 하면 못살고 밥먹기 힘든 그런 사람들에게 밥먹여 주는 구세주가 아니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무식한 사람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그런 구세주가 아니예요. 구세주는 사랑에서, 사랑해서 해방해야 돼요. 그다음에는 핏줄에서, 혈통에서 해방해야 돼요.

악마들은 핏줄을 통해 가지고 담을 쌓아 가지고 다 원수 만들어 놨어요. 종족 종족끼리 싸워서 담을 전부 쳐 놓았어요. 이것을 완전히 헐어 버려야 돼요.

역사는 그런 세계를 찾아가기 때문에 국경이 점점점점 없어지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마을 마을끼리 서로가 넘어오면 때려죽인다고 싸움하였지만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고상한 목적, 더 큰 목적을 향하여, 이상적이고 세계적인 목적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동네끼리 싸우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만 보니까 딴 나라는 보다 더 큰 나라가 되려고 서로 화합하는데 이래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문화적 수준, 지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마을 마을 싸우던 것은 전부 다 흡수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높은 사상은 낮은 사상을 흡수하게 마련입니다. 이러면서 발전해 가지고 지금은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유신론세계 무신론세계, 하나님이 있다 하는 세계 하나님이 없다 하는 세계 두 패로 되어 싸우는 것입니다. 사탄은 끝까지 인류 앞에 하나님이 없다 하고 하나님을 추방해 왔다는 것입니다.

2차대전 이전까지는 머리 좋은 사람이 지배했어요. 그다음에 2차대전 때는 힘으로 지배했어요. 제국주의 시대입니다. 히틀러가 그랬어요. 지금은 무슨 시대냐? 내려가는 것입니다. 손발 시대입니다. 노동자 농민 시대입니다. 다 행사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행사를 해봤고 다시 힘이 한번 행사를 해봤고, 그다음에는 발입니다. 이게 노동자 농민시대입니다. 알겠어요? 발 시대입니다.

사탄이 지식세계에서 지배하다가 빼앗겨 가지고, 히틀러 때에는 힘의 세계로 내려왔는데 이것도 빼앗겼으니 할 수 없이 노동자 농민시대로 내려온 것입니다. 이것이 70년 역사입니다. 길면 73년까지입니다. 공산주의는 73년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년에는 완전히 망하는 것입니다. 끝이 되었으니, 사탄이 지금까지 하나님 대신자 노릇을 해 왔는데 여기서부터 하나님이 전부 빼앗아 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여기를 전부 점령하겠거든요. 그러니까 신이 없다 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나도 모심 못 받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도 모심 못 받게 하자는 철학이 경제철학을 중심한 무신론 사상입니다. 이래 가지고 세계적으로 물질 가지고 천국을 이루자 해 가지고 나왔는데 지금 공산주의가 뻥 했다 이겁니다.

자, 이렇게 볼 때 남아진 것이 무엇이냐? 좌익도 뻥 했고, 우익은? 우익은 어때요? 미국도 뻥 했어요. 미국 망한다구요, 그냥 두면. 내가 없으면 망해요. 미국도 실험필한 것입니다. 이제는 미국을 자유세계의 지도국가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주체국이라고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어디서나 양키 고 홈(Yankee go home;미국 사람은 미국으로) 그러잖아요?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서로 통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래서 이제 남아진 사상은 모두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익도 망했어요. 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익에 참사랑이 없다구요. 사랑 찾아 허덕이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무슨 주의 사랑을 주장하느냐? 일일주의(一日主義) 사랑입니다. 일일주의 사랑을 대하다 보니 기가 막혀요. 한 3년, 5년만 되면 이것처럼 허무한 것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히피, 이피가 나왔어요. 여자도 필요 없고 남자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거지 떼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에게 좋다는 것은 다 잃어버렸다 이겁니다. 나라를 잃어버렸다구요. 하나님이 보호해 가지고 기독교 국가 미국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는데 이 나라가 책임 못 해서 다 잃어버렸습니다. 미국 청년들 앞에 `네 마음속에 네 사상 가운데 세계가 있느냐?' 하면 `노', `미국이 있느냐?' `노', `사회가 있느냐?' `노', `너 어머니 아버지, 가족이 있느냐?' `노',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느냐' `노', (웃음) 전부가 `노'예요. 결국은 하늘을 바라보고 어디로 갈 것인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긴 어디로 가? 죽어야지. 자살해야지. 그러니까 자살율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좋다는 것은 다 해봐야 안 되거든요. 디스코 장에 가서 춤추고 그저 다리가 이러도록 술먹고 춤추고 하다 쓰러져 아침에 눈을 떠 보니 기가 차거든요.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이겁니다. 입만 쩍쩍 다시고…. 땅콩 같은 것, 사탕 같은 것을 먹다가 잤으면 입에 찌꺼기가 남았어도 깨끗할 텐데 술먹고 나서 잤으니 입맛다시면 쓴 맛만 나지요. (웃음) 그래서 죽자니 청춘이고 살자니 고생이 아니라 뭐라 할까, 엉망진창이지요. 남자라는 남자, 여자라는 여자가 사랑을 빼면 엉망진창이지요. 똥개가 토해 놓은 것과 같은 입장이지요. 똥개가 토해 놓은 것에서 무슨 냄새가 나요? 그걸 전부 그렇게 만든 것이 누구냐? 하나님이 아니라 악마, 사탄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하나님을 대해 `당신이 그리던 통일의 세계, 이상세계의 모든 것은 나에게 다 유린당하고 남아진 상처를 바라보소. 인류가 생사지경에서 허덕이는 비참상을 바라보는 이 환경에서 당신은 그래도 창조이상으로 그리던 진짜 참사랑을 찾으려고 하시오? 하하하' 하는 것입니다. 참사랑이 있어요? 참사랑이 있는 것 같아요, 없는 것 같아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같은 데 가서 제비처럼 잘 빼고 뭐 궁둥이를 내젓고 별의별 오색 가지 찬란하게 하고 내젓는 간나들 붙들어 가지고 `당신의 마음엔 천국 왕국이 깃들여 있겠소. 소망 중의 소망이요, 희망 중의 희망입니다' 하면 `어? 오늘 밤에 어디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판입니다. 그러니 사랑이 어디 있어요? 하루살이 생활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길 가다가 만나 사는 게 보통입니다. 사랑이 그렇게 쉬운 것이예요? 싸구려예요? 훔친 물건이니까, 도적질해 온 물건이니까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팔지 왕궁의 귀물, 역사를 가진 골동품, 주인의 보호를 받던 물건이 길가에서 팔려요? 왕궁의 밀실 중의 밀실 가운데서 환영받는 가운데서 고히 교류해야 할 거룩한 사랑인데도 불구하고 도적질해서 파는 거와 마찬가지가 됐다구요.

그러니까 미국 청년들에게 세계가 어디 있으며 나라가 뭐예요? 가족이 뭐예요? 남자가 뭐예요? 여자가 뭐예요? 자기만 찾는 것입니다. 개인주의의 함정에 빠졌으니 누가 구해 주겠어요? 내가 나를 못 구하니 이건 자멸할 수밖에 없어요. 자기가 자기를 구할 수 없어요.

사랑의 상대라도 있으면, 하늘 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내 사랑하는 그대가 있으면 내가 함정에 빠져들어가 죽게 될 때는 그가 와서 나를 구해 줄 수 있다 하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데 오늘날 미국 청년 남녀들에게 그런 사랑의 길이 있어요? 전멸이예요. 그러니 사탄이 막…. 요즘 보리 타작할 때가 오지요? 보리 타작할 때는 보리단을 묶어 가지고 떨어지지 않는 보리들을 떨어뜨리려고 막 팬다구요. 이와 마찬가지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세계를 찾아야 되고, 어떻게 하늘 땅을 찾아야 되고, 어떻게 참사랑을 찾아야 되겠느냐? 이게 쉬운 말이오, 어려운 말이오? 여러분은 뭘하는 패들이예요? 뭘하는 패예요? 통일교회 패지요? 「예」 통일교회가 뭐예요? 아니, 자기 부처끼리도 하나로 통일 못 하고, 자기 몸 마음도 하나로 통일 안 되어 있는 패들이 종교를 통일하겠어요? 여러분 몸 마음이 통일되었어요? 몸 마음이 통일된 사람 손 들어 봐요. 이건 또 뭐야? (웃음)

그거 다 경험을 해야 아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서 마이크를 이렇게 잡았는데 이게 뭐야? (웃음) 이건 또 뭔고? (웃음) 이거 처치 곤란한데. 이게 어머니 포켓에 들어가야 됩니다, 이게. 「왜 그러세요? (어머님)」 왜 그러긴 왜 그래? 인사 차리느라고 그러지. 「이렇게 하면 왔가갔다 못 하잖아요? (어머님)」 아니야. 이렇게 하는 거야, 이렇게. (웃음) 「아버님이 이리 가시면 넘어져서 그렇습니다」 넘어질 거 내가 안다. (웃음) 그만한 머리는 있지. 그럴 땐 말을 또 요렇게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렇게 하면 여기에 못 간다 그 말이라구. (웃음) 이렇게 해 놓는 거지 왜 이렇게 해 놓는 거야? 내가 머리가 참 좋지요. 머리가 좋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주가 됐지요, 뭐. (웃음) 머리가 나쁘면 통일교회 교주 되나요? (박수)

지금까지 미국을 얘기했지만, 오늘날 한국 청소년 남녀들 앞에 세계가 있어요? 나라가 있어요? 민주화! 민주화의 개념은 둘이예요. 공산당도 민주화를 부르짖고 민주세계도 민주화를 부르짖는데 공산당이 말하는 민주화는 자본주의를 타도해 버리고, 반동분자를 전멸시켜 놓고 나서의 민주주의예요. 달라요, 달라.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가짜도 진짜하고 모양과 빛깔은 같아요. 그러나 가짜 먹다가는 죽어요. 진짜 먹으면 살아요.

악마는 가짜를 진짜같이 하고 진짜를 가짜같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악마의 수법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북 공산당은 전부가 거짓말주의예요. 남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몇 년이예요, 40년 동안 북침했다고 거짓말했어요. 공산당들이 지하운동하면서 뭘하느냐면 남한정부 이간 붙이는 것입니다. 흠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개인에게도 흠이 있는데 나라에 왜 흠이 없어요.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장관, 부처가 전부 몇 개예요? 스물 몇 개가 되는데 다 잘하더라도 그 중 하나만 잘못하면 그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노태우 정권 잘못한다고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공산주의가 들어가려면 이분화시켜야 돼요. 상부구조 하부구조, 전세대 후세대, 이렇게 두 파로 갈라 놓아야만 그 속에 침투할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역사적으로 칭찬해 가지고 하나되는 운동을 하는 법이 없어요. 전부 헐뜯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공산주의는 개인 파탄, 국가 파탄, 세계 파탄 이론으로서 악마의 주의 주장입니다. 악마의 주의는 세계를 파탄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쭉 바라볼 때 세계가 파탄된 세계예요, 정리정돈된 세계예요? 혼란한 세계예요, 평탄한 세계예요? 어떤 거예요? 혼란한 세계예요. 평탄이나 평화라는 건 있을 수 없어요. 전부가 함정이예요. 덫이예요, 덫. 덫을 만들어 가지고 잘못하여 건드리기만 하면 채워 버리는 것입니다. 생명을 노리고 일생을 노려 가지고 전부 매장해 버리는 그런 함정으로 꽉차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유다 하면서…. 이놈의 자식들! 자유면 `어머니 아버지 죽이는 것도 자유냐?' 하면, 그런 것도 자유다 하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을 잡아다가 머리깎는 것도 자유냐 할 때 그것도 자유다 하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을 잡아다가 머리 깎는데 자기 어미 아비 머리를 왜 못 깎아? 그것도 자유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랏님 머리깎는 것도 자유냐 하면 그것도 자유다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어디 있어요? 원리원칙을 무시한 자유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이 `나 자유다' 하고 발바닥에 가 있으면 돼요? 코가 뒤통수에 가 있어도 돼요? 귀가 마음대로 손 끝에 가 있어도 돼요? 자유라고 해서 말이예요. 어디 자유를 부르짖어 가지고 하나의 구성형체가 존속될 수 있는 물질이 있어요? 순이 `나 자유다. 나에게 종대 주소. 종대가 되고 싶소' 할 수 있어요? 이놈의 자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