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리에 눈물이 말라서는 안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2권 PDF전문보기

기도하는 자리에 눈물이 말라서는 안돼

교역자가 되려면 기도하는 자리에 눈물이 말라서는 안 됩니다. 마루가 젖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심령상태가 누가 상했는지 대번에 아는 것입니다. 사탄세상의 어머니 아버지 이상의 심정이 있어야 하늘나라의 자녀가 키워지는 것입니다. 그게 원리관입니다.

선생님 나이가 이제 몇인가? 이렇게 앉았다고 빨리 가라는 생각 하나도 없다구요. 내일도 데리고 있고 싶고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일구월심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첫사랑의 심정 이상 되지 않고는 하늘과 접할 길이 없어요.

선생님이 이 길에 있어서 도를 닦을 때는 하늘이 그리워서 눈이 붉어졌어요, 태양빛을 볼 수 없을 만큼. 그렇게 그리운 것입니다. 그런 데서부터 하늘의 심정적 인연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완연히 있는데 여러분들과 얼마나 먼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나이가 다 몇 살이예요? 서른 다섯 살 이하 손 들어 봐요. 몇 사람 없구만. 40이상 손 들어 봐요. 45이상. 50이상. 55이상. 둘밖에 없네. 60이상. 65이상. 70이상. 나 하나밖에 없구나. 내가 제일 연장인데 이렇게 앉아 몸이 고달프더라도 고달픈 것을 잊어버려요.

이런 사랑 가운데 간절한 마음이 있어 가지고 열심히 하면 그 상대를 중심삼고 발이 안 떨어져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느 한 순간에 새로운 말씀을 열어서 함으로 말미암아 그 생명이 살 수 있으면 하늘은 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고달픈 게 문제가 아닙니다.

선생님 일생에 고달프지 않은 날이 있어요? 지금도 차만 타면 5분 이내에 자요. 그렇기 때문에 잠 못 잔다는 말은 팔자 좋은 얘기예요. 어머니는 언제나 코를 골아서 옆에서 못 자겠다고 그래요. 코 골게 돼 있지요. 콧소리가 큰 것은 그만큼 고달프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타고 가다가도 내가 내 콧소리에 깨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변소에 들어가서 졸고 있는 것입니다. 똥 누다가 조는 것입니다. 일생 동안 그렇게 고달픈 생활을 합니다.

그래 가지고 죽어 가는 생명이 있으면…. 하나님은 당장에 벼락을 칠 죄인도 죽이지 못한다구요. 왜? 그 죄진 사람의 어머니의 심정을 아는 것입니다. 그 아내의 심정을 알아요. 죄진 사람의 아들딸의 심정을 알아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심정을 느끼는 하나님이 손을 들어 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정을 다 알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나는 될 수 있으면 다 잊어버려요. 세상의 어려웠던 것을 다 잊어버립니다. 그게 생활철학입니다. 기억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벌써 3년만 지나면 그 얼굴이 희미해져요. 기억할 필요 없다구요. 하나님이 타락한 것을 지금까지 기억해 두면 어떻게 살아먹겠어요? 그걸 잊어버린 입장에서 재창조하기 위해 자기를 투입하기 위해서 노력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저녁 먹고 갈래요, 그냥 갈래요? 부엌애야! 「예」 저녁밥 했어? 「예, 다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지금 몇 사람 있어? 「점심에는 82명이었습니다」 번호해 보라구. (번호함) 「아흔 둘입니다」 뭐가 이렇게 많아? 어머니 좀 오라고 해.

요즘 싸구려 파는 데가 동대문? 「이태원」 이태원이야 뭐. 「남대문입니다」 남대문이 더 싸다 그러잖아?

이번에 상 탄 사람 손 들어 봐요. 여덟 사람이구만. 상은 많이 주는 셈이지? 평균 아홉 사람? 「예」 그게 얼마, 전부? 「8천 5백만 원입니다」 8천 5백만 원을 협회에서 내나, 내가 내주어야 되나? 「그건 아버님이 주셔야 됩니다」 (웃음) 8천 5백만 원을 내가 써 주어야 되겠네.

이젠 갈 준비를 해야지. 내일은 떠나서, [워싱턴 타임즈]에서 소련 언론인들을 초대한다고 그랬는데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하든지 만나서 북한문제라든가 의논을 해야 할 텐데…. 보희는 오늘 홍콩 갔다구요.

8천 5백만 원만 하면 되나? (어머님이 오심) 비밀, 비밀. 「뭐라구요? (어머님)」 오늘 다 준비해서 내일 가자구. 「예(어머님)」 (웃으심) 여름 양복이나 하나씩 사주지. 「여름 양복요? 그러세요(어머님)」 3백 불씩 하면 될 거라. 「모두 몇 명인데요? (어머님)」 92명. 3만 불만 가져와, 돈 있으면. 「집에 갔다 올께요 (어머님)」 지금부터 여름 되지? (8천 5백만 원 결재하시고 3백 불씩 나누어 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