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적 상대를 준비해야 했던 기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4권 PDF전문보기

메시아적 상대를 준비해야 했던 기독교

그러면 이런 종교가 나와 가지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 땅 위에 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남자로 왔다 하면 그 메시아는 메시아적 상대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적이라는 것은 사탄적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하늘을 대표한 메시아로서 안팎을 갖춘 세계관이나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그 메시아적 상대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적 상대가 있어 가지고 메시아적인 가정 편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건 필연적인 길입니다.

메시아가 나라와 더불어 온다고는 말 안 했거든요. 신랑으로 와 가지고 신부를 찾아 어린양잔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볼 때에 메시아는 메시아적 상대 하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대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느냐? 사탄 환경의 모든 면을 벗어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런 준비를 하는 대표 종단이 기독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아직까지 메시아의 종교가 못 되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메시아는 상대자인 신부를 길러 놓고 그 신부와 메시아가 하나될 때에 메시아의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의 종교가 못 되면 한꺼번에 깨져 나가는 거예요. 한꺼번에 깨져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메시아적 존재는 어떠해야 하느냐? 초국가적 초세계적이어야 됩니다. 이러한 논리를 우리는 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그 메시아적인 하나의 상대를 찾는 것도 세계사적인 문제입니다. 사탄세계 전체가 반대해야 된다는 거예요. 메시아적인 가정을 편성해 가지고 이루어 나가는 놀음을 통해 급진적으로 세계 판도를 수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판도를 수습하기 위한 준비 단체가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국가와 국가를 연결시켜야 됩니다. 그다음에 국가와 국가를 연결시켜서 기독교 제일주의로 끝날 것이 아니라 동서남북에 있는 종교권을 수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종교권을 결부시켜서 하나로 만들어 가지고 종교권 통일과 더불어 비종교권 통일을 메시아는 기필코 이루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로 태어날 수 있었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는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아들딸, 사탄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모든 창조이상을 파괴시켜 놓았습니다. 그러니 메시아를 보내서 이것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메시아는 타락한 자리에 있는 인간들을 타락하지 않은 자리에 올려 세우는 길을 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 올려 세우려면 교체해야 돼요. 하늘이 오른쪽에 있어야 되는데 왼쪽에 갔고, 사탄이 왼쪽에서 지배를 받아야 할 것인데 오른쪽에 왔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되었다 이거예요. 천지(天地)가 아니라 지천(地天)이 되었습니다. 부모(父母)가 아니고 모부(母父)가 되었습니다. 남녀(男女)가 아니고 여남(女男)이 되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바른 자리에서 하나되려면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 자기가 주장하는 나라, 어떤 주의나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포기해 버려야 된다구요.

왼쪽에서 오른쪽에 가려면 이것 가지고 안 돼요. 오른쪽에 맞는 것으로 나가야 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에 가려면 왼쪽이 사탄이 취할 수 있는 딴 방향의 길로 여기서 전환시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상이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이 말세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고, 아내가 남편을 포기하고, 남편이 아내를 포기하는 게 예삿일입니다. 가정이 원수예요. 전부 가정을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정을 갖지 않겠다는 사람들은 나라를 갖겠다는 생각도 안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잃어버리고, 나라를 잃어버리고, 가정을 잃어버리고 나중에는 전부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잃어버리면 될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 가 보니 고독단신이예요. 요즘 미국을 보면 독신주의자, 남색주의자, 여색주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1세기도 못 가서 다 멸망하는 것입니다.

이거 왜 이렇게 다 잃어버리게 됐느냐 이겁니다. 교체시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종교도 옛날의 종교 가지고는 안 됩니다. 시집을 가야 돼요. 새로이 이전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전할 수 있는 내용을 어디에서 배우느냐? 그런 때가 오기 전에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벌써 하늘은 준비했던 것입니다. 2차대전을 중심삼고 기독교하고 통일교가 하나되었으면 교체가 필요 없습니다. 가정 편성, 종족 편성, 민족 편성, 국가 편성, 세계 편성을 7년 이내에 다 해치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