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생각하는 것은 갈 데가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5권 PDF전문보기

자기를 생각하는 것은 갈 데가 없어

손을 들어 봐요, 모두. 소리를 내 봐요. (두 손을 들고 박수를 침) 아니, 한 손으로 소리를 내 보라고 하잖아! (손가락으로 딱딱 소리를 냄) 그거 말고. (웃음) 전체를 합친 것 같은 소리를 내 보라고 하잖아! 그렇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아무리 해도 소리가 안 나요. 소리를 내 봐요. 널판지 같은 것이 있어야 돼요. 상대가 없으면 절대로 안 되는 거예요. 그 상대로서 널판지가 있는 것이 좋을 것이냐, 자기의 손과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좋을 것이냐 하고 물어 보면 자기의 손과 같은 것이 좋다고 하지요? 손도 어떤 손? 딱딱한 손에는 부드러운 손, 털이 덥수룩한 팔에는 털이 없는 팔이 좋다고 한다구요. (웃음) 그게 상대적인 거예요. 그래서 소리를 내는 데는 황소 앞발통 같은 남자의 손에 고양이 발 같은 여자 손이 짝짝짝…. (웃음) 작아도 좋아요.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많이 있는 한쪽 구석에 여자가 있게 되면 웃고 있던 남자들의 눈이 어디로 가느냐? 전부 옆에 많이 있는 남자들의 얼굴은 안 보고 그쪽으로 가는 거예요. (웃음) 여자도 그렇지요? 아무리 미인들이 떠들어대고 노래를 부르더라도 그것뿐이예요. 그런 가운데 어디서 싸우는 소리 같은 다른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미인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도 그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이 돌아가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누가 그렇게 시키는 것입니까? 누가 그렇게 시켜요? 사랑이라고 하는 힘이 그렇게 시키는 거예요. 아무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찾는 것이 남자는 여자고, 여자는 남자예요.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선생님과 같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않지요? 여러분도 그래요? 「예」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기분이 나쁠 때는 여자들끼리 좋아하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여자는 필요 없지요? 여자는 필요 없어요. 기분이 좋을 때는 `이거, 이 남자 어디 있어?' 하면서 찾지요? 그렇지요? (웃음) 기분이 나쁠 때 찾아요, 기분이 좋을 때 찾아요? 「좋을 때 찾습니다」 좋을 때 찾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에게로 향하는 길은 기쁨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기쁨의 기반 위에서 만나야 하는 것이 사랑의 노정이라고 하는 거예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슬프고 비참한 자리에서 `아! 아내가 있어서 좋다. 사랑하고 싶다' 하고 생각해요?

실패해서 고향에 돌아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없다구요. 모두 기쁘게 해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려고 생각하지요? 「예」 더 기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거기에 연결된다고 하는 것을 본연의 마음은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해요? 「예」 여러분의 육신의 아버지 어머니 말이예요. 「예」 진심이예요? 「예」 진심이라고 하는 것은 영원히 몸 마음이 하나된 자리에 있을 때를 말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예」 뭐라구? 자기가 어려울 때 `엄마 아빠' 하면서 생각하잖아요? 대부분이 그렇지요? 아이구! 어렸을 때 엄마가 어떻게 하고 아빠가 무엇을 만들어 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같이 얘기할 사람도 없고 생각해 주는 사람도 없으니 허전하다, 이럴 때 고향을 생각하지요? 그렇지요? 대개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해요.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본래 그렇습니다.

이렇게 볼 때 어머니 아버지와 여러분의 아들딸이 하나되면 천운은…. 천운이 쭉 여기에 와서 보는 경우에는 아들딸을 밀어내겠지요? 영원의 심정에 하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심정이 없기 때문에 밀어내는 거예요. 그게 문제가 되지요? 영계에 가면 전부 이런 심정권이예요. 공기가 그래요. 환경이 그래요. 자기를 생각하는 것은 전부 갈 데가 없어요. 알겠지요? 그래서 심신일체권을 어떻게 찾느냐?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 승리권에 서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고난의 노정을 통과해야 돼요. 선생님이 이 원리의 길을 찾을 당시에도 그렇게 심각했어요. 절대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으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