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십자가를 지고 존경받는 자리에 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7권 PDF전문보기

지도자는 십자가를 지고 존경받는 자리에 서야

통일교회 교인들 앞으로 일 안 하다가는 어떻게 되나 두고 보라구요. 선생님이 바라는 그 이상 일 안 하다가는 앞으로 아들딸로부터 사고가 생길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건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조들이 가만 안 둔다구요. 나는 벌써 아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찾아오기 전에 책임을 다하고 나서 찾아오라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느라 여기에 못 들어오더라도 먼 산 바라보고 선생님 앞에 인사하고 기도하면 그것으로 돼요. 하늘은 그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붙들고 오늘도 내일도 달려야 합니다. 그렇잖아요? 60만명을 거느리던 모세는 따라오는 사람을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그를 업고 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60만을 지도하는 책임자가 업고 가야 됩니다. 업고 가다 쓰러지는 경지에 가게 될 때에 그 가운데서 동조자가 나오는 겁니다. 동조자는 한 사람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열 명, 백 명이 나올 수 있는 거예요. 백 명이 나오게 되면 거기서부터 천리길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는 십자가를 져야 됩니다. 날라리바람 모양으로 싹싹 껍데기 벗겨 가면서 자기 잘살겠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거 편안치 않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자기 자손이 편안치 않고, 가정이 편안치 않습니다. 나는 그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선생님이 죽더라도 통일교회의 끝이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내가 알고 있어요. 왜냐? 내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내가 성진이 엄마를 한번 만나 봐서 전도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때, 강현실이? 「좋습니다」 우리 집에 데려와서 도감을 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하고 다들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하는 거예요. 하늘은 그것까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길까지 넘어가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면 모든 여왕들 앞에, 모든 여성들 앞에 최고의 챔피언상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무슨 짓이든 못 하겠나 이거예요.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여자들로서는 그건 생각도 않지요. 어때요?

내가 '성진이 어머니 왔으니 다 모셔라' 하면 곽정환이 어떻게 하겠나? 「아버님 뜻대로 하겠습니다」 글쎄 그거 뜻대로 하는 거야 뭐…. 명령하게 되면 누구든지 죽지 않으면 다 하게 돼 있지. 선생님이 명령 안 하더라도 그렇게 됐다 할 때는 자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걸 물어 보는 거지. 어때? 「하겠습니다」 하늘은 그것까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남자가 다 그렇잖아요? 백년해로를 하겠다고 촛불을 켜고 하늘땅 앞에 선서를 했으면 무슨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갈라졌다면 남자가 책임을 져야 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여자가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성진이 어머니 같은 사람은 지금도 그래요. 세상 남자 중에 성진이 아버지 같은 사람이 없다는 그것만은 알고 있지요. 자기가 잘못했기 때문에 자기가 그렇게 됐다고 하지, 성진이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안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더더욱이나 성진이 아버지가 잘했다고 생각하지요.

이거 다 녹음해 두나? 「예」 이거 도적놈이구나. 그거 다 기록으로 남으면 어떻게 하겠나? 하여튼 잘했다. 내가 와서 이렇게 욕이라도 한마디 하고 '아이고, 괜히 또 욕을 했구나' 하면 이게 복입니다. 알겠어요? '좋은 말 했으면 좋을 텐데 처음 와 가지고 왜 그랬나?'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 잊어버리겠다는 거예요. 잊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외교 같은 거 하면 얼마나 마음을 잘 맞춰 줘요. 통일교회 교주 같은 생각 안 들지요? 교수세계에도 이제 나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디까, 윤박사? 「교수세계에서도 아버님을 존경합니다」 요전에 교수들 모아 가지고 야단한 것을 지금도 말하지? 「지난번 모스크바대회를 기해서 교수들이 아버님을 많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거 증거해야 한국이 사는 것입니다. 「증거를 자진해서 합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교수들을 내가 잘 알지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얼마나 대한민국이 피해를 받고 그것 때문에 민주세계가 얼마나 피폐됐느냐 이겁니다. 거기에 미쳐지는 영향을 생각해서 다 그런 것이지 개인 개인이야 뭐….

이제는 어디를 가나, 외국까지도 내가 나타나서 큰소리하더라도 누가 정면으로 욕하겠다는 사람이 없을 만큼 됐다구요. 이번에 곽정환이가 모슬렘 세계에 가서 얘기하니까 모두들 숙연해하더라며? 그거 갔다 온 얘기 좀 해봐. 그냥 지나가면 안 돼. 그거 얘기해 보라구.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선생님이 지금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곽정환 세계선교본부장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