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종교는 핍박받는 데서 생겨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8권 PDF전문보기

참된 종교는 핍박받는 데서 생겨나

그러면 이걸 째 가지고는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걸 알아야 됩니다. 이걸 째 가지고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면, 이걸 째게 한 편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걸 막으려고 하는 편에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상과는 극반대의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좋아하는 곳에 서게 될 때는 세상과 더불어 끝을 맺는 것입니다. 암만 그 싸움에서 이겼을지라도 나중에 세상이 좋아하는 자리에 서게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제일 싫다고 하는 자리에 가서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느 편에 서 계시느냐? 그물을 째는 그 싸움에 있어서 그물을 째지 말라고 하는 편에 서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째라! 째 버려라!' 하는 편에 서 계시는 것입니다. 그물을 째기 위한 역사가 있기 위해서는 어차피 그런 싸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째기 위해서는 사탄세계, 현세의 타락한 지구성에 사는 생활방식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극반대적인 내용을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말하기를 `살고자 하는 사람은 살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죽는다'고 가르쳐 주었다! (웃음) 그 반대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반대하는 것을 이겨야, 사탄이 죽이려고 하는 그 싸움에서 싸워 가지고 이기면 사는 거예요. `아이고, 죽이려고 하는데 거기 갈 게 뭐야?' 하면서 싸우지 않는 사람은 죽는다 그 말입니다. 그래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한 것입니다.

또 성경에 말하기를─예수님도 욕심이 얼마나 많은지 떡두꺼비보다 더 두꺼워요─`누구든지 나를 너희 어미나 아비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못 된다'고 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예요.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십자가가 뭐예요? 사랑하는 데 십자가가 웬 말이예요? 반대입니다. 예수를 사랑하고 따라가려면 십자가를 져야 되는 것입니다. 반대입니다. 사랑하는데 십자가를 왜 지겠어요? 영광과 영화를 받아야 될 텐데. 이러한 역설적인 논리가 성경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날에는 너희 어머니 아버지가 원수다'라고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아들딸을 절대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언제나 `나와 더불어 가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끝날에는 개인주의화 되어 가지고 어머니가 아들딸 낳아서 기르는 것도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된다 이 말입니다. 그런 시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가 그렇잖아요?

기독교문화권이었던 미국이 어떻게 해서 개인주의 세계가 되었는지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라고 생각했는데, 원리를 척 비춰 보니까 안 그렇게 되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이거 전부 다 역설적입니다. 끝날이 오면 어째서 자기의 사랑하는 부모가 원수가 되느냐 이거예요.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사랑하는 부모는 사탄세계와 혈통적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동서 사방으로 봐도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아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인데, 인생관이 그저 그렇고 그런 거지 뭐 그렇게 특별나게 영생이니 하늘나라니 무엇이니 그런 복잡한 것을 생각하느냐 이거예요. 그러한 것을 생각하다 보니 집을 버리고 나라를 버리고 뛰쳐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가 반대하고 사회가 반대하고 가정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까 그 자식이 지금까지의 전통적 문화를 파괴하고 가정 윤리를 파괴하는 요사스러운 문제가 벌어지거든요. 그 한 사람이 그런 길을 감으로 말미암아 사회에 악영향권을 이루어 나가는 놀음이 벌어지기 때문에, 종교가 출발하는 데는 십자가와 핍박이 가중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종교의 역사과정의 내용은 핍박받는 데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참된 종교는 핍박받을 때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참된 종교의 신자는 핍박받는 데서부터 태어난다 이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핍박을 받고, 세계를 점령할 때까지 계속적으로 핍박을 받으면서 피를 흘리고, 죽이고 살리는 이런 놀음을 당하면서도 세계 끝까지 가는 종교는 악마세계와 거리가 먼 자리에 선 종교이기 때문에 악마의 원수 되는 하나님 앞에는 가까운 자리에 선 종교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에서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닦는 데 있어서 역사적으로 평탄한 길을 걸어온 종교는 참된 종교가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를 흘려야 됩니다. 이런 역사적 종교가 기독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