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근거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근거지

우리 인간을 두고 보면, 오관이 있지요? 「예」 이목구비하고 피부, 오관이 있지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전부 다 오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관에는 육적 오관과 영적 오관이 있습니다. 이제 그것에 대해 공부해야지요.

그러면 육적 오관과 영적 오관이 통일될 수 있게끔, 이것이 완전히 절대적으로 하나되게끔 할 수 있는 힘이 뭐냐 이겁니다. 돈? 여러분이 아무리 돈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돈 보따리 놓고 일주일 동안 안 잘 수 있어요? 또 지식이 좋다 하더라도….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사람의 사랑하고 박사학위 열 개쯤 가진 그런 교수님의 사랑하고 비교해 볼 때, 그 사랑의 맛이 교수가 느끼는 것이 더 달겠소,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맛이 더 달겠소?' 하고 묻게 될 때, 어떻게 답할 거예요? 답해 보라구요. (웃음) 이거 실제적인 문제입니다. 「같습니다」

교수 하게 되면 모르는 게 없습니다. 너저분한 장돌뱅이가 지고 다니는 넝마장사보다 더 하다구요. 누더기 보따리에 수두룩하게 몰아넣어 가지고, 그걸 매끈하고 팽팽한 종이에 비유하게 되면 아마 구멍이 뚫어졌든가, 늘어졌다 줄어들었다 해 가지고 우글쭈글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순박한 아가씨의 마음은 교수처럼 그렇게 울긋불긋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의 맛을 느끼는 데 있어서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순박한 아가씨가 느끼는 사랑의 맛이 교수보다 못하지 않다 할 때, 그것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여기 교수들도 왔겠지요? (웃음) 자신 있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내가 하나 물어 볼 거예요. 그렇다고 협박 공갈로는 안 묻겠습니다. (웃음) 웃으면서 묻더라도 `그거 뭐 물어 볼 것 있습니까? 다 아는 건데'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박사 감투를 몇 개 쓰고 으스대면서 사랑하겠다는 교수 사랑하고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순박한 아가씨의 사랑을 볼 때 말이예요, 교수 사랑은 국민학교급의 사랑이고 아가씨의 사랑은 교수급 사랑이다 할 때 어때요? 그것이 가당한 말입니다.

그러면 참사랑은 어디에 있느냐? 지식에 참사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에 참사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에 참사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참사랑의 근거지가 어디냐? 이게 문제입니다. 이것만 파악하게 되면, 요것만 쥐고 가게 되면 하나님도 참사랑이 필요하면 나를 따라와서 잡게 돼 있는 것입니다. 잡겠어요, 안 잡겠어요? 「잡습니다」 잡아요? 「예」

하나님을 손 안 대고 포로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참사랑이라면 그거 한번 갖고 싶지 않아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면에서 챔피언이 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주를 해먹으면서 40년 동안 핍박을 받았어도 이렇게 뚱뚱하고 말이예요, 칠십이 넘었어도 아직 젊은 사람하고 씨름해도 지지 않을 힘을 갖고 있는 거라구요. (웃음) 내가 나이 많아 보여요, 젊어 보여요? 「젊어 보입니다」 지금도 싸악 하면 딱 닿아요. 이게 여기 올라간다구요. (행동으로 하심) (박수. 웃음)

내가 왜 이러느냐 하면 더워서 그래요. 나는 이렇게 서서 얘기해도 더운데 당신들은 얼마나 덥겠소? 그러니 원맨쇼를 하면서 할 수밖에 없다구요. 이 공인이란 것이 불쌍합니다. 슬쩍슬쩍해서 한 시간 10분쯤 하면 될 텐데, 왜 두 시간씩이나 해?

참사랑을 찾았다 할 때는 `아이고 좋아!', `아이고 나빠!' 어떤 것이예요? 「아이고 좋아!」 세상에 좋은데 왜 `아이고' 해요? `아이고, 좋아 죽겠다!' 그 말이라구요. 그 우는 것, `아이고!' 하는 것이 나쁜 말이 아니예요. `아이고!' 할 때 `고' 자가 `괴로울 고(苦)' 자가 아니고 `높을 고(高)' 자라면 좋겠지요? (웃음) 상갓집에 가 가지고 `아이고!' 하고 곡을 하는 것은 `괴로울 고' 자가 아니라 `높을 고' 자다, 천당에 가라고 `아이고, 아이고!' 하는 것이다 이겁니다. 인간이 해석하기에 따라서 천만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 마음이 우리 일상생활의 척도의 근원이기 때문에, 이 근본에 모든 평화의 요인을 완전히 설정해 놓게 되면 거기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모든 것은 기쁨으로 현현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결과를 찾으려면 마음에 기쁨의 터전을 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마음이 기쁩니까? 지금 이 자리가 기뻐요, 어때요? 「기쁩니다」 왜 기뻐요? 「아버님…」 아버님은 무슨 아버님이야? 누가 아버님이라고 하랬어? 나 아버님이란 말 제일 싫어! 아버님이라 해 가지고 전부 다 나를 파먹으려고 그래. (웃음) 아니야! 나를 이용하는 거야. 그 아버지 어머니 하는 것들이 전부 다 어머니 아버지의 피 살을 파먹잖아요? 피 살을 파먹고 나중에는 가죽까지 벗겨 먹고, 털 뜯어 먹고, 그다음엔 뼈다귀까지 갉아먹는 것이 아들딸 아니예요? 아들딸 낳아 가지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일어서 봐요. 아들딸 때문에 가슴을 얼마나 조여요? 그렇지만 아들딸은 필요합니다. 필요하기는 필요한데, 이것이 문제의 존재입니다.

뭐 아버님이라고 해 가지고 무슨…. 내가 왜 너희들의 아버님이야? 너희들이 갖다 붙여서 그렇지. 내가 참부모님이란 말 가르쳐 준 것을 후회할 때가 많아요. 참부모라는 말 때문에 욕하고 싶어도 `욕 잘하는 것이 참부모요?' 하고 참소하기 때문에 못 해요.

내가 욕 몇 마디 했더니, 교수들이 올 때는 한 시간을 설명한대나? 우리 부모님은 욕도 잘하기 때문에 단단히 결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이예요. 저렇게 공인받은 훌륭한 양반이, 대학 교수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욕을 퍼붓게 된다면 한꺼번에 도망가 버린다는 거예요. 내가 그걸 모르고 욕하나? 그것을 모르고 하는 녀석은 미친 녀석이지. 알고 욕을 하니까 그 욕이 필요한 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지금 시간은 욕 시간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욕을 안 해요. (웃음)

자, 이제 참사랑을 알았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이 뭐냐?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그분이 필요로 하는 것은 참사랑입니다. 문총재는 사랑 갖고 있어요, 안 갖고 있어요? 「가지고 계십니다」 봤어요? 「예」 어떻게 봐? (웃음) 사랑이란 것은 혼자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혼자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절대적 정의입니다. 사랑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이, 오늘날 이 현대신학이 망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뭐냐 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니 그분은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 혼자 마음대로 사랑할 수 있어요, 우리 사모님 없이? 할 수 있소, 없소? 「없습니다」 할 수 있다는 녀석은 미친 녀석이예요. 그러면 하나님 혼자 사랑할 수 있소, 없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왜 천지를 창조하게 되었느냐? 돈 때문이 아니요, 지식 때문이 아니요, 권력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힘 있으면 뭘해요? 참된 사랑이 있다면 `그 힘을 다 주고라도 참사랑과 바꾸지요?' 할 때 `그러지!' 한다는 거예요. 또 `지식을 다 주고라도 참사랑과 바꾸지요?' 하면 `그러지!' 한다는 거예요. 태산같이 천지를 꽉 채운 황금이 있더라도 `그것 다 주고 하나밖에 없는 사랑을 사겠소?' 할 때 `그러지!' 하게 되어 있지, `노(No)' 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천지를 창조했느냐 할 때, 사랑 때문에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 참사랑이 뭐요?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랑입니다」아니야, 아니야! (웃음) 처음과 끝이 같은 게 왜 참사랑이야? 아니야. 내 말 들어 보라구요. 그게 참사랑인가? (웃음) 참사랑을 하려면 참사랑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지금부터 참사랑 얘기할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