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준화시대 준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문화평준화시대 준비

앞으로의 세계는 어떤 시대가 되느냐? 도시집중시대는 지나갑니다. 이것은 공해문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돼 있습니다. 분산시켜야 된다구요. 지금까지 왜 도시에 모여 살았느냐 하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텔레비전이 있고 학교가 가깝고,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시골보다 가깝다는 거예요.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문화적 평준화시대가 왔습니다. 도리어 도시에 있는 사람보다도 시골에 있는 사람이 문화적인 면에서부터 정치해설이라든가 경제풍조에 대해 평가하는 기준이 높아요. 매일 아침 저녁 24시간을 텔레비전 보고 있다구요. 도시 사람들은 텔레비젼을 하루에 한 시간 보기도 힘든데 시골 사람들은 24시간을 보다 보니 지식 수준이나 정치비판 기준이 도시 사람보다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잡지 같은 것도 다 읽고 볼 게 없으니까 뒤적뒤적 다시 보고 말이예요, 광고까지 다 봐 가지고 누가 광고 잘했더라, 그런 평가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도시에 산다고 시골 사람 무시하고 업신 여기지 말라구요. 생활적인 모든 문화 기준에서 도시를 능가하게 돼 있습니다.

단 한 가지 필요한 것이 뭐냐 하면, 학교입니다. 지금 중고등학교 없는 데가 있어요? 대학교 없는 데가 어디 있나요? 이 서울에 살자니 버스를 마음 놓고 탈 수 있나, 택시를 탈 수 있나, 지하철을 탈 수 있나? 요전에 누가 말하는데 동대문에서 영등포까지 가는데 6시간 걸렸대나? 그런 망국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는 왜 자꾸 만들려고 해요? 그걸 보고 `그것 잘했다. 도시에서 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비법적(秘法的) 방법으로 그렇게 자꾸 만드는구만. 일면은 나쁘지만 일면은 좋다' 했다구요. 보따리 싸 가지고 시골에 가서 살아야지, 도시에서 어떻게 살겠어요?

앞으로 학교도 필요 없게 됩니다. 내가 지금 그것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교육시대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모든 학자들을 내가 다 쥐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에 해당하는 학자들을 초청해서 비디오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를 중심삼고 하는 거예요. 이건 뭐냐? 지금까지는 문자통신 사회였지만 이제부터는 영상, 영화통신 사회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걸 내가 처음으로 개발해서 이미 280개의 방송국을 통해서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미국의 언론인들이 전부 다…. 시 비 에스(CBS)니 엔 비 시(NBC)니 문총재 잡아먹겠다고 앙앙거리던 큰 녀석들이 요즘에 와서는 `어떻게 하든지 문총재를 때려잡아 가지고 추방해야 할 텐데 시민과 국민들이 말 안 듣는구만' 해 가지고 워싱턴 텔레비전, 워싱턴 타임스가 어떻고 어떻고 야단하더라구요. 그게 마이동풍이라는 말이라구요. 마이동풍이 아니라 우이동풍(牛耳東風), 우이동풍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소 귀때기가 무슨 바람을 알아요? 그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뭘할 것이냐? 앞으로는 모든 교육과정을 비디오를 통해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대학교 과정도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우리 성화대학은 몇 학점인가? 128학점? 「140학점입니다」 그것 너무 많구만. 요전에 통일신학대학원에서 138학점을 가르친다고 해 가지고 말이예요, `그것 너무 많으니 125학점으로 하라'고 뉴욕주로부터 통첩이 왔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어?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이 주인이야? 내가 주인이지' 이래 가지고 132학점으로 6학점을 떨어뜨렸는데, 여긴 148학점이야? 「140학점입니다」 욕심도 많구만. 그러니까 머리가 세었지.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돼 있어? 하여튼 공부 많이 시키는 것은 좋은 거야.

이래서 140학점이면 140학점 받을 수 있는 비디오테이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140학점 이수하게 하려면 한 백 개만 만들면 될 거예요. 한 학과에 대해서 비디오테이프 열 개면 다 들어갈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면 1천4백 개예요? 1천4백 개면, 하루에 몇 개씩 볼 수 있잖아요? 하루에 여덟 개씩만 보더라도 1백 일이면 8백 개 아녜요? 그렇지요? 하루에 여덟 시간만 해도 1백 일이면 8백 개를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몇 달만에 학과과정을 다 마칠 수 있는 것입니다. 머리 좋은 사람은 대학원, 박사코스까지 5년이면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도 그런 시대가 온다구요. 이래 놓고는 배낭에다 자기 공부할 것을 딱 넣고 6년제를 3년만 공부해서 국가시험만 치르면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그렇게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