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선악에 대한 교육이 필요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양심은 선악에 대한 교육이 필요 없어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 가는 방향성도 먼저 말했던 관(觀)도 무슨 관이냐? 이론관을 통했지만 그 관에 있어서 인격적 소양을 겸비할 수 있는 사상적 체계가 아니면 안돼요. 이렇게 볼 때 무신론, 물질이 사람이라고 하는 논리는 듣기만 해도 섬�해요. 뼈다귀가 먼저지 고깃덩이가 먼저예요? 생겨날 때 뼈다귀가 먼저 생겨나요, 고깃덩이가 먼저 생겨나요? 뼈가 먼저 생겨나는 거예요. 뼈가 생겨난 후에 그 골격을 따라서 살이 붙게 마련입니다.

마음은 시작과 끝이기 때문에 그 몸뚱이에 대해서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고, `이것 해라! 이것 하면 좋다!' 하는 것입니다. 마음세계에 있어서 선악의 갈 길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교육이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 양심에 대해서 교육이 필요해요, 안 해요?「없습니다!」없어! 옳은 말을 하면 마음이 벌써 척 알아요. 저 말씀은 참 훌륭한 말씀이다 하는 것을 몸이 먼저 알아요, 마음이 먼저 알아요?「마음이 먼저 압니다.」공산당은 몸이 먼저 안다는 것입니다. 여기 올 때 몸뚱이가 나를 끌고 왔어요, 마음이 나를 끌고 왔어요?「마음입니다.」매일 아침 회사 출근할 때 마음이 나를 끌고 다녀요, 몸뚱이가 나를 끌고 다녀요?「마음입니다.」

이 눈이 이 땅 위에 태어날 때 눈 자체가 태양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공기에 먼지가 있다는 것을 이 창살, 속눈썹이 알았어요? 복사열로 수분이 증발한다는 것을 알고 이 누선이 생겨났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백과사전 이상의 모든 의식적인 논리를 중심삼고 벌써 태양을 본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의식이 먼저냐, 존재가 먼저냐? 문제입니다. 사유와 존재 문제, 관념과 실재 문제, 이것은 철학에 들어가서 근본 문제예요. 근본에 있어서 이걸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뒤집어 놓았느냐? 악마가 뒤집어 놓았어요. 그래 놓고 최후에 가서는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공산당은 이론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데 문총재는 이론을 가지고 하나님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련에서 58명의 공산세계 최고위원들을 데려다가 교육을 했습니다. 위성국가 6개 당수들이 왔었어요. 소련까지 하면 7개 당수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이미 위성국가라든가 소련은 문총재 사상권 내에 포위됐다는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있어요.

여기 교수님들도 왔겠구만.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다 모르지요? 교수들은 잘났다고 뽐내며 활보하고 다녔지만, 나는 죄진 사람 모양으로 이러고 다녔어요. 그들은 팔방미인 아줌마들이 `나 좀 봐라' 해 가지고 궁둥이를 저으면서 걸음걸이 하는 것같이 다녔지만 말이에요. 그 사람들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한 시대로 꺼져 가지만 문총재는 꺼져 가지 않아요. 근대사와 미래사에 있어서 꺼져 가지 않아요. 그런데 나 대해 가지고 인사도 안 해요? 내가 먼저 합니다. 그러면 `그래야지!' 그래요. 아이고, 내가 꼴사나운 꼴을 얼마나 많이 봤게? 인생살이가 참 고달프다구요. 그거 심통까지 들여다봐 가지고 무슨 생각하는 것까지 다 알고 있는데, 이러고 인사하면 좋다고 `자네가 반대받던 문 아무개지? 뭣이 어떻고 어떻고….' 하는 거야. 이 쌍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