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 마음이 하나 돼 있는 완전한 존재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나는 몸 마음이 하나 돼 있는 완전한 존재냐

오늘 말씀하고자 하는 제목이라고 하게 되면 나를 중심삼은 선악투쟁사, 좌우투쟁사, 더 나아가서는 그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두익사상을 만나 하나님주의를 통해서 천국으로 돌아간다는 그런 복잡한 내용입니다. `나를 중심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이런 제목의 내용을 가지고 말씀해 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 집을 중심삼고 볼 때 식구라는 것은 같이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먹는 데 있어서도 누가 먼저 잘먹고 싶으냐 할 때는 물론 어머니 아버지와 자기 상대도 있지만 먼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잘산다 하게 되면 잘먹고 잘입고 좋은 집에서 살고, 사회와 더불어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거침없이, 상충 없이 살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잘산다고 하게 될 때 상대를 중심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지금 그렇지 않아요? 나를 중심삼고 내가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 이 문제를 확정할 수 있느냐? 우리 인간들은 나 자신을 가만히 분석해 보면서 `나 자신이 진짜 나냐?' 할 때 답변하기 힘듭니다. 여기 여자분도 계시고 남자분도 계시지만 각자 자기를 중심삼고 내가 진정 참된 나냐 할 때 답하기 힘들다 이겁니다.

나를 중심삼고 볼 때 나에게는 마음이 있어요. 마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또 몸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의 사람도 나이고 그 몸의 사람도 나인데 그 둘이 진짜 나냐 할 때 어때요?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나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에 마음과 몸이 나하고 완전히 하나 됐느냐 할 때, 하나 돼 있습니까? 이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니다' 이겁니다. 본래 내가 원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완전히 밤이나 낮이나 안팎이, 전후 좌우, 상하 전체가 내 것이 돼 가지고 중심 된 자리에 서게 될 때에 모든 것이 전부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그것이 내 것이다 할 수 있는 자리를 어느 한때에 잡아 보았느냐 이겁니다.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왜 인간이 이렇게 됐느냐? 본래의 내 자신은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 된 내 자신을 원하고 있는데, 되어진 내 자신은 몸과 마음이 싸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근원을 찾아보면 이것은 조상을 넘어서 저 태초, 인류 창세 당시까지 올라갑니다. 종지조상을 중심삼고 끝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종지조상 되는 아담 해와는 어떠했느냐 이겁니다. 아담 해와는 몸 마음이 하나됐느냐? 어떠했을 것 같아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 남자 여자를 지었는데 그 지어진 것이 완전히 하나 못 됐다면, 하나 된 물건을 만들어 놓지 못했다면 그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 못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내가 완전하다 할 수 있는 공적인 결정을 이루어야 된다, 보편적인 결론의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몸과 마음이 하나 되어서 영원히 남자로서의 부족함이 없는 존재, 그 남자가 나라 할 때, 그 앞에 완전히 하나 될 수 있는 여자는 완전한 여자일 것입니다. 그 여자가 나라 할 때 그 나를 절대적인 하나님이 지었다면 결론적 입장에서 그런 자리에 섰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두고 볼 때 그것은 인간 시조로부터 몸 마음이 완전히 하나 되지 못한 근원에서부터 우리가 연결되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그렇고 씨가 그러니까 그 열매도 그런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의 자리에 선 것이 우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