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쫓겨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와야 했던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광야에 쫓겨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와야 했던 통일교회

악마가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간부(姦夫)의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있어서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은 사랑의 간부를 용서해 줄 법이 없는 거예요. 이걸 용서해 주게 되면 영원히 하늘나라로 돌아올 길이 없다는 결론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마에게 예속된 사람은 수습해 가지고 재차 접붙이는 역사로 돌이키는 한이 있더라도 악마의 사람을 제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악마 편에 있는 사람을 다시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찾아가는 데는 접붙이는 역사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돌감람나무 참감람나무 비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 모양은 비슷해요. 열매가 다를 뿐이지 모양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열매 맺히기 전에는 참감람나무나 돌감람나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어 열매 맺히게 될 때는 돌감람나무는 돌감람나무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원치 않는 것입니다. 참감람나무를 원하던 그 기준이 돌감람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참감람나무를 이 땅 위에 보내야 된다는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종교를 통해서 역사해 나오는데 세계적인 종교일수록 재림사상, 메시아사상이 개재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많더라도 그 종교 가운데 중심적인 참감람나무 되는 중심 종교를 세워 가지고 접붙여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돌감람나무 밭도 사탄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강제로 이것을 잘라서 접붙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권의 상속을 받아 가지고 자연히 하늘 편에 옮겨 주어 가지고 돌감람나무 밭이지만 악마의 소유권을 하늘이 상속했다는 자체, 하늘 편에 돌아왔다는 그 자체를 중심삼고 이 세계가 완전히 하나님 편의 지배를 받을 수 있는 돌감람나무 밭과 같이 통일적 시대를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세계 역사 가운데 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통일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어느때냐? 제2차 세계대전 직후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세계의 돌감람나무 밭을 전부 하늘 편의 돌감람나무 밭으로 하나님 소유의 단일권이 이루어져 가지고 여기에 비로소 참감람나무를 보내 주어 참감람나무 눈접을 일시에 붙여 가지고 세계를 하늘의 권속화, 하늘의 족속화, 단일 족속의 형태를 이루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를 중심삼고 그런 일을 하길 바랐던 것입니다. 재림시대와 연결시켜 가지고 오시는 주님이 참감람나무 밭이 되어 이것을 전부 접붙여 가지고 단일화시켰다면 7년 동안―1945년부터 1952년까지 7년 간―에 전세계 기독교를 통일화시켰더라면 세계는 순식간에 복귀되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복귀되어 가지고 하나의 방향성을 갖추어 지구성 단일민족으로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직접 주도하는 세계가 될 것인데, 준비된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그걸 몰랐다 이겁니다. 또 기독교가 사실 그것을 몰랐다 이겁니다.

주님이 구름 타고 오기를 바랐지, 사람으로 온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천 년 동안 고대한 그 메시아가 예수로 나타났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잡아 죽임으로 말미암아 유대교와 이스라엘은 나라와 교회를 잃어버린 채 2천 년 동안 유리고객하면서 지구성의 여러 나라와 민족 앞에 쫓기며 어디 가든지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리는 비참한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민족 전체가 항거하고 배반하는 운명길을 거치면서 새로운 시대가 돌아올 때까지, 주님이 다시 올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는 소망이 없이 구속의 무리로서 이 땅 위에서 유리고객하는 무리로 지내오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8년에 와서 한국의 독립과 더불어, 남한의 독립과 더불어 이스라엘 나라가 비로소 찾아지는 것입니다.

찾아진 이스라엘 나라가 자기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힘으로 된 것입니다. 제2 이스라엘권 미국의 원조를 받아 가지고 된 것입니다. 제2 이스라엘권은 제1 이스라엘 기반 위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1 이스라엘권을 세워야 할 섭리적 의의가 있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독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의 대표국인 제2 이스라엘국인 미국을 중심삼고 한국 독립이 벌이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제2 이스라엘권의 독립된 그 기반에서 제1, 제2 이스라엘을 수습해 가지고 그 위에 서야 할 것이 한국 독립이요, 한국의 정세였다 이겁니다. 그랬는데 기독교가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기독교가 환영하고 미국이 환영했더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순식간에, 한 7년노정에 신교의 미국을 흡수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교는 가인권이기 때문에 미국만 세워 놓으면, 국가와 합하면, 원리적 내용을 알면 순식간에 포섭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7년노정을 중심삼고 1952년에 세계사적인 출발을 봤다면 선생님이 40세만 되면 세계의 어떠한 위정자도 묶어 가지고 하나의 방향을 향해서 끌고 지상천국 이념으로 옮겨져 갔을 것이다 하는 것이 전반적인 섭리관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성사 못 함으로 말미암아, 미국과 기독교가 통일교회를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지상의 전체가 악마의 세계인 사탄세계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반대하게 되면 사탄 편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일생 가운데 세계적 판도를 가져 가지고 행세를 해야 할 사명을 짊어진 통일교회는 광야로 쫓겨난 무리와 같이 세계를 잃어버리고, 나라를 잃어버리고, 민족을 잃어버리고, 종족을 잃어버리고, 가정을 잃어버린 입장에서 이것을 새로이 수습해 나오지 않으면 안될 운명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