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편 역사와 하나님 편 역사로 계속돼 온 인류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3권 PDF전문보기

사탄 편 역사와 하나님 편 역사로 계속돼 온 인류역사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사탄 편, 하늘 편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인류역사는 타락한 세계와 연결된 사탄 편 역사와 이 세계를 구원하려고 하는 하나님 편 역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 편 주류를 따라 나온 것이 국가 지도자이고, 하늘 편 주류를 따라 나온 것이 종교 지도자입니다.

국가 지도자 가운데는 독재자들이 많았습니다. 자기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을 수습할 뿐만 아니라 자기 일족과 일국을 넘어 세계를 자기 뜻대로 전부 다 수습해 가지고 자기의 욕망을 충당하려 했던 정치가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배후를 보면 오늘날 이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힘의 정치로써 자기 민족을 이끌어 나왔습니다. 민족을 중심삼은 선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힘이었다는 것입니다. 힘을 가지고 약한 사람들을 점령해서 자기 판도권, 소유권을 확장해 나왔던 역사적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반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종교 역사가 있는데 그 종교 역사는 박애주의가 중심사조입니다. 종교는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 편을 중심삼은 주류이기 때문에 사랑을 말하고, 자비를 말하고, 공의를 말하고, 선을 말하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자기 야욕을 확장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자기의 모든 소성을 악한 세계의 영(靈)에 투입해 가지고 악한 세계를 하늘 편으로 넘겨 놓자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을 중심삼고 싸우는 세상이 아니라 선을 중심삼고 화평을 도모하고 평화를 도모하고, 요즘에 많이 쓰는 말인 '화해의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산상수훈에도 그랬잖아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라고. 화평을 중심삼고 화해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정에서 부모가 불화할 때 그 부모를 화합시켜 화평하게 하고 가정이 불화한 것을 화평케 만드는 데에서 하늘 편 판도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이 악한 세상을 대치해 나가기 위해서 종교세계는 결국 새로운 투입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무엇을 투입함으로써 환경이 자기로 하여금 영향받게 해야 됩니다. 투입하는 거예요. 투입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투입해 나가는 데서만이 그 가정의 화목과 화합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한 역사성을 지닌 종교들이 걸어나온 배후의 주류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는 전쟁을 유발시켜 점령해 가지고 하나의 세계를 향해서 가고, 종교권은 화합의 도리를 통해 투입해 나오면서 하나의 세계를 향해서 확장돼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전부 철학사상을 중심삼고 사상적 체계로서 나타났는데 그것이 사유와 존재 문제, 관념과 실재 문제입니다. 이 2대 사상의 개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갈라져 나온 것이 뭐냐? 그 하나가 프랑스 혁명을 중심삼고 인본주의의 대두와 더불어 계몽사상을 거쳐 공산주의로까지 나와서 무신론을 중심삼고 유물론, 물본주의 사상을 중심삼은 세계 제패를 목표로 확장했던 것이 공산주의 체제입니다. 여기에 반해서 종교 중의 중심인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유신론, 즉 신은 절대적으로 있다는 개념을 중심삼고 세계로의 확장과 더불어 세계적인 연합체제를 갖추어 나온 것이 오늘날 미국을 중심삼은 기독교문화권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유신론적 입장에 서 가지고 하나의 세계로의 팽창 기반인 동시에 하나의 통일적 기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