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대학생들의 원리교육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3권 PDF전문보기

모스크바 대학생들의 원리교육

어저께 참석해서 다 들었지요? 「예」 미국 학생들, 대가리를 휘젓고 다니면서 잘났다고 하는 패들이 전부 다 소련에 가 가지고 소련 학생들한테 교육받고 묵사발이 되었다구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아, 엊그제까지 신이 없다고 하던 공산국가의 학교에 다니던 1·2학년 애들이, 공산당 일당독재하에서 전부 다 기수들이 되었던 사람들이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똑똑한 미국 사람들을 잡아다가 통일원리를 중심삼고 꼭대기부터 내리 훑어 버리는데 모두 다 꼼짝못하고 뻗어 버린다는 사실! 그 소련 학생들이 얼마나 신기하고 멋졌겠나를 생각해 보라구요. 밤잠을 안 자고 원리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몇몇 미국 사람이 왔다 간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전소련의 모든 유명 대학에 영향을 미친다구요. 불이 붙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감문 같은 게 신문에 발표되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전부 다 카프(CARP)에 대해서, 우리의 움직임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구요. 사회적으로 그렇게 되고, 교수들이 더더구나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번에 갔던 교수들이 감탄한 내용으로 전부 다 소감문을 쓰지 않았어요? 마찬가지라구요. 이 운동이라는 것은 대학가의 젊은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뻣대던 모든 것이 완전히 서릿발을 맞는 겁니다.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예요.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제일 나쁘다고 반대하던 생각이 완전히 구부러지는 것입니다. 구부러진다구요.

그리고 이들 가운데 교육받은 사람들이 나가서`옛날 기독교의 틀배기 사람들, 지금까지의 위정자들이 나라를 중심삼고 고의적으로 선한 뜻을 망치게 하기 위해서 전부 다 레버런 문한테 뒤집어씌웠다!'고 해 가지고 폭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들, 때려치워라!' 해 가지고 학교 내의 기성교단들, 목사들을 다 쫓아내는 것입니다. 모스크바에 데려가면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봅니다. 안 벌어지면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1차 보고한 그 모든 것이 케이 지 비(KGB)에 보고됐는지, 소련 고르바초프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알아 보라구요.

고르바초프는 지금의 공백상태를 어떻게 메워야 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사상적인 가치관이 몰락된 공백상태를 무엇으로 메우느냐 이겁니다. 그것은 경제문제를 가지고도 메울 수 없고 정치의 힘을 가지고도 메울 수 없는 거예요. 완전히 큰일난 것입니다. 이 사상적인 공백을 메울 수 있고, 경제문제도 6개월이고 1년이고 끌고 나갈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으면 그것을 믿고 모험이라도 하고 싶은 입장에 있는 고르바초프라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사상적인 면에서 기반을 딱 닦게 된다면 1년 극복, 2년 극복이 문제가 아닙니다. 거국적으로 국민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별 수 있어요? 국영 방송을 통해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방송을 틀게 되면 전부 다 나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전부 다 1주일수련을 시켜 보라구요. 완전히 돌아가는 겁니다. 자유세계의 전체가 앞으로 우리 산하에 틀림없이 들어온다고 하는 것을 믿기만 하면 그 배후의 폭발적인 힘을 중심삼고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려운 것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적인 재부흥을 하려는 이런 공백시대에 있어서 원리교육은 무엇보다도 귀한 선물이라구요. 그거 왜 대학교 대학생들을 중심삼고 그러느냐? 이 2세들이 문제거든요. 대학생들이 소련을 구해야 되겠다고 하는데 고르바초프, 소련 정부가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그렇지 않아도 배고파 죽겠고, 나라가 그 모양으로 야단이고, 쿠데타가 일어나고, 대학교 학생회에서 데모나 하는 등 다 실패한 판국입니다.

미국과 같은 자유세계가 레버런 문을 악당으로 만들었다구요. `우리가 레버런 문을 해방하자!'고 하는 그런 데모를 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나. 그게 가능합니다. 1차, 2차로 한 5천 명만 데려다가 교육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면 미국의 아이비 리그(Ivy League;미국 동북부의 여러 명문대학들) 8대 대학 같은 것들은 완전히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얘기했듯이, 보고하는 거 보면 폭발적인 충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 서울대학 같은 데서 하는 거예요, 서울대학. 모스크바대학이 그런 대학입니다. 그 다음은 무슨 관계대학? 「국제관계대학입니다」 국제관계대학은 순전히 소련의 외교관을 기르는 학교라구요. 공산당의 제일 우수한, 최고의 지도층에 있는 아들딸들이 모인 대학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두 대학이 돌아간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 두 대학들이 주도해서 했거든요. 벌써 소련의 제일급 대학이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이하의 7백 개 학교들은 그냥 그대로 다 끌려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거 대단한 일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