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리에 눈물이 마르면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3권 PDF전문보기

기도하는 자리에 눈물이 마르면 안 돼

뭘 하려고 하루 종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한테 오랜 시간 다 이러고 나면 뭔가 옮겨진다구.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의 검은 구름이 다 도망가는 거야. 그래서 시간이 길어지는 거야, 이놈의 자식들아! 설교하는 데 괜히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라구. 오늘 세 녀석이 이야기 한 것이 뭐…. 선생님이 철들었어? 「아버님한테 누가 철이 들었다고 그러겠습니까?」 시대에 맞게 철들었다는 이야기 아니야, 이 녀석아? 「상황 파악을 잘 하셨다는….」 (웃음) 청중 가운데 검은 구름이 있기 때문에 그걸 쫓느라고 그러는 거야. 알겠어? 「예」

그런 얘기를 누가 해 줘요? 얘기는 간단한 것입니다. 15분이면 끝나요. 그렇지 않으면 왔다 간 사람은 피해를 입는 거예요. 교통사고가 나든지 무슨 사고가 생긴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몇 시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거 시간이 많이 가면 나도 얼마나 죽을 지경이라구. 좋아서 그러는 줄 알아? (웃으심)

박보희한테 물어 봐. 워싱턴에서 12시간을 이야기하니까…. 보통 선생님이 두 시간에 한 번 화장실에 가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선생님인들 뭐 오줌통이 터지려고 안 그럴까? 12시간 얘기하니까…. 박보희는 참지를 못하지만 선생님은 참는데 훈련이 되어 있어요. 물을 안 먹고도 1주일을 살 수 있고, 다 그래요. 딱, `스톱!' 하면 스톱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끝나고 와서 목욕하고 소변도 누고 그러는 거예요 그것도 컨트롤해야 된다구요. 그래, 박보희는 참다 못해 똥까지 쌌다는 거야. (웃으심) 그거 괜히 그런 게 아니야. 그놈의 사탄세계에 들어가 앉았다구. 그것을 때려서 쫓아내야 된다구.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선생님은 그러한 것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청중이 문제예요. 그 하나가 문제라구.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이야기하면 일생 동안 했으니 뭐 곧잘 하지. 선생님의 얘기가 돌고 도나, 쭉 책을 읽어 보라구요. 겉돌았는가 하고 말이야…. 방대하게 도니까, 바다의 소용돌이 같으니 자기가 감을 못 잡아서 그렇다구요. 책을 읽어 보라구요. 설교가 40페이지, 50페이지, 1백 페이지가 되는 거예요. 그것을 쭉 봐요. 자기 눈은 이것밖에 못 보는데, 선생님은 저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저 소용돌이까지…. 그러니 그거 감을 잡을 수 있어요? 그냥 이러고 저러고 수작들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렇게 심각한 자리는 마음대로 못 일어서는 거예요. 이것을 후려잡아야 됩니다.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심각하게 생각지 않으면 안 돼요. 여러분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그것은 전부 다 죽기 않으면 살기 위한 생사를 판결하는 시간이라는 거예요.

기도해요. 그런 기도를 해야 된다구. 말씀을 하려고 하면 설교 5분 전에도 제목이 안 나옵니다. 무슨 말이지 알겠어요? 그런데 딱 말씀을 하려고 나서면 제목이 나온다구요. 그 내용은 간단한 것입니다. 그러려면 거기에 맞게끔 창조해 나가야 돼요, 재창조. 알겠어요? 환경을 전부 다 이래 가지고…. 그만큼 진행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단에 설 때는 딱 사형수가 교수대에 나가는 기분입니다. 준비해 가지고 나가면 얼마나 편해요! 원고에 쓱쓱 써 가지고…. 밥장사야, 싸구려 밥장사? 날라리 패들! 그렇게 해서는 사망권에 서 있는 사람들이 부활길에 옮겨질 수 없습니다. 이게 심각한 거예요.

기도해야 돼요. 불쌍한 사람, 죄인들을 위해서 통곡을 하고 나가야 됩니다. 자기가 기도할 때는 벌써 자기의 말이 아닙니다. 입이 부르르르 하는 거예요. 자기의 말이 아니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자기의 말이 아닌 것을 자기가 알아요. 영계와 직통해 가지고 나온 말이어야 할 텐데, 원고를 써 가지고 가서 하는 것이 가능해요? 천 사람을 구하고 천 사람을 전부 다 감동시켜야 할 텐데, 한 사람도 감동 못 시켜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가치 내용을 그렇게 보는 거예요.

지금 선생님은 원고를 쓰라고 하면 참 잘 씁니다. 내가 장편소설을 쓰라면 하루에 몇 권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여러분한테 말씀을 할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원고를 안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거 알아야 돼요. 내가 나로서 얘기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생각대로 이야기 하면 안 돼요. 완전히 마이크와 같이 불어 대야 된다구요. 그게 쉬워요? 원고를 써 가지고 그게 될 것 같아요? 어림도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도하는 자리는 일생 동안에 눈물 자국이 마르면 안 돼요. 마루가 사시장철 젖어 있어야 됩니다. 타락한 인간들은 눈물로 회개하고 눈물로 다시 돌아가야 됩니다.

성전에 들어가게 되면 이 한마디로 통곡할 수 있는 심정에 가 닿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사무친 심정을 가지고 선생님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에요? 많은 말이 필요 없어요. 진정으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누구를 믿지 못해요. 이제 여러분은 주장을 믿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다 하늘에 상처를 입힌 아들딸이라구요. 제3자의 입장에 있다가는 점점 멀어지는 거예요. 그런 것이 전부 다 흘러갈 줄 알았지만, 천만에! 나라가 상처를 입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