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못먹고 못살고 비참한 자리에 가까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못먹고 못살고 비참한 자리에 가까워

여자들이 화장을 해요, 남자들이 화장을 해요? 그 화장품이란 것이 여자의 전용으로 돼 있다구요. 그러면 화장품을 그냥 더 쓰라고 해야 되느냐, 화장품을 혁명해 버려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나온다구요. 예를 들면, 여자가 화장하기 전의 자기 얼굴을 보게 되면 자기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말이에요, 화장을 싹 하면 '아이고, 기분 좋다!' 이래 가지고 50번가에 가서 한번 걷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자들, 어때요? 화장을 예쁘장하게 한 다음에 화려한 옷을 입고 싶어요, 남자들같이 회색이나 침침한 색의 옷을 입고 싶어요? 여자들, 어때요? 「화려한 옷을 입고 싶습니다.」 그거 왜 그래요? 자기 봐 달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따라오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좋은 일 하겠다는 거예요, 나쁜 일 하겠다는 거예요? 평균적으로 결과가 어때요? 여자들의 의견은 어때요? 「좋은 일 하겠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 (웃음) 자기한테 찾아오게 되면, 그 남자를 잡아 가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그 나라의 충신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어때요? 그러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아이고, 나 점심 사줘! 술 사줘!' 해서 먹고는 취해 가지고 뒹굴려고 그러는 거예요? 어떤 게 가까워요? 첫번째예요, 두번째예요? 「첫번째입니다.」 어느 거예요? 「첫번째입니다!」그래, 미국 여자들이 그렇게 수준이 높아? 「예.」 예? (웃음) '예' 소리가 이상하다.

그래, 잘 차려 입고는 극장 가고 싶지요? 그 다음에는 춤추는 데 가고 싶지요? 그래서 술 먹고 싶지요? 잘먹고 이래 가지고는 늘어지고 싶은 거예요, 이게. (웃음) 그러면 그런 곳에서 타락이 가까워요, 성인(聖人)의 길이 가까워요? 어느 길이 가까워요? 이렇게 볼 때, 잘먹고 잘입고 잘 놀겠다고 하는 게 행복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참사랑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참사랑은 못먹고 못살고 비참한 자리에 가깝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구요.

참된 사랑이 어느 곳에 있겠느냐 하는 것을 대체로 볼 때, 이제 말한 호화찬란하고 잘먹고 자기 중심삼은 곳이 아니라 그 반대의 세계에 있다 하는 것은 상식적인 결론인 동시에 정상적인 결론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잘사는 사람 중에 참사랑을 가진 사람이 많아요, 못사는 사람 중에 참사랑을 가진 사람이 많아요? 어떤 거예요? 「못사는 사람 중에 참사랑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천국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하기를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그거 맞는 말이에요.

그 나라에서 제일 애국자가 어떤 사람이냐? 잘먹고 잘살고 매일같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맨 아래에 있어 가지고 모든 것을 갖지 못한 비참한 자리에서도 자기의 몸 마음까지도 나라를 위해서 바치겠다는 사람이에요? 할 수 없이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호화롭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내려갔다면 어땠을 것 같애요? 어떤 게 더 가치 있는 거예요? 「희생하면서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알긴 아누만.

지금 세계 제일이라고 하는 이 나라의 국민들 가운데 자기의 가진 것을 전부 다 버리고 아프리카에 가서 종이 되어 살면서 자기가 미국 국민임을 자랑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세계 앞에 누구보다도 미국을 사랑하는 대표자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런 놀음은 돈 가지고도 안 되고, 지식 가지고도 안 되고, 권력 가지고도 안 돼요. 오직 참사랑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 참사랑이 있을 수 있다 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