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민이 바라는 소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7권 PDF전문보기

모든 만민이 바라는 소원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요? 여자들은 자기들에 대해서는 잘 알기 때문에 듣기를 원치 않을 거예요. 남자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어할 텐데, 어때요? 여기에 서 있는 사람은 국제승공연합을 창시한 창시자이기도 하고, 그 다음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시자도 되고, 통일교회 창시자도 됩니다. 또, 내가 갖고 있는 단체도 참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은 단체를 갖고 있어요. 여러분은 `장(長)' 하게 되면 무슨 생각을 해요? `장' 할 때, 이게 좋은 게 아닙니다. 하나의 단체장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앞으로 세계는 하나의 세계가 되느냐, 어떻게 되느냐? 이게 큰 문제입니다. 남녀노유(男女老幼)를 막론하고 지금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만민이 바라는 소원이 뭐냐 하면, 하나의 세계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세계는 전쟁하는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평화스럽고 자유스러운 입장에서의 하나의 세계입니다. 거기는 민족 분열 혹은 인종 분쟁이라든가 혹은 문화적 격차에서 오는 습관적 차이에 따른 담 같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만민은 모두 하나의 문화권과 대응해 가지고, 자유스럽고 평화스러운 하나의 나라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의 나라를 이루려 하는 그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돼 있느냐 할 때 이 사람들이 하나가 못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보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고, 또 거기에 앞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지요? 이렇게 한 식구로 사는 가정을 두고 볼 때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이 다르고,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이 다르고, 부부 자체의 마음이 다르고, 자녀의 마음도 다릅니다. 그 각 개인의 입장을 중심삼고 다른 것도 문제이지만, 한 개인을 두고볼 때에도 마음과 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마음과 몸이 하나 안 되어 있습니다. 여덟 식구가 그렇게 산다면 열여섯 패거리가 되고, 네 식구가 산다면 여덟 패거리가 돼요. 이걸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이거예요. 그게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가정 단위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이것이 심히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날 50억이라는 전 인류를 두고 볼 때에, 막대한 수인데도 불구하고 이 50억 인류가 전부 다 같은 내용의 분립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50억 인류면 그것이 1백억에 해당하는 패거리라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기서 어떻게 이걸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자고로 역사시대를 통해서 모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 나라를 중심삼고 나라의 참다운 지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면 우리 나라를 중심삼고 복잡한 환경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복잡한 환경을 소화시켜 하나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절절히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지금의 세계는 복잡다단합니다. 모든 환경적 여건으로 보나, 처해 있는 그 자체 입장을 보더라도 하나의 모습을 갖추기란 지극히 어렵다구요. 이걸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이거예요. 평화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가는 길이 둘이 아니에요. 평화의 목적 세계를 가는 데 있어서 두 길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의 길이에요. 안 그래요? 남녀노유(男女老幼)가 다 바라는 소망의 세계, 평화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민족을 보더라도 그 속에 여러 단체가 있고, 그 단체마다 주의 주장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풍토를 두고 보더라도 야당 여당, 뭐 별의별 당이 다 나와 가지고 전부 다 자기들이 행차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 방향이 얼마나 많아요?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넘어서 아시아면 아시아의 사람을 보더라도, 국가가 다르니만큼 풍습이 다르고, 환경적 문화 배경이나 갖춘 습관과 체제로 말미암은 모든 전통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면에서 혼란상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입니다. 아시아만 두고 보더라도, 하나의 아시아로 바로잡으려고 할 때, 과연 그게 가능하냐? 아시아만이라도 가능하냐 이거예요. 대한민국 한 나라만 두고 봐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 가정을 두고 봐도 어렵습니다. 역사 이래에 자고로 지금까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처럼 평화의 세계를 추구하며 활동해 온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끝에 와서는 희망을 가지고 내일에 있어서 더 차원 높은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갈 수 있는 입장에서 코치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적어져 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