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회에 관계된 사람을 수련해야
그래, 어머니 대회도 6월 10일부터 하지요? 오늘이 며칠인가? 「6월 2일입니다.」 그거 준비해야 돼요. 사실은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해야 되는 거예요. 여기서 8일을 뺀다는 것은…. 지금 이게 큰 태산을 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요전에 진주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그거 말리느라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예순 이상하고 스물 이하를 못 오게 해 가지고, 그 중에 온 사람들을 빼내려고 한 거예요. 그러니 욕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 사태가 났습니다. `여성대회 한다는데 가자!' 이래 가지고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이게 바람이 불 때 말이에요, 그저 말승냥이 같은 것들 한번 살짝 데려다 놓으면 그냥 굴러 떨어질 텐데. 그거 놓칠 거예요, 녹일 거예요? 「녹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여자들도 그렇게 생각해? 「예.」 그런 걸 몰라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내일부터 수련하도록 해요. 전부 다 일주일수련을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들 아들딸들은 남편에게 맡기든지 친정에 있는 아버지 어머니한테 맡기더라도 수련해야 된다구요. 이거 빨리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본부에 있는 이화대학 나온 머리 좋은 사람들을 선생님이 모아서 `당장 내일부터 수련해라' 해서 수련을 받는다 할 때,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본부에서 선생님에게 보고하고 자랑스럽게 활동하던 그 사람들이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보따리를 싸서 짊어지고 수련소에 들어가서 교육받는다는 소문이 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리고 나서 이 사람들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책임지고 강의도 하고 코치할 것이다 할 때, 지방에서 준비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가서 뭘 할 것이냐? 각 지방마다 대회 한 내용이라든지 읍·면·동에서 활동한 실적을 가지고 이야기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전부가 지방의 큰 대회에서 책임을 졌으니까 할 말이 얼마나 많아요. 그렇게 해서 쓱 가서 지도하고 돌아온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힘들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옛날처럼 개척 전도를 하나, 붙잡히고 쫓기기를 하나. 세상이 이런 판국이 어디 있어요?
그래서 옛날 동창생을 만나게 되면 `우리 집에 와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 해서 저녁밥을 잔칫상같이 차려서 잘 먹여 주라는 거예요. 걱정이 뭐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박보희가 빨리 해요. 홍성표, 그거 프로그램 짰나? 「아직 못 했습니다.」 전국 각 도에 대학 출신 여자들로 짜서 이번 대회 때 하라고 하지 않았어?
장소도 계획을 하고 말이에요, 활동할 수 있는 요원들을 지방의 교구를 통해 몇몇 사람씩 해서, 씨로 삼아야 돼요. 관계되어 있는 씨앗 되는 사람이 열 명이면 열 명을 중심삼고 활동하는 거라구요. 여기 여성연합 이사(理事)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 가운데 대학 출신들이 얼마나 많아, 안 그래요?